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일요일

[수친구]

오늘의 말씀:

나는 ··· 에베소에서 야수들과 싸웠습니다.—고린도 전서 15:32.
이 말은 사도 바울이 에베소의 경기장에서 실제로 짐승들과 싸웠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고린도 후서 1:8; 4:10; 11:23) 아니면 “야수”와 같은 적대적인 유대인들과 그 밖의 사람들에 대해 말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사도 19:26-34; 고린도 전서 16:9) 어느 경우든 바울은 심각한 위험에 직면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린도 전서 15:30, 31; 고린도 후서 4:16-18) 우리는 위험한 시기에 살고 있습니다. 일부 형제들은 범죄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전쟁 때문에 안전이 전혀 보장되지 않는 지역에 사는 형제들도 있습니다. 어떤 형제들은 전파 활동이 제한되어 있거나 심지어 금지된 지역에 살고 있기 때문에 생명이나 자유를 잃을 위험을 무릅쓰고 여호와를 섬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형제 자매들은 인내하면서 여호와를 숭배함으로 우리에게 본이 됩니다. 그들은 지금 생명을 잃는다 해도 여호와께서 미래에 훨씬 더 좋은 것을 주실 것임을 알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파20.12」 9면 3-4항

에베소 원형극장(JW.ORG)

나는 ··· 에베소에서 야수들과 싸웠습니다.
If after the manner of men I have fought with beasts at Ephe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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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nes' Notes on the Bible
If after the manner of men - Margin, "To speak after the manner of men" (κατὰ ἄνθρωπον kata anthrōpon). There has been a great difference of opinion in regard to the meaning of these words. The following are some of the interpretations proposed:
(1) If I have fought after the manner of people, who act only with reference to this life, and on the ordinary principles of human conduct, as people fought with wild beasts in the amphitheater.
(2) or if, humanly speaking, or speaking after the manner of people, I have fought, referring to the fact that he had contended with mcn who should be regarded as wild beasts.
(3) or, that I may speak of myself as people speak, that I may freely record the events of my life, and speak of what has occurred.
(4) or, I have fought with wild beasts as far as it was possible for man to do it while life survived.
(5) or, as much as was in the power of man, who had destined me to this; if, so far as depended on man's will, I fought, supposing that the infuriated multitude demanded that I should be thus punished. So Chrysostom understands it.
(6) or, that Paul actually fought with wild beasts at Ephesus.
(7) others regard this as a supposable case; on the supposition that I had fought with wild beasts at Ephesus. Amidst this variety of interpretation, it is not easy to determine the true sense of this difficult passage.
The following thoughts, however, may perhaps make it clear:
(1) Paul refers to some real occurrence at Ephesus. This is manifest from the whole passage. It is not a supposable case.
(2) it was some one case when his life was endangered, and when it was regarded as remarkable that he escaped and survived; compare 2 Corinthians 1:8-10.
(3) it was common among the Romans, and the ancients generally, to expose criminals to fight with wild beasts in the amphitheater for the amusement of the populace.

  바울은 실제로 에베소 원형 극장에서 사자에게 던져졌을 가능성이 많다. 왜냐하면, 디모데 후서 4:17에서도 그는 "사자의 입에서 구출"되었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그가 이 말을 언급한 것은 인간의 부활과 관련된 것이었다. 그는 복음을 위하여 선한 싸움을 하고 있는데,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면 그의 선한 싸움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즉, 싸워야 할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우리가 선한 싸움을 하는 것은 반드시 보상이 따르는 것이며, 그 보상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아름다운 세계를 계획하고 계시며 그러한 세계를 우리가 유업으로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이러한 계획에 협력하는 차원에서 악과 싸워나가야 한다는 것이며, 죽음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 사실은 그리스도인의 선한 싸움이 단순히 어떤 소식을 전하는 소극적인 종류가 아니라, 불의의 세상과 싸워 선한 사회로 바꾸려는 적극적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우리는 혈과 육을 상대로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정부들과 권위들과 이 어둠의 세상 통치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의 세력들을 상대로 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엡 6:12) 라고 말하였는데, 이는 어떤 보이지 않는 가상적 영물과 싸운다는 의미가 아니라, 실제로 이 세상, 즉 이 세상의 악한 제도 특히 성문화된 법보다는 그들의 음성적 관행과 싸운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날 세계의 많은 나라들에서는 민주주의를 표방하고 자유와 평등을 그 어느 때보다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제도나 법이 매우 투명하고 공정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는 불투명하고 불공평하고 압제적이다. 그리스도인들의 복음이란, 바로 이러한 불투명이 걷히고 밝은 사회가 도래한다는 소식이며 그러한 사회를 이룰 주체는 다름아닌 그리스도인들이며 그리스도인들이 이러한 선한 싸움을 통하여 이 사회가 비로소 하나님의 영광을 발하는 투명하고 정의롭고 평화스러운 사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이러한 목표를 위해서 그리스도인들이 싸움을 해야하며 그 싸움에 이기기 위해서 전신갑주를 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것이다. 싸움의 승리를 위해서 그리스도의 전사는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무장해야 함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며, 효율적인 싸움을 전개시키기 위해서 연합이 필요한 것이다. 그 연합은 어떤 인간의 신조적 연합이나 성경의 인간적 해석에 의한 교리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정신이다. 하지만 만일, 그리스도인이 개별적 삶을 살아간다면 싸움에서 결코 이기기 쉽지 않다. 왜냐하면 적은 우리를 경제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이다. 개인은 가정을 이루면서 자녀를 길러야 하고 교육을 시켜야 하며 어느 정도의 문화생활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에는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는데, 만일 이 비용이 없다면 이 세상의 불투명한 제도에 굴복되는 것은 거의 필연적이다. 따라서 개개인들이 따로 떨어져 살 것이 아니라 경제 공동체를 이룸으로써 그 자체적으로 많은 경비를 줄일 수 있다. 심지어 투명하게 공급되는 기초 생활비 만으로도 살아갈 수 있다. 거기에 더하여 경제 공동체를 이루어, 생산의 품질과 양에 있어서도 이 세상보다 우위를 점하여 선한 싸움의 승리에 한 축을 더할 수 있게 된다. 이 세상의 악한 영과의 싸움은 그 대부분이 사실상 경제와 정치 제도에 관한 것이다. 물론 그에 선행하는 것은 자기 자신의 내부에 존재하는 악한 영인 이기심과의 싸움이다. 이 두 싸움에서 승리한다면 선으로 악을 이기게 되고, 이 사회는 새로운 질서로 바뀌게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초월적으로 간섭하여 '아마겟돈'이라는 전쟁을 일으킬 이유는 1도 없는 것이다. 그 싸움은 순수하게 인간이 하나님께 협력해야 할 몫이기 때문이다. 만일 '아마겟돈'이라는 전쟁이 실제로 발생한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초월적으로 개입하는 전쟁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공동체가 커져서 세상의 실권을 장악하게 됨으로써, 그 반대 세력이 뭉쳐 그리스도인에 대항하여 일어나는 최후의 전쟁이 될 것이다.

워치타워 법인이 가르치는 아마겟돈은 허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