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렉트라 컴플렉스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 조금 다르게
접근한 의견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참고 하시길..
아래는 영화보신분만 보세요
장화홍련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Q 1. 첫장면이 `염정아`가 아닐까.....-_-;라고생각하는 분..
A : 처음에 의사가 묻습니다..."자신이 누구라고 생각해...?"
다중인격 증세를 가진 `수미`임을 알려줍니다..
-Q 2. 선착장..장면의 의미...(손금, 물속의 발..)
A : 손금은 아무래도 지문이 없거나, 아님 문제라도..(생명선이 없거나..-_-;)
물속의 발은 역시 발 한쌍 있다는 것...수연이 환상이라는 암시..
-Q 3. 똑같은 다이어리, 옷장안에 옷, 시계의 의미?
A : 완벽주의자(홈피를 보면 결벽증도 가졌다고 나옴.)인 새엄마가 자신의 방 을 건드렸다고 생각하는 수미의 생각...수미는 이방에 첨 들어온거기 땜에
아마도...예전에 진짜 은주가 똑같은 옷을 여러벌 걸어 놓는 등...그렇게정리
해놓은 것 같슴다..그래서 수미가 새엄마(수미자신)에게 달려가서
"누가 내방 건드래랬어..?" 이럴 때...
"건드리긴 누가 건드렸다 그래? 예전부터 그랬어.."
"예전에도 똑같은 옷이 수십벌씩 걸려있었어?"
어찌보면....진짜 은주가 한 행동을 모르고 있는 가짜 새엄마(수미)를 부각
시키는 장면이 될 수도 있겠네여...
그리고 시계는 12시 45분에서 멈춰있는걸..2시 35분으로 맞춥니다..
아마 멈춰있던 시간과 추를 돌린다는 게 또다시 악몽(환상)의 시작을 암시
하는 건..아닌지....(-_-;...이건 `굳이`의미를 부여해본겁니다...)
아무리봐도 그후 `시간`에 대한 특별한 의미는 없기에...시계는 그냥 넘어가
셔도.....어떤 장면에 의미 부여하는 건...정말 위험한 행동이져..
확실한 `복선`이 아닌 이상...왠만한 `의미부여`는 적지 않겠슴다..(부여할건
많지만여...ㅋㅋ)
-Q 4. 밥먹다가 일어선 아빠. 다시 은주에게와 약을 건넴..
A : 약(정신병 치료약의 일종이겠죠..)을 먹어야하는 사람이 의외로 새엄마라서
놀랐는데...2번째 보니..역시 그 새엄마는 수미 자신이고...정상적이 아빠는
수미한테 약을 준거죠...(이미 얘가 밥상에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걸 보고..
상태가 안좋다고 실제 은주(추정)에게 연락합니다..) 여기서 밑에 어떤분이
보충해주셨는데..."나혼자 힘들거 같아", "상규와 상규처도 불렀어"하는 걸로
봐서 실제 은주에게 연락한 거 같슴다..(보충감사^^)
-Q 5. 수연이 방에 누가 들어오는 장면..
A : 그때부터 수연방의 핵심인 `옷장`을 한번 비춰주고 시작합니다..머..특별힌
문여는 손의 정체를 밝힐 필요는 없고..(새엄마라고여..)나중에 보면 언니
한테 찾아가 수연보고 수미가 대뜸 이러져.."옷장 땜에 그래?"...이쯤되면
`옷장`에 먼가 의미가 있다는 게 슬슬 느껴지죠...
-Q 5. 아빠를 쓰다듬는 수미, 그리고 수미가 보는 귀신...
A : 누군가 `근친상간` 운운하는데...-_-;..아빠는 새엄마(수미)를 재우기만
하고 슬그머니 빠집니다..당근 딸이기에 충분히 가능한 설정...
수미가 아빠를 쓰다듬는 건 의미가 약간 틀린데...아마 친엄마의 자리를
대신하려는 수미의 감정을 나타내려는 거겠죠..그리고 새엄마가 나타나
방해하는 건 은주가 친엄마의 자리를 뺐았다는 수미의 생각이 새엄마의
그런 행동으로 형상화된겁니다..
