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href='http://cafe.daum.net/aaabbbcc1'><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2E6A375862031829' class="txc-image" /></a></p><p class="cafe-editor-text">1020대 여성커뮤니티<br /><a href="http://밤과새벽사이.com">http://밤과새벽사이.com</a><br /> <br />출처 : 네이트판 덜덜덜님<br /><br /><a href="http://pann.nate.com/b200025983">http://pann.nate.com/b200025983</a><br /><br /><br /><br />안녕하세요 .<br /><br />청주에 거주중인 한예슬의 팬되는 29세 남 둴둴둴입니다.<br /><br />어떤가요 ? 혀좀 굴려봤는데 ㅎㅎ<br /><br />그동안 글을 많이 써왔다면 써왔고 적게 썼다면 적게 써봤는데 .. 이게 은근 중독이<br /><br />있더라고요 ..<br /><br />글을 쓰면서도 집에서 계속 생각이 나는겁니다 .<br /><br />아 빨리 글 써야 하는데 .. 내용정리가 안되서 어떻게 하지 ... 어떻게 하지 ?<br /><br />무슨 연재소설쓰는 것도 아닌데 내용정리가 안되다 보니 괜히 쓰기 두렵더라고요<br /><br />많은 분들이 좋아 해주시고 감싸 주시는데 실망스러운 글 올렸다가 괜히 욕만 먹고<br /><br />그러는 건 아닌지 말이에요 ㅠㅠ<br /><br />근데 어제 제가 퇴근후 집에가면서 느낀건데 ... 계속 무서운글 쓰다보니 요즘 확실히<br /><br />잠을 좀 편하게 잘 수가 없더라구요 ...<br /><br />그래서 그런지 퇴근하는 제 차안에서 뒷목이 뻐근해지면서 등골이 쏴하고 ..<br /><br />집에 도착하는 내내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 지 정신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를 정도로<br /><br />안절부절 못한 기억이 나네요 .<br /><br />그래서 생각한게 .. 아 내가 무서운글 쓰다보니 이제 별게 다 느껴지는구나 라고 생각<br /><br />해야 하는데 -ㅁ-;;<br /><br />그게 아니라 내가 글을 안쓰다보니 이런 느낌을 받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br /><br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지푸라기 인형에 배에다가 '덜덜덜' 이라고<br /><br />써놓고 바늘로 막 찌르고 있나봐요 ~<br /><br />요즘 유난히 이상한 느낌 많이 받고 있는 저입니다 ㅠ_ ㅠ<br /><br />그리고 참 몇일전에 친구넘한테 술자리에서 우연찮게 잊었던 이야기를 하나 들었어요.<br /><br />오산 엘지 다니는 넘인데 제 글이 거기 라인에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많이 회자되나<br /><br />봐요. 나름 뿌듯 ㅋ ㅑㅇ ㅏ +_+<br /><br />하여튼 거기서 예전에 일할때 같이 있었던 '조규상 (PM반)' 님의 이야기를 간단히 올려<br /><br />볼께요.<br /><br />이 이야기 또한 100% 실화이고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모두 실명 표기 해도 된다고 허락<br /><br />을 맡았기에 너무도 뿌듯하네요 캬캬캐캨캐캬컄캬ㅑ<br /><br />자 그럼 오늘은 아는 회사 선배였던 분의 미스테리한 경험편 되겠습니다 ~<br /><br />재밌게 봐주세요 그럼 바로<br /><br />sTARt~<br /><br /><br />제 목 : 어머니의 운명<br /><br />제가 아는 조규상이라는 분은 나이가 저희보다 2살 많은 그러니까 올해 31살의 평택 오산 LG전자 MC 사업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오퍼레이터 ? 내지는 엔지니어라고 소개 하겠습니다 .<br /><br />특출나게 잘 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워낙에 착하고 눈에 띄는 서태지 컴백홈 머리를 한 분이라 회사내에서는 상당히 눈에 띄는 외모를 가지신 분이십니다 .<br /><br />제가 같은 회사 근무 할때의 일이니 지금으로 부터 약 3년전 정도의 일이 되겠군요 .