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소개 중동의 이슬람공화국. 정식명칭은 이란이슬람공화국(Keshvar-e Jomhūri-ye Irān-e Islām)이다. 면적 164만 8000㎢. 인구 6827만 8826명(2003). 서양에서는 그리스 이후 아케메네스왕조의 옛 지역인 파르스지방에서 이름을 따 페르시스 또는 페르시아 등으로 불렸으나 1935년 1월 1일 팔레비왕조의 리자 샤가 이란을 정식 외국어 호칭으로 정하였다. 서쪽은 터키와 이라크, 남쪽은 페르시아만, 동쪽은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북쪽은 카스피해와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투르크메니스탄 등과 접해 있다. 기후는 지역에 따라 건조한 대륙성기후와 지중해성 기후로 나뉜다. 동서교통의 요충지이며 아케메네스왕조•사산조페르시아 등의 대제국이 일어났다. 이슬람 시대로 들어와서도 세계 역사상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이란문화권을 형성하였고 최근에는 산유국 가운데서 지도적 역할을 맡고 있다. 1979년 2월 이슬람혁명에 의하여 2500년이 넘는 왕제(王制)가 끝났다. 시아파 이슬람교를 국교로 하고 있다.
▶대표팀 감독 브랑코 이반코비치 Branko Ivankovic 1954년 2월 28일생 크로아티아 출신의 이반코비치는 이란대표팀을 맡기 전에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3위에 올랐던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코치직을 수행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체육학 박사학위를 지닌 이반코비치는 1991년부터 NK 바르텍스(NK Varteks)에서 지도자생활을 시작했다. 1995년까지 NK 바르텍스에 몸 담았던 이반코비치는 NK 세헤스타(NK Segesta)와 NK 리예카(NK Rijeka)를 거쳐 블라제비치 감독이 이끄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코치로 일하게 되었으며 조국의 월드컵 3위라는 영광과 함께 한다. 이반코비치는 월드컵 직후 분데스리가의 하노버96의 감독을 맡아 1999/2000 시즌을 보낸다. 이어 다시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코치를 다시 맡은 이반코비치는 미르코 요지치 감독을 보좌하던 중 이란축구협회의 제안을 수용하여 2002년 1월부터 이란대표팀의 감독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하지만 그가 이끈 이란대표팀은 아일랜드와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패배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다. 하지만 이반코비치와 이란축구협회는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다. 다시 한번 이란대표팀을 이끌게 된 이반코비치는 2004년 아시안컵에서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지상과제였던 2006 독일월드컵 본선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한다.
▶대표팀 특징 1978년과 1998년 월드컵 본선진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이란은 아시아축구의 강호로 군림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실력있고 젊은 해외파 선수의 증가로 인해 눈에 띄는 전력증강이 이뤄지고 있다. 터프하고 공격지향적인 축구를 추구한다.
▶FIFA 순위 19위
▶선호하는 전략전술 공격적 성향의 빠르고 역동적인 축구를 지향한다. 선수 전원이 높은 투쟁심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한다.
▶선호하는 플레이 시스템 공격적 성향의 4-2-3-1 포메이션을 기초로 한다. 최정방에는 이란의 ‘백전노장’ 알리 다에이가 상대팀의 골문을 위협한다. 그 뒤로는 알리 카리미가 미드필더와 포워드 진영을 분주히 오가며 알리 다에이와 호흡을 맞춘다. 카리미의 좌우로는 하세미안과 마흐다비키아가 공격의 무게를 배가시킨다. 그 뒤로는 잔디와 네쿠남이 중원을 지키고 있으며 포백으로 구성된 수비진으로 눈을 돌리면 좌측엔 노스라티와 자레가 번갈아가며 출전하고 중앙은 골모함마디와 레자예가 전담한다. 우측엔 날카로운 측면돌파를 지닌 카비가 뛴다.끝으로 골키퍼는 미르자푸르가 확실히 자리를 잡고 있다.
▶강점과 장점 이란대표팀의 가장 큰 강점은 공격수와 미드필더들이 합작하여 만들어내는 화끈한 공격력이라 할 수 있겠다. 이란대표팀은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에 참가한 팀 중 가장 많은 득점인 29골을 기록했으며 이는 이란대표팀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말해준다. 또한 공격의 핵심에 있는 공격과 미드필더 선수자원의 대부분이 전•현직 분데스리가 선수들이기 때문에 독일월드컵에서 자신들의 기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약점과 단점 이란대표팀 선수들은 그들의 화끈한 공격축구 스타일만큼이나 뜨겁고 불 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다. 때문에 심판판정이나 상대팀의 지능적 플레이에 휘말려 집중력을 잃고 무너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러한 요소는 그들의 뛰어난 실력을 반감시키는 치명적인 약점이라 할 수 있다.
