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산골마을에 한 노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할아버지가 산에 나무를 하러 갔다가 그만 길을 잃고 만다.
한참을 산속에서 헤매다가 허기를 느끼는데 마침 검붉은 산딸기가 있어 그걸로 배를 채운다.
마침내 길을 찾아 집에 돌아온 할아버지는 잠을 청하다가 소변이 마려 요강에 일을 보는데 오줌발이 어찌나 센지 그만 요강이 엎어지더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후 할머니에게 늦은 태기가 있어 아들을 보았다 한다.”
이런 속설처럼 정력에 효험이 있다는 복분자를 이용해 각 지역에서 앞다퉈 복분자주를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전통토속주인 ‘내장산 복분자주’의 명성이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
정읍지역의 대표적 특산품의 하나인 내장산 복분자주는 금년 5월에 대한민국 전통술축제 명주명인지정대회에서 으뜸상을 수상하는등 진가를 인정받아 전국 주류 도매상 유통망 확장으로 높은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정읍시 북면 내장산복분자주 영농법인(대표 최팔영)이 생산하는 내장산 복분자주는 천혜의 청정지역인 내장산 일대에서 자생하는 복분자를 6월 중순쯤 채취해 한달간 95도로 희석한 것을 짜내 꿀과 음양곽을 첨가해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복분자주의 주질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가공식품개발로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한 결과이다.
내장산 복분자 영농조합은 1997년 설립된 농민 생산자 영농조합으로서 1998년 주류판매허가를 받았고 이듬해에는 한국전통식품업체로 지정받았으며 2002년 11월에는 한국전통식품 베스트 5로 선정되기도 했다.
내장산 복분자주 영농법인은 복분자 과즙을 지난해 개발해내는등 1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대표적 제품의 소비자 가격은 △360㎖ 6천원△선물세트 2호(360㎖와 720㎖ 각 1병) 2만6천원△특 2호(도자기병에 400㎖2병) 3만5천원 등이다.구입문의처는 (063)536-80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