<br />그 당시 저희는 주야로 근무하는 전문용어로 공돌이였기 때문에 ㅎㅎㅎㅎ<br />주로 밤근무가 끝나면 아침에 모닝소주와 함께 맛있는 삼겹살을 먹어주고 낮근무가 끝나면 밤에 다 같이 모여 이브닝 소주와 함께 더 맛있는 삼겹살을 먹어 주곤 하였죠 ..<br /><br />그 날도 우리는 힘들게 회사일을 마치고 토나오는 소주와 맛있는 삼겹살을 안주로 소주와 인생에 찌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br />얼마나 젖었을까요 ?<br /><br />회사 친구인 박재경(29세)군이 무언가 규상이 형에게 계속 바람을 넣기 시작하는 겁니다 .. 귓속말로 속닥속닥 ~~ <br /><br />" 어쩌구 저쩌구 ~ 니혼진 ~ 어쩌구 저쩌구 와사키 시부렁 시부렁 400원 잘나가요 ..<br />궁시렁 궁시렁 빨리 빨리 사요 우캬캬캬캬 !! "<br /><br />뭔가 다 들리지는 않지만 그 사악한 미소를 띠고 연신 입을 나불거리는 우리 재경군의 표정만 봐도왠지 규상이 형에게 지인을 사칭하여 금품을 요구하는 것 같았습니다<br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r /><br />하지만 너무도 착하신 오늘의 주인공 규상이 형 ..<br />간사한 재경이의 입놀림에 쉴새 없이 나팔거리는 귀를 보고 ... 느낄 수 있었습니다.<br /><br />' 아 ! 조만간 피바람이 불겠구나 ㅋㅋㅋㅋㅋㅋㅋ '<br /><br />그렇게 그 날의 가벼운 퇴근후의 야참시간을 쫑내고 다음날 !!<br /><br />다들 잘 출근했나 싶어서 PM반으로 자리를 옮겨 문을 열어 보았으나 ..<br />간사한 재경이만 주인을 본 반가움을 표시라도 하듯 헥헥 거리며 반겨줄 뿐 ..<br />규상이 형은 눈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br /><br />' 역시 어제 재경이 이 색휘가 금전을 갈취하여 충격에 출근 하지 않았구나 ..'<br />라는 쓸데 없는 생각을 하며 재경이와 흡연실로 자리를 옮겨서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규상이형의 뒷담화를 즐겁게 나누었습니다 .<br /><br />그렇게 그날도 무한 반복 되는 퇴근후의 식사타임 ..<br />왁자지껄 남자들의 묵직한 수다가 계속되는 오산의 청기와 뼈찜(여기 맛있음ㅋ)가게 안으로 누군가 조용히 들어와서 합석을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br /><br />약간은 상기된 얼굴을 한 규상이형 ..<br />' 어 ? 규상이형 .....? '<br /><br />다들 의아 한듯 쳐다 보며 짧은 인사를 건내려는데 ..<br />숨을 가다듬지도 않은채 .. 규상이 형은 말을 하더군요 ..<br /><br />" 야 !! 재경아 니말대로 난 역시 오토바이 체질인가봐 ㅋㅋ"<br /><br />바로 재경이가 받아 줍니다 .<br /><br />" 샀어 ? 가와사키 닌자 ZX400 ? "<br /><br />그렀습니다 . 박 재 경 군 자신이 그 토록 타고 싶어 하던 가와사키 닌자 바이크 ..<br />결국 규상이형을 통해서 사버린겁니다 .<br />그 걸 또 착한 규상이형 덥썩 물게 됩니다 ..ㅋ<br />사람을 낚는 인부 박재경 ! ㅋ 그 해도 그렇게 풍년이었습니다 . ㅈㅅ -_-;;<br /><br />무튼 우리는 다같이 먹던 뼈찜은 (여기 정말 맛있음 해물 뼈찜 -ㅁ-ㅋ) 팽개치고 밖으로 나와서 번쩍이는 바이크를 보며 다같이 부러워 하며 한마디씩 건넸습니다 .<br /><br />" 겨울인데 뭐하러 사냐 ? "<br /><br />" 형 사고나면 그냥 제가 회사에다가는 잘 말해 줄께요 "<br /><br />" 우와 이게 그 잔고장 많다던 닌자 바이크야 ?"<br /><br />" 우와 중고인가봐요 ? 잔기스 상당히 많네요 ? " ㅋㅋㅋㅋㅋㅋ<br /><br />등등의 부러움을 표시하는 멘트 들이 대부분이었던거 같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br /><br />무튼 그렇게 그날은 축하와 부러움으로 과음들을 했던거 같습니다..<br /><br />그렇게 2주정도가 흐르고 ..<br /><br />또한번 주간근무를 하는 첫번째 월요일날 ..<br /><br />하루종일 눈에 띄지 않는 규상이형이 문뜩 생각나서 .. 마침 라인에서 장비를 보고 있는 재경군에게<br /><br />"재경아 ? 규상이형 출근 안했어 ? "<br />라고 물어보자 ..<br /><br />열심히 설비를 만지던 재경군은 몸을 돌려 세우며<br /><br />" 어 ? 규상이형 ? 퇴근하고 밥먹고 집에 들어가다가 가로수 박아서 오토바이 폐차 하고 지금 병원에 있자너 ....! "<br /><br />우울한 표정이 역력한 재경이에게 저는 또 한가지를 물어보았습니다..