`알렉트라 컴플렉스`요..?(용어가 맞나?..뜻은 알고 있슴다..)
쩝...수미는 친엄마 무지 사랑합니다..괜히 가족사진보면서 추억에 잠기며
웃었을까요..(누가봐도..가족..특히 친엄마 그리워합니다) 정말이지..
아빠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친엄마가 `연적`이라도 됐다는 건....상상이
지나친겁니다....어디까지나 친엄마가 자살한 이유가 `은주`때문이기에..
친엄마가 죽은 후 은주에게서 아빠를 `뺏기지`않기 위해, 친엄마 대신 아빠
의 부인 노릇을 하려는 거져..`우리가족은 새엄마같은 거 필요없어!`랄까..
거..아버지 볼 한번 끈적하게 쓰다듬었다고..넘 흉흉한 상상들 하십니다..
그리고 가장 사람 놀래 키는 첫 귀신...
역시 친엄마로 추정...수미는 이미 엄마의 죽은 모습을 봤기 때문에..(영
화의 시간은 친엄마와 수연이가 죽은 사건 뒤에 충격받은 수미의 모습을
담은겁니다..)귀신이든 그냥 환상이든 가능합니다..저두 첨에 귀신인걸로
생각했는데...하혈이라든가...손이...나오는 걸로 봐선
장화홍련 `공포성`을 위한 감독의 장치(감독도..머리대신 손으로 바꾼거 고..굳이 의미를 붙이자면 수연 손이라고...-_-;) 그 이상은 아닌듯..즉 수미 의 `꿈`일 가능성이 많다는 거져...하혈은 수미자신의 `생리`를 나타내는 거 고..그래서 수미가 일어나자마자 수연의 `아래`를 확인하는 거져...
(남자들 몽정할 때 처럼 여자도 그날 이상한 꿈을 꾸는지...-_-;;)
목이 부러져있다거나, 귀신을 리얼하게 보는건 아마 수미도 과거 정상일
때 친엄마의 비참한 시신을 봤을 것이고 누구든지 그런 장면보면 악몽에
시달릴 겁니다...아무리봐도 친엄마 귀신의 존재는 그 이후 나타나지 않네
여...수연과 달리 결정적인 `실제귀신`의 실존 증거가 없다는 겁니다..
꿈이라고 생각한다고 너무 단순하게 보는게 아니냐 하실 수도 있는데..
영화를 전부 복잡하게...어느 `고정관념`속에서 보면 영화 잘못이해합니다
그장면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 장면도 있는거져..
-Q 6. 새엄마와 수연, 수미의 생리날짜가 똑같은 이유...
A : 수연의 생리날짜는 어찌 됐든간에..수미와 새엄마(은주)의 날짜도 결국
같다, 즉 둘이 동일인물임을 나타냄...(수미도 자신이 그날이라는 걸 발견)
수연의 생리사건은 새엄마(은주)와 수미를 연결시키려는 장치인듯...
그리고 수연이 수미가 만들어낸 환상임을 감안하면..수연의 옷에 묻은피는
수미 자신이 만들어낸거고...침대에 묻은 피는...수미자신의 `실제` 피일 겁
니다...
-Q 7. 빨래후 수연, 수미의 대화 장면, 다시 아빠와 수미의 대화장면..의미
A : 수연과 수미의 대화중 새장을 보면 새는 두마리인데..대화중에 비치는
그림자는 하나...웬지 수연이 귀신임을 암시하는 그런 의미로 확대해석
하고는 싶지만....우선은 단순 옥의티로 결론 내리기로 했음..-_-;
이어지는 아빠와의 대화에서..딸의 `이상한`행동을 묻는 아빠..
"옷장얘긴 안하기로 했잖아?" 이 대사에서 수연과 친엄마의 죽음의 장소인
옷장의 의미 암시...(수미는 결국 그 현장을 직접 봤겠져..이미 늦은 후에..)
