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4일 수요일
■ 지방의대 가려 자퇴…'의대생 사관학교'된 서울대
한국에서 의대생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학교는 어디일까. 정답은 ‘서울대’다. 의대 정원이 많아서가 아니다. 다른 학교 의대에 가기 위해 자퇴하는 학생이 많아서다.
작년 서울대 자퇴생은 330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는데 대부분 의대 진학을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재학생 만점자 2명 모두 의대 지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입시 업계에선 수재들의 ‘의약계 쏠림현상’이 점점 더 심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美 11월 소비자 물가 7.1%↑… 인플레, 확연한 둔화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7.1% 상승했다고 미 노동통계국이 13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7.3%보다 낮으며, 직전인 10월 상승률(7.7%)에 대비해선 크게 떨어진 수치다.
가격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11월 근원 CPI는 1년 전보다 6.0 % 올라 전망치(6.1%)와 10월 상승률(6.3%)을 밑돌았다.
■ 코스트코 보고 있나...트레이더스 유료멤버십 도입 후 매출 더 늘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유료멤버십 도입 이후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이 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객 이탈 등 초기 우려와 달리 트레이더스가 내린 유료 멤버십 도입 결정에 소비자들의 호응도는 오히려 높은 것으로 내부에서는 보고 있다.
13일 이마트에 따르면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지난 10월 4일 유료멤버십 ‘트레이더스 클럽’을 도입한 후 객단가(평균 결제금액)와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 박진영 '800억' 불릴때 방시혁은 반토막…이수만·양현석은?
박진영 JYP엔터 대표 프로듀서의 주식평가액도 크게 늘어났다. 이날 종가 기준 박 대표 프로듀서의 주식평가액은 약 3516억 원이다.
경쟁사인 에스엠의 이 총괄 프로듀서보다도 많은 액수다. 이날 종가 기준 이 총괄의 주식평가액은 약 3487억 원이다.
하이브의 시가 총액이 연초 대비 반토막(-55.01%)이 나면서 방 의장의 주식 평가액 역시 1년 만에 약 2조 5251억 원이 증발했다. 이날 기준 방 의장의 주식 평가액은 약 2조 647억 원이다.
■ LG엔솔-GM 합작 얼티엄셀즈, 미국서 25억달러 투자금 확보
12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얼티엄셀즈는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25억달러 한도의 정책자금 차입계약을 완료했다.
금리는 미국 국채금리 수준이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지난 9일 기준 3.6%로 현재 원화 채권시장에서 일반적인 AA급 회사채가 2~5년 만기에 금리 5~6% 수준임을 감안하면 2%p 가량 낮은 셈이다.
■ 김나영, 또 유튜브 수익 전액 내놨다…"싱글맘 위해 1억 기부"
김나영은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 ‘김나영의 노필터 TV’를 통해 “6월부터 11월까지 유튜브 수익은 총 7978만499원이다.
구독자 여러분이 있기에 제가 콘텐트를 만들게 되고 행복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이 금액에 제가 좀 더 보태서 총 1억원을 ‘노필터 TV’ 구독자 이름으로 아름다운 재단을 통해 한부모 여성 가장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인도·중국군, 이번엔 주먹다짐...‘몽둥이 전투’ 2년만에 또 충돌
중국과 인도의 군인들이 지난 9일 국경에서 충돌해 양측에서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인도 ANI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양국 군인들이 중국과 인도 국경 분쟁 지역에서 대규모로 충돌한 것은 2020년 6월 이후 약 2년여 만이다.
■ 연말 '이 사진' 하나 건지려고…100만원 방도 풀예약 됐다
집채만 한 크리스마스트리 아래서의 사진 한장. 이맘때 소셜미디어를 달구는 가장 흔한 인증사진이다. 올 연말에는 어느 불빛 아래에서 인생 사진을 남길까.
지난해는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외관 전체를 스크린으로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로 수많은 인파를 몰리게 했다. 올해는 어떨까. 주요 테마파크와 호텔, 백화점이 연말 데이트‧나들이족을 겨냥해 일제히 크리스마스 장식을 마쳤다.