<br /><br />" 진짜 ? 정말이야 ? 야 .. 규상이형 머리 커서 헬멧도 안쓰고 다니자너 ...많이 다친거 아냐? "<br /><br />걱정하듯 물어보는 나에게<br /><br />"그러니까 나도 잘 몰라 .. 이따가 병문안 가보자 .." 라며 짧은 말을 남기고 유유히 사라지는 재경이였습니다 .<br /><br />아마도 자기가 꼬드겨서 사게된 바이크 때문에 사고가 났으니 .. 그게 마음에 걸려서 더 착잡한 기분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괜시리 재경이 까지 걱정되는 착한 글쓴이 입니다 . -0-;;<br /><br />그렇게 그날 저녘 우리는 규상이 형이 입원해 있다는 병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br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 약간의 찰과상만을 입은채 해맑게 웃으며 저희에게 먼저 인사를 건넵니다.<br /><br />" 왔어 ? 앗싸 ~ 나 일주일정도 출근 안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r /><br />이러고 있습니다 ..-_-;;;;;;;<br /><br />"아 뭐야 어떻게 헬멧도 안쓰고 가로수를 박았는데 .. 멀쩡해요 ? "<br /><br />" 시속 5KM 로 달린겁니까 ? 도보보다 1KM 빠르게 ? -_-;;;;;;; "<br /><br />" 사고 났다는거 사실 구라고 보험 사기 노리는거 아니에요 ? "<br /><br />등의 다양한 추측들이 난무 하는 가운데 .. 난 규상이 형이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걸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br /><br />계속해서 안절부절 못하고 더욱더 사고얘기는 하지 않고 딴 얘기만 꺼내는 모습이 누가봐도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으니까요 .<br /><br />그렇게 또 한달여 시간이 흐르고 ..<br />잠잠하던 회사와 더 잠잠하던 규상이 형에게 .. 또 한번의 사고로 사람들의 입속에 오르내리기 시작합니다 .<br /><br />" 야 그 소식 들었어 ? 규상이형 맛탱이( 대우차 ) 사고 한달만에 맛탱이 쭉갔자너 ~ "<br />재경군이 또 한번 새 소식을 전해 줍니다 .<br /><br />" 그건 또 뭔 소리야 ? "<br />항상 한발느린 제가 되묻자 ..<br /><br />" 어제 밤에 맛탱이 몰고 저번에 오토바이 사고난 궐동 가는 주유소 쪽에서 또 가로수 박고 차 다 밀려서 폐차 시켰대 .."<br /><br />" 진짜 ? 진짜야 ? 야 미치겠다 .. 어떻게 그럴수가 있지 ? "<br /><br />정말 걱정이 앞서기 보단 의아해 하는 제게 재경군은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말을 내뱉습니다 .<br /><br />" 그러니까 나도 잘 몰라 .. 이따가 병문안 가보자 .." (헉 ! 귀찮아서 위에 썼던말 복사한거 절대 아님 -ㅁ-;;;; ㅈㅅ )<br /><br />그렇게 또 한번의 병문안 ...<br /><br />그리고 정말 눈을 의심할 정도의 데쟈뷰 현상이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br /><br />차가 폐차가 되고 에어백이 터지고 보도블럭이 다 깨지고 차가 뒤집어져서 가로수를 박았건만...<br /><br />너무도 평온해 보이는 규상이 형 .. 하다 못해 해 맑아 보이기 까지 하더군요 ..<br /><br />"형! 뭐에요 .. 진짜 어렸을때 인조인간으로 성형을 했나 ? "<br /><br />" 맛탱이 (대우차) 를 가장한 배트맨 카 아니였나 ? "<br /><br />" 시속 6KM로 달렸던건 아닌가 ? " 등의 추측들이 난무 할 뿐 또 규상이 형은 사람들의 많음 궁금증과<br /><br />질문에도 대답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br /><br />그렇게 의문의 사고를 두번이나 겪은 규상이 형은 어느순간부터 말수가 적어지고 .. 점점 표정이 어두워 지더니 급기야 ..<br />무단으로 회사를 1주일씩이나 결근하게 되었습니다 .<br /><br />급작스럽게 회사를 나오지 않는 규상이형을 설득해 보고자 저와 재경이는 퇴근 후 소주 두어병과 씹을거리를 사 들고 규상이 형이 있는 오산시 궐동의 기숙사 앞까지 갔습니다 .