이때부터 자신이 동생을 구하지 못한 죄책감의 발단이 옷장임을 나타냄
여기서 `좋은 아빠도 아니잖아` 이런 대사를 보면...아빠를 은근히 미워하기
도 합니다...왜요..? 친엄마 하구 새엄마 때문에 자기 자리가 없어서요..?
(알렉트라 컴플렉스 주장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생각하겠져..-_-)
아니죠..쉽게 생각해서..아빠가 새엄마랑 바람피우는 바람에 친엄마가 죽고
수연이도 죽었다고 생각하는 거져...단순하고 명확하지 않습니까?
(대체 알렉트라 컴플렉스 같은 다른 세계의 것들을...왜..복잡하게...-_-)
-Q 8. 수미와 은주(새엄마)의 다툼...(아빠는 면도중...)
A : 이땐 수미혼자 원맨쇼를 하는 겁니다..아빠는 면도중에 딸이 혼자 이상한
얘기를 하고 혼자 화내고 하니까..나가서 물어보져..(이때 수미의 뒷모습
만 보입니다...새엄마는 원래 존재하지도 않죠..이집에..)
"아빠는 니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 역시 수미만 탓하져..
딸혼자 미 친 짓 하니 아빠도 미치겠져...-_-;
-Q 9. 처제내외와의 식사 그리고 발작...
A : 실제로는 `수미`가 자신의 외삼촌에게 헛소리를 하는거져..
그러니..외삼촌이 `그런 기억 없어..` 이러는 거고..(황당하겠져..-_-)
수미의 외숙모가 발작하는 건..아무래도 `실제 수연 귀신` 때문인듯..
자세히 보면 수미외숙모의 모습이 질식해서 죽었을 수연의 모습과 상당히
유사합니다...특히 손을 퍼덕거리며 땅바닥을 치는 장면은...나중에 수연이
옷장에 깔렸을 때 다시 한번 클로즈업 됩니다....(질식...증세도 비슷...)
이걸로 수미 외숙모가 싱크대 밑에 본 귀신이 수연이라는 걸 알수가 있고,
나중에 새엄마(수미)가 싱크대를 볼때 뒤에 보이는 녹색옷의 여자..
수연이라는 걸 알수있슴다.(영화 도중에 `녹색옷`의 수연사진이 나오져...)
그리고 결정적으로 영화 후반부에 실제 수연이 죽기전에 하고 있던 머리핀
이 싱크대 밑에서 발견, 실제 수연 귀신 확정임다..
-Q 10. 새엄마의 대사.."애들이 오고부터 이상해.."
A : 이때 아빠가 그럽니다.."무슨 바 보같은 소릴하고 그래..?" 생각해보세여.
자기 딸이 "`애`들이 오고부터....." 이러는 데..(누구보고 `애`들이라고..)
아빠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말인거죠..
그리고 "환경이 바뀌어서 그래.." 이것 역시 새엄마, 즉 수미에게 하는 얘기
입니다...`니가 환경이 바뀌어서 그런거 같으니..제발 정신차려라..`
그리고 다시한번 약을 줍니다...새엄마=수미 반복 암시..
-Q 11. 새의 죽음, 새엄마가 수연을 옷장안에 가두기..아빠의 분노폭발..
A : 자신이 수미로서 새 (1마리는 새장에, 한마리는 수연이방에..)를 죽이고, 다시 새엄마로서 (자신이 만들어낸) 수연에게 달려가 수연을 `옷장`안에 가둡니다..왜 하필 옷장인지...옷장이 수연에게 어떤 의미인지..새엄마(수
미) 자신이 너무 잘 알고 있는겁니다..
하지만 수미는 `자기` 때문이 아닌 `새엄마`가 수연을 죽였다고 합리화 시키
기 위해, 수연의 죽음(가두기)을 새엄마를 통해 구체적으로 실행합니다..
또, 아빠는 수미가 죽인 새를 묻고나서 화가 나서 수미와 싸우는데...
"대체 왜그래?" 아빠는 정말로 딸이 어떤 환상에 시달리는 줄 모르다가..