■ 0세 월 70만원·1세 월 35만원…내년 1월부터 '부모급여' 지급
내년 1월부터 '부모 급여'가 신설돼 만 0세 아동을 키우는 가정에 월 70만원, 만 1세 아동에는 월 35만원이 지급된다.
오는 2027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도 연 500곳씩 확충해 공공 보육 이용률을 50% 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 상대팀 조롱 크로아티아 모델, 우승하면 뭘 할거냐 묻자...
여성의 신체 노출을 엄격하게 규제하는 카타르에서 파격적인 노출 의상을 입고 경기장에 등장해 이목을 끈 미스 크로아티아 출신 모델 이바나 놀(30)이 이번엔 알몸 공약을 내걸었다.
놀은 독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크로아티아가 우승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되면 국기가 떨어질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해당 인터뷰 당시 놀이 몸에 크로아티아 국기 모양의 옷을 걸치고 있었던 점을 미뤄, 여러 해외 매체들은 놀이 우승 공약으로 자신의 알몸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 구글 신사옥 ‘베이뷰 캠퍼스’ 가보니… “딱딱한 사무실은 안녕,
동료와 함께하는 테마파크”
구글이 직접 지은 첫 사옥 ‘베이뷰 캠퍼스’
사무실 출근 독려 위해 마련한 쾌적한 공간
카페·공원처럼 꾸며진 공용 공간서 휴식하며 소통
유동적인 회의 가능한 백여개 미팅룸
구글 “채찍 대신 당근, 직원이 원해서 회사에 오길”
■ 허리띠 졸라 직원 패딩 산 洪…반년만에 '대구 빚' 2000억 갚는다
대구시의 채무는 2조5758억원. 매년 이자로만 380억원씩을 갚고 있다.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은 19.8%로 서울 바로 다음으로 예산 대비 부채가 많은 지자체다.
이렇게 빚 많은 대구시가 이달 중 2000억원의 채무를 상환한다. 대구시 올해 예산은 11조1879억원이다.
■"대출 갈아탈 기회 온다"…이자에 짓눌린 영끌족 '환호'
당정이 내년 '특례보금자리론'을 출시하기로 했다. 시가 9억원 이하 집을 살 때 연 4~5%대 고정금리로 5억원까지 빌려주는 이 상품이다.
하지만 부동산 거래가 급감하고 집값이 떨어지는 와중이다보니 시장에서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이러한 가운데 기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족들은 갈아탈 기회로 보고 있다. 특례보금자리론이 사실상 영끌족의 '특례대환대출'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이유다.
■ '우영우'에 푹 빠진 日서 '이 음식' 인기 8배 치솟았다
계속되는 엔저 상황에서도 일본에서의 K패션 열풍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여기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K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김밥, 만두 등 드라마에 나왔던 K푸드 인기도 커졌다.
연간 최대 할인행사 ‘메가와리’ 기간 중 K패션 판매량이 직전 3분기에 열렸던 행사 대비 55%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분기에 열렸던 행사와 비교해서는 판매량이 37% 늘었다.
■ “2009년생부터 평생 담배 금지” 뉴질랜드 ‘초강력 금연법’ 통과
뉴질랜드에서 2009년 이후 출생자들에게는 담배를 판매할 수 없도록 하는 ‘금연법’이 13일(현지시간) 의회를 통과했다고 AP·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법안은 현재 청소년들의 담배 구입을 평생 금지함으로써 단계적으로 모든 국민이 금연하도록 하는 취지다. 이론적으로 50년 후엔 담배를 사려는 사람은 자신이 63세 이상임을 증명할 신분증이 필요하다고 AP는 전했다.
■ 아침 최저기온 영하 15도…전국에 많은 눈·비
수요일인 14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경기 남부 서해안과 전남권, 경남 서부 내륙에서 새벽부터 오후 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오전까지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라권,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남서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충청권과 전북은 오후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첫댓글 간추린 뉴스 잘 읽고 갑니다.
뉴질랜드 평생 금연법 멋지네요~~
K푸드 소식 흐뭇합니다.
오늘도 간추린 뉴스 정독하고 가요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