<br /><br />그리고 규상이형을 불러내어 저희는 충격적인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br /><br /><br />그 첫번째 ,<br />처음 규상이 형이 바이크 사고 나던 그 날 저녘 ..<br />이른 저녘부터 잠에 취해서 수면을 취하시던 규상이 형의 어머님께서는 계속되는 어수선한 잠자리에 쉽게 잠을 들지 못하였습니다 .<br /><br />그렇게 얼마나 잠을 못들고 뒤척이고 있었는지 .. 눈까지 빨개지며 점점 극심하고 초조한 상태로 까지 접어 들게 되었습니다 ..<br /><br />그때 바로 옆에서 누가 겨드랑이 사이로 기어 올라오는걸 느낄 수 있었으나 ..<br />도저히 고개를 그쪽으로 돌려 볼 수 없으셨는지 어머님은 .. 그냥 주무시는 척 하고 계셨습니다.<br /><br />그리고 .. 잠깐의 정적..<br /><br />시간이 꽤나 흐른거 같고 이젠 아무기척이 느껴지지 않아서 바른 자세로 계속 누워 있었던지라 불편한 자리를 교정도 할겸 눈을 떴는데 ..<br /><br />바로 동공속으로 들어오는 형체는 누가봐도 귀신이었습니다 .<br /><br />머리를 길게 풀었지만 어깨까지만 오는 그 형체는 바른자세로 어머님의 머리 맡에 .. 앉아서얼굴과 얼굴을 마주 하고 있었습니다 .<br /><br />그 형체는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서 허리만 숙인채 머리를 어머님의 이마와 닿을정도 까지 가깝게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br /><br />또 한번 공포에 질려 질끈 눈을 감은 어머님 ..<br /><br />약간의 머리카락같은것이 자신의 볼을 간지럽힌다는 것 정도만 알 수 있었습니다 .<br /><br />어머님이 가위인지 실제 인지 모를 정도로 극심한 공포를 느끼고 있을 바로 그 시각 ..<br /><br />규상이 형은 바이크에 몸을 싣고 시속 90KM정도로 속력을 내며 직진코스를 달리고 있<br /><br />었습니다 .<br /><br />아직은 사람들도 종종 걸어다니는 너무 늦진 않은 심야에 .. 오산대학교 근처에서 중앙<br /><br />선을 넘어서고 있는 한 중년의 머리카락이 어깨까지 오는 여성이 규상이형 오토바이를<br /><br />보자 피하지는 않고 오토바이쪽으로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는거였습니다 ..<br /><br />바로 그때 어머님의 그 방안에서는 이런 대화가 오고가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br /><br />" 한번 살려줬다 . 너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어 ! "<br /><br />냉랭한 목소리에 얼어 붙을때로 얼어붙었지만 ...<br /><br />그래도 할 말은 하시는 어머님이였습니다 .<br /><br />" 도대체 왜 그러세요 ...흑흑..살려주세요 "<br /><br />흐느끼며 대답하던 어머님은 "싫어요 ..싫다구요 !! "<br /><br />를 반복하며 그 악몽같았던 자리를 " 꺄악! " 소리의 외마디 비명과 함께 박차고 일어날<br /><br />수 있었습니다 .<br /><br />그렇게 자리를 털고 일어 서자 마자 어머님은 바로 자신의 아들이 걱정되었는지 바로<br /><br />전화를하게 됩니다 ..<br /><br />하지만 전화 통화가 되지 않자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던 어머님은 이리 저리 자리<br /><br />를 옮기며 걱정스러운 마음에 계속하여 아들에게 전화를 하였습니다 ...<br /><br />시간이 꽤 흐르고 ' 뚜르르르르 ~~~ 뚜르르르르 ~~~ '<br /><br />고요하고 스산한 집안의 정적을 깨는 집전화 벨소리 ...<br /><br />" 여...여...보..세요 !! "<br /><br />어머님은 떨리는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습니다 ..<br /><br />수화기 넘어로 들려오는 시끌벅적한 소리는 .. 자신이 처해진 현재의 상황과는 너무나<br /><br />도 대조적이었습니다 ..<br /><br />" 네 안녕하세요 .. XX병원입니다 . 조규상씨 보호자분 되시죠 ? "<br /><br />" 네 ? 병원이요 ? ... 우리 규상이가 어떻게 되었나요 ? 무슨일 있는거에요 ? "<br /><br />좀전의 울부짖음으로 아직 눈가에 눈물이 채 마르기도 전에 또 한번의 충격적인 소식을<br /><br />듣게 되는건아닌지 걱정되시는 어머님께 침착한 목소리로 간호사분은 상황을 정리하여<br /><br />말해 주었다고 하네요<br /><br />" 아니에요 ~ 걱정하실 정도는 아니구요 .. 