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금리 인상으로 미국 은행의 예금 유출을 막는 데 큰 리스크

[お持て成し]

예금 금리 인상으로 미국 은행의 예금 유출을 막는 데 큰 리스크 / 4/20(목) / NRI 연구원 시사 해설

유출된 은행 예금은 돌아오지 않고 있다

미국은행의 파산을 계기로 가속화된 미국은행으로부터의 예금 유출은 3주간 지속된 뒤 4주째 들어서야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자금이 본격적으로 예금으로 돌아오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미은행의 파탄 전부터 예금 유출은 진행되고 있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난해 3월부터 큰 폭의 금리인상(정책금리 인상)을 단행한 이후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며 고객들이 MMF, ETF 등으로 자금을 옮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미은행의 파탄을 계기로 한 은행 불안과 이러한 자금 시프트가 겹치는 가운데, 대량의 예금 유출이 일어난 것이다. 제1주차는 중소은행에서 대형은행으로 예금이 시프트 했지만, 제2·3주차에는 대형은행에서도 예금이 유출됐다(도표).

[도표] 미국 은행 예금의 주간 변화

대형 은행에서도 예금이 유출

실리콘밸리뱅크(SVB)는 예금 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손실이 컸던 채권을 팔 수밖에 없어 큰 손실을 봤다. 이에 따라 경영 불안이 커지고 예금이 더 빠져나가는 악순환이 심해지면서 결국 파탄에 이른 것이다.

이런 경험을 감안하면 은행들은 예금 유출을 어떻게든 막을 필요가 있다. 그러나 예금금리를 대폭 올리면 수익을 압박해 경영안정성 회복을 목표로 한 자기자본비율 인상에 역풍이 되고 만다. 중소은행을 중심으로 예금 유출을 막을 묘수는 없고, 그것이 은행 불안이 계속해서 연기만 피우는 한 요인일 것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금융기관들의 1분기 결산이 본격화되기 시작했지만 대형 금융기관들 사이에서도 예금 유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미국 금융서비스업체 찰스 슈왑이 17일 발표한 1분기 결산에서 3월 말 기준 고객의 은행 예금액은 지난해 말 대비 11% 감소,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 이 예금 감소도 한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이지만 찰스 슈왑은 경영 안정을 중시해 이익 유출로 이어질 자사주 매입 계획을 중단하기로 했다.

찰스 슈왑에 스테이트 스트리트, 지방은행 M&T뱅크(MTB)를 더하면 1분기 예금 감소액은 600억달러 정도에 이른다.

저축 계좌의 평균 금리는 3월에 0.37%로 낮은 수준

일반적인 저축계좌 금리는 지난 1년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미국 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은행신용조합의 저축계좌 평균 금리는 3월 0.37%다. 1년 전 0.06%에서 0.3%포인트가량 인상됐지만 그동안 연준의 정책금리가 4.75%포인트나 오른 것을 감안하면 인상폭은 미미하다.

반면 25만달러인 예금보험 상한선을 넘는 예금 비율이 높은 등 예금 유출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소은행들은 수익에 악영향을 감수하고 무리하게라도 높은 예금 금리를 설정해 예금 유출을 막으려 하고 있다.

현저한 예금 유출이 생긴 로스앤젤레스에 본거지를 두고 신흥기업 고객을 많이 거느린 지방은행 팩웨스트뱅코프는 정기예금계좌 단기 CD에 5.5%포인트나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머천트뱅크오브인디애나(MBI)가 제공하는 CD 금리도 약 5.4%다. 다만 이 높은 예금금리로 어느 정도의 이익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고 그 지속성도 불확실하다.

애플이 디지털 저축 계좌에 평균보다 10배 이상 높은 금리를 제시

금리 인상으로 예금 유출을 막으려는 미국 은행들에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는 것이 애플과 골드만삭스가 17일 발표한 4.15%의 고금리 디지털 예금 계좌 제공이다. 은행 저축계좌 평균 예금금리와 비교해 10배가 넘는 이례적인 수준이다.

애플 신용카드 애플카드의 미국 이용자만 이용할 수 있으며 당좌예금계좌나 디지털송금서비스 애플캐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 이용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 경제권' 확대를 노린 조치다.

FRB는 또 정책금리를 인상할 방향이다. 이것은 은행 예금의 추가 유출을 촉진할 것이다. 이에 반해 경영이 불안한 중소은행들은 예금금리를 더 올려 예금 유출을 막으려 한다.

그러나 무리한 예금금리 인상은 수익을 압박해 경영에 대한 신뢰감을 떨어뜨리고 반대로 예금 유출을 가속화할 위험이 있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 미국 경기가 둔화되고 은행 대출자산의 열화가 수익과 자본을 압박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면 예금 유출에 더 이상 속수무책이 되지 않을까.

(참고 자료)
"Apple Makes the iPhone a Home for Savings Accounts(애플, 고수익 예금 계좌 제공 개시 연리 4.15%)", Wall Street Journal, April 18, 2023
"Banks Are Finally Facing Pressure to Pay Depositors More(미은행이 마침내 직면, 예금금리 인상 압력)", Wall Street Journal, April 17, 2023
"Schwab Leaders Say Firm Can Withstand Storm After Deposit Drain", Bloomberg, April 18, 2023
Apple 경제권, 다음은 금융 미국에서 연리 4.15% 예금 서비스 2023년 4월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넷판

키우치 타카히데(노무라 종합연구소 이그제큐티브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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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NRI 웹사이트의【키우치 등영의 Global Economy & Policy Insight】(https://www.nri.com/jp/knowledge/blog )에 게재된 것입니다.

https://news.yahoo.co.jp/articles/65c97b6c9868f4fe5f2b1cd035c34eff969099aa?page=1 

