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바람과 들꽃씨앗
2024년 3월 16일
18세 이은현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산다. 학생, 돈을 받지 않고 봉사하시는 분들 등. 대한민국, 그리고 더 나아가서 이 지구에 사는 전세계의 사람들은 더불어 사는 존제들이다. 서로가 서로를 보호하고 배려하며 사는 것 이외에도 더불어 사는 방법은 다양함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난민이나 다문화가족, 그리고 탈북민 등이 우리나라에 와서 같이 산다고 한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할까? 처음부터 그들과 더불어 살아갈 준비를 하고, 그들을 환영할까? 그 질문에 답은 ‘선생님, 더불어 살려면 어떻게 해요?’ 책을 통해서 찾아볼 수 있었다. 5편 21장 104쪽의 내용:‘(뒷내용 생략) 자기와 다른 사람들이 주변에 있는 것을 싫어 하거나 두려워 하기도 해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난민이나 다문화가족, 탈북민 등이 주변이 있거나 우리나라로 들어온다면 싫어하거나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틀렸다거나 맞았다고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자기와 다르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무시하거나 싫어한다고 심하게 대하는 등의 행동은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햐면 우리가 우리나라에서 존중받고 보호받으며 살아가듯이 난민, 탈북자들, 다문화가족 등도 보호받고 존중받으며 사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궁금한 점이 하나 생겼다. 난민이나 탈북자들, 다문화가족처럼 우리와 다르다고 생각되더라도 그들을 환영해주고 보호해주는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 그리고 대한민국에서도 그런 지역이 있을까? 그래서 ‘선생님, 더불어 살려면 어떻게 해요?’ 책에서 찾아보았다. 놀랍게도 그것을 실천하는 나라가 있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실천하는 지역이 있었다. 먼저 독일부터 소개해 보겠다. 5편 21장 101쪽의 내용:2015년 820명이 사는 독일의 한 작은 지역에서 16명의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앞내용 생략) 이 지역에서도 약 25%의 주민이 ‘난민 반대’를 주장하는 정당에 투표할 정도로 난민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곳 시장이 학교를 위해 난민을 받아들이자고 주민들을 설득했어요.(앞내용 생략) 마침내 10명의 시리아 출신 어린이와 6명의 부모를 받아들이게 됐어요. 덕분에 학교는 페교되지 않았고 몃년이 지나자 주민들과 난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사는 곳이 됐어요. (앞내용 생략) 처음에는 주민들도 걱정이 많았어요.(앞내용 생략) 난민들도 더불어 살기 힘들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젠 서로에게 좋은 이웃이 됐어요. 특히 2차 세계 대전을 겪은 노인들과 시리아 전쟁을 경험한 아이들은 전쟁 때문에 생긴 상처와 공포를 서로 이해하고 위로하는 사이가 됐어요.
긴 글의 내용이지만 이 속에는 굉장히 많은 메시지와 희망을 담고 있음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독일의 한 작은 마을은 처음에 난민을 받아 주었지만 그 과정은 그리 쉽지 않았다. 하지만 그 후에는 서로에게 좋은 이웃이 되었으며 더 나아가서 서로의 전쟁의 대한 상처까지 위로해 주고 이해해주는 그런 깊은 사이가 되었다는 사실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오선화 작가님의 ‘그저 과정일 뿐이에요.’라는 제목의 책이 있는데 그 책에서는 이건 구절이 나온다. 1부 98쪽의 내용:(뒷 내용 생략) ‘그 안의 고통과 어려움을 과정이라 믿고 고백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렇다. 독일의 한 작은 지역이 겪었던 고통과 어려움은 그저 과정일 뿐이며 그 과정을 딛고 일어서니까 비로서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모든 훌륭한 일이나 좋은 일 등은 그 안에 과정이 있기 때문에 그 일이 더 빛나지 않았을까?
어려움의 과정을 딛고 일어선 독일과 또 한나라가 난민등과 어울려사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 나라는 대한민국의 경기도 안산시이다. 먼저 책에서 소개하는 글부터 살펴볼까? 5편 21장 103쪽의 내용:‘우리나라에는 105개국가에서 온 8만 7000명정도가 어울려 사는 곳이 있어요. 1500명이 넘는 난민도 함께 살지요. 한국사람까지 합지면 106개 국가 출신이 섞여서 사는 곳이죠. 바로 경기도 안산시에요.(앞내용 샹략) 이곳에서는 모습과 생활방식이 써로 다른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게 너무 당연하고 자연스러워요.’ 이렇게 많은 국가에서 온 사람들과 난민들과 안산시 사람들이 서로 어울려서 사는 것이 너무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모습을 읽어보고 나는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한 지역에서도 이런 모습이 일상인데도 있는데 이왕이면 전 세계의 모든 나라가 이렇게 자신과 다르다고 생각되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즐겁게 지내는 것이 일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그때가 어서 왔으면 좋겠다.’고 말이다.
이것은 어떻게 실현이 될까? 책의 5편을 살펴보자. 5편 22장 107쪽의 내용: (뒷내용 생략)‘물론 생각을 바꾸는 일은 쉽지 않아요. 하지만 노력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런 생각과 행동이 널리 퍼져갈 수 있어요.’ 마치 바람이 오래 불어야 들꽃의 씨도 널리 퍼져갈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퍼져가서 아무것도 없는 잔디밭에 떨어졌다고 생각해 보자. 그 잔디밭은 더이상 그냥 잔디밭이 아니다. 아름다운 꽃밭이 됐다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들만 있는 나라에 난민, 탈북민, 다문화 가족등 이라는 아름다운 들꽃의 씨앗이 심겨지면 더 아름다운 나라, 더불어 살아가는 그런 아름다운 나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