고스락에서 내가 자주 찾는 곳이 하나 있다.
몇번 찾았으나, 항상 미진한 점이 보인다.
이 작품도 원경이 샤프하지 않다.
(F14, S1/5, 0EV, ISO 100, 14mm)
우리 모임에서 김종범 사진문학관을 간댄다.
논산에 그런 곳이 있는줄 몰랐다.
그런데 그날은 가족들끼리 가평에 가기로 계획되어 있었다. 그래서 홀로 미리 가 보았다.
문학관 앞은 주차를 할 수 없어 위로 더 올라가 보았다. 그 위에는 한 가구만 살고 있어서 길에다 주차를 하고 들어가려는 데, 동네 주민 한분이 길을 막으면 안된다며, 자기집 입구를 막으면서 주차하랜다.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다.
나는 언제나 그랬지만, 그날도 고맙다는 인사를 못하고, 나중에 후회를 했다.
그렇게 주차를 하고 들어가 보았다. 입구왼쪽에 작업실인듯 한 곳에서, 주인 김종범씨인듯한 분이 보여 인사를 나누었다.
그리고 전시실로 들어갔다.
난 드론에 대해선 문외한이지만, 프로펠라가 6개인 드론은 처음 본다.
그리고 전시된 사진도 모두 드론을 이용한 사진인듯 하다.
지상에서만 사물을 보던 우리네 보통사람들은 못보던 장면들이 었다.
그리고 사진을 공부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구경하는 나에게
"한번 찍어보세요!"
하고, 권하는 사람도 있었다. 참 적극적이었다.
'요 뒷곁 대숲속에 교회가 있다.'고 안내를 해 주었다.
홀로 들어가 보았다. 안채에서 개 짖는 소리도 났지만, 그리 사납진 않았다.
길을 찾아가니 안내 글도 보이고, 조그만 장독대도 보였다.
더 돌아가니 조그마한 교회가 보였다.
문이 열리는지 열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세로로 잡아 보았다. 하늘의 댓닢이 선명히 보일지~~~
(F11, S1/20, -3EV, ISO 100, 14mm, 09,02,11:41°05')
조금 비스듬히 옆으로 가 보았다.
(F11, S1/13, -3EV, ISO 100, 14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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