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국제교육원(원장 고미영)은 7월19일부터 7월23일까지 쿠바한인 디아스포라 100주년 기념 사진전을 운영한다. 이번 사진전은 쿠바한인 디아스포라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아 쿠바 한인의 애국정신을 배우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우리의 역할을 고민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사진전 개최 첫날에는 사진전 관람 후 사진전을 주관하는 전남대학교 평화통일외교센터 김재기 교수의 ‘세계와 쿠바한인 디아스포라가 지지한 광주학생독립운동’이라는 주제로 특강도 열렸다. 특강에 참석한 전남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쿠바 한인들의 당시 힘든 삶 속에서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모습에 감사드리며, 특히 광주학생독립운동에도 지지하고 참여했다는 사실도 알게 돼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전남국제교육원은 쿠바 한인 후손 직업교육 사업에도 일조했는데, 2019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1년 동안 쿠바 한인 후손 여학생 2명이 전남국제교육원에서 생활하며 한국어교육과 직업교육을 받고 귀국했다. 이들은 1년 동안 체류하면서 한국어능력시험(TOPIC) 1급과 2급 자격을 취득했고, 이미용 교육도 수료하는 성과도 거뒀다.
전남국제교육원은 앞으로도 전남의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역사를 알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기반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