預金金利引き上げで米銀の預金流出を食い止めることに大きなリスク（NRI研究員の時事解説） -

預金金利引き上げで米銀の預金流出を食い止めることに大きなリスク
4/20(木) 6:01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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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I研究員の時事解説
流出した銀行預金は戻っていない
NRI研究員の時事解説

米銀の破綻をきっかけに加速した米銀からの預金流出は、3週間続いた後、4週目に入ってようやく歯止めがかかった。しかし、資金が本格的に預金に戻ってくる様子は見られていない。

米銀の破綻の前から、預金の流出は進んでいた。それは、米連邦準備制度理事会（FRB）が昨年3月から大幅な利上げ（政策金利引き上げ）に踏み切って以降、より高い金利を求めて、顧客がMMF、ETFなどに資金をシフトさせていたためだ。

図表　米国銀行預金の週次変化

米銀の破綻をきっかけにした銀行不安とこうした資金シフトが重なる中で、大量の預金流出が起こったのである。第1週目は中小銀行から大手銀行に預金がシフトしたが、第2・3週目には、大手銀行からも預金が流出した（図表）。

大手銀行でも預金が流出
シリコンバレーバンク（SVB）は、預金流出に対応するため、含み損を抱えた債券を売却せざるを得ず、大きな損失を出した。それを受けて経営不安が高まり、預金がさらに流出するという悪循環が強まり、最終的に破綻に至ったのである。

こうした経験を踏まえれば、銀行は、預金流出をなんとしても食い止める必要がある。しかし、預金金利を大幅に引き上げれば、それは収益を圧迫し、経営の安定性回復を目指した自己資本比率の引き上げに逆風となってしまう。中小銀行を中心に、預金流出を食い止める妙手はなく、それが、銀行不安が燻ぶり続ける一因ともなっているのだろう。

現在米国では金融機関の1－3月期決算が本格化し始めているが、大手金融機関の間でも、預金の流出が目立っている。米金融サービス会社チャールズ・シュワブが17日に発表した1－3月期決算では、3月末時点での顧客の銀行預金額は昨年末比11％減少、前年比で30％減少していた。この預金減少も一因となったとみられるが、チャールズ・シュワブは、経営の安定を重視して、利益の流出につながる自社株買いの計画の停止を決めた。

チャールズ・シュワブにステート・ストリート、地銀のM&Tバンク（MTB）を加えると、1－3月期の預金減少額は600億ドル程度に達している。

貯蓄口座の平均金利は3月で0.37％と低水準
一般的な貯蓄口座の金利は、この1年でじりじりと上昇しているとは言え、依然としてかなりの低水準にある。米預金保険公社（FDIC）によると、銀行・信用組合の貯蓄口座の平均金利は、3月で0.37％である。1年前の0.06％から0.3％ポイント程度引き上げられたが、この間にFRBの政策金利が4.75％ポイントも上昇したことを踏まえると、引き上げ幅はわずかに留まっている。

他方、25万ドルの預金保険の上限を上回る預金の比率が高いなど、預金流出のリスクが相対的に高い中小銀行は、収益への悪影響を甘受して、無理してでも高い預金金利を設定して、預金流出を食い止めようとしている。

顕著な預金流出が生じた、ロサンゼルスに本拠を置き、新興企業の顧客を多く抱える地銀のパックウェスト・バンコープは、定期預金口座の短期CDに5.5％もの高い金利を提供している。また、マーチャンツ・バンク・オブ・インディアナ（MBI）が提供するCDの金利も約5.4％だ。ただし、この高い預金金利でどの程度の利鞘を確保できるのかは不明であり、その持続性も不確実である。

アップルがデジタル貯蓄口座に平均の10倍以上の高金利を提示
金利引き上げで預金の流出を食い止めようとする米国の銀行にとって、新たな脅威となっているのが、アップルとゴールドマン・サックスが17日に発表した、4.15％の高金利の新たなデジタル預金口座の提供だ。銀行の貯蓄口座の平均預金金利と比べて10倍を超える異例の水準である。

利用できるのはアップルのクレジットカード「アップルカード」の米国でのユーザーのみで、当座預金口座かデジタル送金サービスの「アップルキャッシュ」を通じて利用可能となる。iPhoneの利用者に様々なサービスを提供する「アップル経済圏」の拡大を狙った措置である。

FRBはなお政策金利を引き上げる方向だ。これは銀行預金のさらなる流出を促すだろう。これに対して、経営を不安視されている中小銀行は、預金金利をさらに引き上げることで、預金流出を食い止めようとする。

しかし無理な預金金利の引き上げは、収益を圧迫し、経営に対する信頼感を損ねることで、逆に預金流出を加速させるというリスクがある。こうした中、この先米国景気が減速し、銀行の貸出資産の劣化が収益や資本を圧迫するとの観測が広がれば、預金流出に対してもはや打つ手がなくなってしまうのではないか。

（参考資料）
"Apple Makes the iPhone a Home for Savings Accounts（アップル、高利回り預金口座の提供開始　年利4.15％）", Wall Street Journal, April 18, 2023
"Banks Are Finally Facing Pressure to Pay Depositors More（米銀がついに直面、預金金利引き上げ圧力）" , Wall Street Journal, April 17, 2023
"Schwab Leaders Say Firm Can Withstand Storm After Deposit Drain", Bloomberg, April 18, 2023
「Apple経済圏、次は金融　米国で年利4.15%預金サービス」、2023年4月18日、日本経済新聞電子版


木内登英（野村総合研究所　エグゼクティブ・エコノミ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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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の記事は、NRIウェブサイトの【木内登英のGlobal Economy & Policy Insight】（https://www.nri.com/jp/knowledge/blog）に掲載されたものです。

木内 登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