아드님이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계신<br /><br />데 .. 가벼운 찰과상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어서 병원으로 간단한 이불하고 세면도<br /><br />구 챙겨서 오세요 ..한 몇일정도는 입원해 계셔야 할거 같에요 .. "<br /><br />그때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어머님은과 규상이 형은 그 첫번째 기이한 일을 경험<br /><br />하게 됩니다.<br /><br /><br />그 두번째 ,<br /><br />규상이형은 새로 산 차에 타고 신나게 집으로 귀가 하는 찰나 ...<br /><br />룸미러에 자꾸 반짝이는 하얀 물체가 뒷자리에서 .. 보이는 거였습니다 ...<br /><br />이상하게 생각된 지라 차를 잠깐 길가에 정차 해두고 뒷자리를 몸을 돌려 보았지만 아<br /><br />무것도 눈에 띄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다시 집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br /><br />그리고 문제의 그 장소 처음 바이크 사고가 났던 그 지점에서 ..<br /><br />누군가 귓볼을 스치며 귓속으로 차가운 바람을 " 후~~~ " 하고 불자 ...<br /><br />순간 오금이 저려 급 브레이크를 밟았고 약간의 커브길이었기에 뒷 바퀴가 흔들리며 차<br /><br />는 약 10M를급 정지로 인한 미끄러짐으로 사정없이 보도블럭을 박고 차는 붕 떠서 뒤집<br /><br />히상태로 그대로 가로수를 때려 박고 의식을 잃어 가는 규상이 형에게 ..보이는 한 여<br /><br />자 ..<br /><br />그 여자는 보조석쪽에 규상이 형과 같이 머리를 바닥에 두고 거꾸로 앉아 있는 형태를<br /><br />취하며 ...<br /><br />소름끼칠듯이 쳐 웃고 있었습니다 .<br /><br />" 낄낄낄 .. 니 애미가 널 죽이는구나 낄낄낄 ... "<br /><br />한쪽 입꼬리가 심하게 올라가서 마치 찢어진거 처럼 보이는 그 여자의 얼굴을 보며 기<br /><br />절을 한 그 때....<br /><br />집안에서는 어머님도 극심한 공포심에 몸을 움직일 수도 없었습니다 .<br /><br />쇼파에 앉아서 TV를 시청하시던 어머님은 앉은 자세 그대로 가위에 눌린듯 움직일 수<br /><br />없었다고 하였으며 맞은편 TV속에서는 회색빛의 방송대기화면만이 흘러나왔지만<br /><br />어머님의 귀에는 계속하여 ..<br /><br />'낄낄낄' 되며 웃는 섬뜩한 웃음 소리만 들렸다고 합니다 ..<br /><br />바로 그때 누군가 쇼파밑에서 천천히 기어나와서 어머님의 몸을 타고 천천히 기어 올라오는<br /><br />게 아니겠습니까?<br /><br />기겁을 하며 차갑고 더러운 느낌에 또한번 눈을 질끈 감았으나 ..<br /><br />바로 귓가로 전해지는 저번에 느낀 바로 그 차가운 느낌... 그 더러운 느낌을 잊을 수 없<br /><br />던 터라,<br /><br />' 아 이년은 저번에 그년이구나 ' 라는걸 직감할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br /><br />바로 뇌리로 전해지는 차가운 메세지 ..<br /><br />" 마지막으로 한번 더 살려줬어 ..마지막이다 ...키키키키키"<br /><br />너무도 섬뜩하고 불켜진 거실에서의 이런 상황에 어머님 또한 별다른 저항 못하고 바로<br /><br />실신 하게 되었습니다 .<br /><br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또한번 집안으로 울려퍼지는 벨소리에 어머님은 지친 눈을 뜨고<br /><br />전화를 받게되었습니다 .<br /><br />" 조규상씨 댁이죠 ? 보호자님 되시나요 ? "<br /><br />"누..구..세요 ? " 이미 힘이 빠질때로 빠진 어머님은 .. 힘들게 대답합니다 .<br /><br />" 네 다름이 아니라 조규상씨가 교통사고로 지금 입원해 계시거든요 ? .. 빨리 와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br /><br /><br />.................................뚜뚜뚜뚜...<br /><br />그렇게 두번의 사고를 겪은 어머님과 규상이형 ..