수미가 "그여자가 자꾸 수연일 괴롭히잖아..옷장안에 가두고..." 그러면서
옆에 `자신만이` 볼수 있는 수연에게 다그칩니다.. 그때야 아빠가 깨닫죠..
얘가 어떤 환상에 시달리는지..그리고 실제은주에게 연락합니다. 다시 데려
가자고......
....참..얘기 순서는 바뀌었지만...이전에 새엄마(자신)가 가둔 수연을 자신 이 구해주면서 "미안해 언니가 못들었어.." 역시 예전에 수연을 구하지 못한
걸 후회하고 죄의식에 시달리고 있음을 암시..
-Q 12. 피묻은 자루,깨진 석고, 새엄마와의 격투신...
A : 우선 이때부터 수미는..수연이 죽은 걸 깨닫죠...
하지만 그 죽은 모습마저 `피묻은 자루`로 형상화시켜서 새엄마가 그 자루 를 치고, 결국 자신과 싸우는...그리고 가위로 자신을 찌르고 하는 원맨쇼를 하게 된겁니다..실제로 피묻은 자루`는 존재 하지 않습니다...어느 순간 수 미가 `퍼뜩`할 때 보면 피묻은 자루는 물론, 마루바닥의 흔적도 전부 환상 임을 보여줍니다..사실은 그냥 인형이 든 자루일 뿐이죠...
어쨌든 수미는 주로 새엄마의 모습으로 수미를...즉 자신을 죽이고 싶은겁
니다..수미가 "도와줘" 이러는 것도 이 죄책감을 씻을 수 있게 차라리 죽여
달라는...뜻입니다..그리고 새엄마의 "진짜 무서운 건 잊고 싶어도 잊을 수
없는것, 평생따라다녀..."
이 대사 역시 수미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는 겁니다...항상 죄책감에 시달리
고 있음을...
-Q 13. 아빠 실제 새엄마(은주)와, 집에 돌아왔을때...
A : 이때 자세히 보면 깨끗한 바닥에 수미혼자 석고파편과 쓰러져 있는데..
그때의 복장(가슴에 피)과...새엄마의 복장이 같습니다...거기다 가위에 찔
린 상처도 가지고 있져...하지만..그새 정신차리자마자 새엄마 행동을 하는
거져...끝까지..자기가 `은주`라고 믿는....불쌍한 수미...결국 아빠가 `수미`
에게 약 2알을 줍니다..(제발..약먹고 정신차려여...-_-)
여기서 이때까지 약을 먹던 새엄마가 사실 수미였다는 걸 확실히 보여줍니
다. 진짜 은주(머리스타일 하나로 사람이 완전달라보임)를 등장시킴으로서
이때까지 집에 있던 새엄마=수미라는 사실에 쐐기를 밖는..(표현이..-_-)
그리고 아빠는 난장판이 된 수연의 방을 보고...수연의 방이 수미에게 위험
한 곳(당근 수연이 죽은 장소이니까..)이라 생각하고 문에 못을 박았겠져..
-Q 14. 다시병원 끌려온 수미가 새엄마의 손목을 꽉 잡는것..
A : 어느분이 `집에 가면 죽으니까 새엄마라도 살리려고...그런다` 하는데..
수미는 어쨋든 새엄마를 그렇게 증오하고 있는데 과연 그럴까요...
제 생각에는 수연이가 죽은 게 새엄마의 탓도 있음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기에....`왜 나만 이런 고통과 죄책감에 시달려야 하지?` 그게 억울한 거
겠죠. 그래서 일종의 물귀신 심리...즉...당신도 죽어야 해...당신도 당해야 해...이런 뜻이라 고 생각합니다...엄마와 동생을 잃고 아빠도 빼앗기고,
결국 자신도 이지경인데...당신은...? ...정말 억울하겠죠...물론 착한 척하는 은주의 `본성`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구요...."이거 놓지 못해..?"-_-
-Q 15. 새엄마의 실제 죽음...
A : 혼자 집에 있는 데 "탁탁탁탁.." 소리가 들립니다...이소리 영화 초반에도
잠깐 나오는데...수연이가 옷장에 깔렸을때 바닥 긁고 파닥파닥 치는 그소
리 같습니다...자세히 보면 유달리 손을 클로즈업 해서 바닥을 칩니다..