▶공격전략 최전방의 ‘백전노장’ 알리 다에이 그리고 세 명의 공격형 미드필더를 중심으로 공격이 펼쳐진다. 알리 다에이와 좌•우의 하세미안, 마흐다비키아 그리고 중앙의 알리 카리미는 마치 하나의 유기체처럼 빠르고 세밀한 패스를 주고 받으며 공격기회를 만들며 기회가 오면 너나 할 것 없이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린다. 중원을 지키고 있는 잔디와 네쿠남은 수비에 치중하면서 날카로운 킥으로 공격을 지원하고 양쪽 측면의 수비수들 역시 상황에 따라 측면 침투를 펼치며 전방에서 이뤄지는 공격을 지원한다.
▶수비전략 중앙수비수 두 명은 최후방에 넓게 서서 측면수비수들이 공격에 가담했을 때 생기는 빈 공간을 항시 대비한다. 중앙미드필더 두 선수는 가급적 자신들의 위치를 유지하면서 중앙수비수들의 수비부담을 덜어준다. 중앙수비수 2명과 수비형 미드필더 2명은 이와 같이 항시 사각형 형태의 구역을 형성하며 안정적인 수비진을 구성한다. 이에 공격과 수비를 오가는 측면수비수들은 상대팀의 역습 시 재빠르게 수비에 가담하여 그 숫자를 늘린다. 그 밖에 공격형 미드필더와 최전방 공격수 역시 뛰어난 체력과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상대팀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한다. 20자평과 별점(★★★★★ 만점) 전 현직 분데스리가 선수들의 분발이 요구된다. ★★★
▶알리 다에이 Ali Daei
√생년월일 1969.3.21 √신장 192cm √체중 80kg √소속 사바 배터리(이란) √포지션 FW √수상경력 1990~1995년 이란리그 득점왕 5회 1994년 미국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 득점왕 1994년 미국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 MVP 1996년 아시안컵 득점왕 6경기 출장 8골 1996년 IFFHS선정 피파 A매치 득점왕 20골 1999년 아시아축구연맹 선정 올해의 최우수 선수 √프로필 선천적인 볼감각에 192cm 장신을 이용한 폭발적인 헤딩슛이 일품인 알이 다에이는 아시아가 낳은 최고의 스트라이커이다. 이란의 2부리그 클럽팀에서 시작하여 1부리그를 거쳐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성한 알리 다에이는 빌레펠트 클럽팀에서 두각을 나타내어 차범근 이후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고의 공격수라는 찬사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헤르타 베를린에 입단하여 최고의 골 감각을 선보였고,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로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을 하여 2000년 아시아 축구연맹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등 이란 축구에서 알리 다에이는 영웅과 같은 존재였다. 특히 1996년 아시안컵 8강전에서 한국팀을 상대로 4골을 몰아쳐 득점하여 한국팀을 지옥의 낭떠러지로 몰아넣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1조리그 최종전에서 헤트트릭을 기록 하여 A매치 통산 133경기에 102골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아직까지 월드컵 본선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그의 마지막 월드컵이기도 한 독일 월드컵은 알리 다에이에게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 √장점 탁월한 위치선정 능력과 장신의 키를 이용한 고공플레이가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큰 키를 지닌 여느 선수들에 비해 뛰어난 스피드와 발재간을 지니고 있으며 개인돌파에도 능하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동료선수들에게 찔러주는 패스 또한 예리하다. √단점 기량과 경험면에서는 도저히 흠잡을 데가 없다. 다만 불혹을 바라보는 그의 나이와 그에 따른 체력저하가 거의 유일하게 꼽을 수 있는 단점이다. √2006 월드컵 예상 평점 (10점 만점)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에서 최다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바로 노장 알리 다에이다. 이란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로서 후배선수들을 잘 이끌 것이며 자신의 월드컵 본선무대 첫 득점을 위해서도 모든 역량을 다 발휘할 것이다. 노장의 노련함과 투혼이 기대된다. 7점
▶알리 카리미 Ali Karimi
√생년월일 1978.11.8 √신장 185cm √체중 86kg √소속 바이에른 뮌헨(독일) √포지션 미드필더 √수상경력 2004년 아시아축구연맹 선정 올해의 최우수 선수 √프로필 2004년 아시안컵 한국전에서 헤트트릭을 기록, 한국팬들에게 강렬한 이미지를 남긴 알리 카리미는 알리 다에이 이후 이란이 낳은 최고의 미드필더이자 공격수이다. 이란과 아랍에미레이트의 클럽팀을 거쳐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에에른 뮌헨에 입단하였다. 미하엘 발락의 이적설이 흘러 나오면서 발락의 대안으로 거론될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다. √장점 공격 2선에서의 날카로운 패스와 드리블이 강점이다. 특히 상대팀 수비수 들을 농락하는 그의 스피드와 현란한 드리블은 매우 위력적이다. 또한 득점감각 또한 뛰어나 2004년 아시안컵 대회에서 득점왕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단점 뛰어난 개인돌파력을 가지고 있으나 종종 그 정도가 지나쳐 불필요한 상황에서도 개인돌파를 고집하여 팀플레이의 흐름을 끊는 경우가 있다. √2006 월드컵 예상 평점 (10점 만점) 최근 소속팀에서 이적이 예상되는 수퍼스타 미카엘 발락의 대안으로 언급될 정도의 좋은 활약을 펼쳐 보이고 있다. 지금의 상승세만 유지한다면 2006년 진정한 월드스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8.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