<br /><br />결국 어머님은 현재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의 길로 들어서게 되셨습니다 .<br /><br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br /><br />이미 사고 이전에 여러차례 어머님의 눈에 나타난 그 중년의 여성으로 인하여 어머님은<br /><br />심적으로굉장한 스트레스와 잔병치레를 많이 했다고 하더군요 .<br /><br />계속하여 신내림 받길 완강히 거부하자 .. 그 중년의 여자 귀신은 완고한 어머님의 가족<br /><br />들을 이용하여 차근차근 괴롭히고 있었나 봅니다 .<br /><br />지금 현재는 별 다른 문제 없이 두분 모두 건강히 잘 지내시지만...<br /><br />2년 전 결혼하여 딸을 낳은 규상이형의 애기에게 ..<br /><br />자꾸 어떤 아줌마가 집안에서 보인다는 일만 제외하구요 ^ ^<br /><br /><br /><br /><br /><br />-이 엔 디-<br /><br /><br /><br />10번째 세번째 이야기 : <a href="http://pann.nate.com/b200110530">http://pann.nate.com/b200110530</a><br />10번째 두번째 이야기 : <a href="http://pann.nate.com/b200082184">http://pann.nate.com/b200082184</a><br />10번째 첫번째 이야기 : <a href="http://pann.nate.com/b200073012">http://pann.nate.com/b200073012</a><br />9번째 이야기 : <a href="http://pann.nate.com/b200025983">http://pann.nate.com/b200025983</a><br />부록 인증사진 : <a href="http://pann.nate.com/b4362139">http://pann.nate.com/b4362139</a><br />8번째 나의 마지막 이야기 : <a href="http://pann.nate.com/b4304272">http://pann.nate.com/b4304272</a><br />8번째 세번째 이야기 : <a href="http://pann.nate.com/b4300159">http://pann.nate.com/b4300159</a> <br />8번째 두번째 이야기 : <a href="http://pann.nate.com/b4296244">http://pann.nate.com/b4296244</a> <br />8번째 첫번째 이야기 : <a href="http://pann.nate.com/b4292233">http://pann.nate.com/b4292233</a> <br />7번째 이야기 : <a href="http://pann.nate.com/b4291053">http://pann.nate.com/b4291053</a> <br />6번째 두번째 이야기 : <a href="http://pann.nate.com/b4286318">http://pann.nate.com/b4286318</a> <br />6번째 이야기 : <a href="http://pann.nate.com/b4275141">http://pann.nate.com/b4275141</a> <br />5번째 이야기 : <a href="http://pann.nate.com/b4265088">http://pann.nate.com/b4265088</a> <br />4번째 이야기 : <a href="http://pann.nate.com/b4259482">http://pann.nate.com/b4259482</a> <br />3번째 이야기 : <a href="http://pann.nate.com/b4245899">http://pann.nate.com/b4245899</a> <br />2번째 이야기 : <a href="http://pann.nate.com/b4239042">http://pann.nate.com/b4239042</a> <br />1번째 이야기 : <a href="http://pann.nate.com/b4216829">http://pann.nate.com/b4216829</a> <br />'') 허접한 제 글들입니다 . ^_______^ <br /><br /><br />아 정말 오랜만에 글 써 봅니다 .<br />재미있었는지 모르겠네요 .. 날씨가 너무 더워요 ~<br />제가 그리고 기분도 무지 우울해요 위로 ㄱㄱ <br />ㅠ_ㅠ 아 정말 일하기 싫다 ..<br />저좀 데꼬 놀러 가주실분 ㅠ ㅠ 그럼 지겨운 월요일 잘 버텨 보아요 ㅎㅎ <br /><br /></p>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