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의 첫 인상은 고풍스런 건물들이 한결같이 웅대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동유럽이라 좀 꽤재재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올시다.
구시가지로 향하는 광장. 이곳은 현대식 건물이 즐비합니다. 이 광장의 골목길을 지나면 구 시가지의 광장으로 이어집니다.
구 시가지의 좁은 골목길.
유럽 관광지엔 호객행위가 없다는 것이 참 마음에 듭니다. 쓸데없고 사소한 것에 구애받지 않고 평화롭게 걸을 수 있으니 ... 그것이 아주 맘에 듭니다.
드디어 나타난 구시가지의 광장.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정면의 틴 성당과 왼쪽의 시계탑.
틴tyn 성당의 정식 명칭은 Chram Matky Boži před Tynem 인데 우리 말로는 '틴 앞에 있는 우리 숙녀의 교회'(church of our lady before Tyn)라는 뜻 정도이겠군요.
천문 시계 탑루가 있는 광장.
정시가 되면 위쪽의 창문이 열리고 12성자의 조각상이 한바퀴 삥 돌아 나가는데 그것을 보려는 사람들로 늘 북적입니다.
오른쪽 간판 우르겔 필스너가 인상적입니다. 광장 한 켠에서 한 잔을 시켜 놓고 여독을 풀고 있습니다. 명성 그대로의 맛이지만 약간 씁쓸한 맛이라 2잔 이상은 무리인 듯 합니다.
어느 쪽으로 가던 강변으로 갈 수 있다고 하는데 시계탑 옆의 상점가로 쭉 걸어가봅니다.
프라하 구시가지의 골목은 다 비슷비슷한 것 같습니다. 오른쪽 간판은 버드와이저의 원조인 체코의 부다바이저. .
아르누보 미술과 건축의 개척자인 무차의 작품이 있는 박물관의 할인권.
광장 근처엔 살바토레 달리의 그림전도 상설 전시되고 있습니다.
길을 건너 아치형의 문을 지나면 곧바로 까를교로 이어지는군요.
중간의 도로엔 트램과 버스가 함께 다니므로 거의 모든 도로는 철로가 함께 있는 것 같습니다.
까를 교는 보행자 전용 도로이며 이 다리를 지나 프라하 성까지 갈 수 있습니다. 전체 기리은 약 520m이고 폭은 약 10m정도 인데 좌우로 성자들의 상 30개가 마주보고 있습니다.
보행자 전용 도로인 까를교 위에선 거리의 악사, 화가, 노점상 등이 있고 늘 사람들로 붐비는 것 같습니다. 노점상인도 친절하다는 것이 이 거리를 즐겁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로마의 트레비 분수와 더불어 가장 낭만적인 곳으로 알려진 까를 교(까를루프 교). 7월이지만 저녁엔 제법 쌀쌀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거리에 서면 누구나 자유인.
프라하 성의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