탁탁탁탁....하구요...
어쨋든 이때 수연이 방에 올라가보면...분명히 못박혀 있던 수연이 방문이
전부 못이 빠져있슴다...(이못은 아빠가 수미의 환상을 막기 위해...박아 논
건데...잠깐 나옵니다..분명 못박혀 있음..) 이게 결정적이 수연 귀신의실존
증거임다...못박혀있던 문이 따져있다는 것...들어가보면...커튼뒤에 빈액자
4개가 있는데..이게 뭔지 누가 묻던데요...?..아마 수미 가족의 파탄을 얘기
하는 거겠죠...아빠는 바람피고...엄마와, 수연은 죽고, 수미는 미쳤고..
그걸 은주가 봤다는 건...`은주가 들어올 가족 따위는 없다.` 혹은..`은주
땜에 가족이 파멸됐다`이런 거 아닐까여...(상상력의 끝은 어디인가..-_-)
결국 새엄마도 실제 수연 귀신에게 죄값을 치룹니다..(쩝...은주가 실제
`은주`임을 감안하면..귀신도 진짜고...비명은...당근..은주의 죽음..의미... 은주가 비명지르는 장면 후에 수미가 눈감으며 눈물 흘리는 장면이 있는데
자세히 보면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번지네요...(오늘 3번째 보고 느낌..)
늦었지만...은주의 죽음으로 수연과 친엄마의 한이 조금이라도 풀렸을꺼라
생각하는지..그장면을 보여주네여.(...복수성공...?..)
보충- 은주가 올라갈때...바닥에 배어나오는...피...실제 귀신의 등장
혹은...공포를 위한 장치일 뿐...(자꾸 의미를 물으면 조치(?) 않음.)
-Q 16. 시간은 `과거`로(수미가 미치기 전)...수연과 친엄마의 죽음..
A : 병든 엄마를 외면한채 새엄마(실제 은주, 당시엔 그냥 애인..)와 아빠가 집
에 옵니다..은주는 자신의 동생내외와 함께 식사를 차리지만...
역시 수미는 금방 자리에서 일어나고 수연은 은주 땜에 밥을 굶습니다.
올라와서 친엄마에게 묻혀서 울고, 친엄마 역시 자신과 딸들이 불쌍해
울고....결국 수연이 일어났을 땐 친엄마가 수연이 옷장에서 자살해있었죠.
약병이 떨어지고, 입가에 이상한게 있는 걸로 봐서...못매단 것보다는
약먹고 죽은 거 같은....(워낙 장면이 어둡고, 이상한 줄도 있고...-_-)
좀 친엄마의 사인은 애매합니다..(목이 꺾인 친엄마 귀신땜에 더욱 헤갈림)
암튼 그걸 보고 놀란 수연이 당황해서 엄마의 시신을 꺼내려다...옷장에
깔려...죽음...이때...소리를 듣고 올라온 은주, 외면합니다...하지만..
금방 돌아서서 다시 수연이에게 가려다가 소릴 듣고 나온 수미랑 딱 마주
칩니다...여기서 수미와 은주랑 다투고 은주가 그나마 수미에게 수연일
구해줄 기회를 주지만("아마 이순간을 평생후회할 날이 올거야!")...수미는 알아채지 못하고 결국 밖으로 나갑니다..아마 나중에 수연과 친엄마가 죽어 있는 걸 발견하고서 깨달았겠죠..`소릴 들었을 때 갔어야 하는건데...내가 안가서 수연이가 죽은거야...`라구요....(아마 이때 마지막 수연의 몸부림
..."도와줘 언니.."...그리고 음악...가장 슬픈..장면 ㅠ_ㅠ)
보충-친엄마에게도 죄책감을 느낀다...친엄마는 병들어 있고, 수연이는 넘
여리고...은주로 부터 아빠를 지킬 사람은 어찌보면 수미 혼자인데..
결국 은주 땜에 엄마가 자살했고, 그렇게 수연도 잃고....
수미는 이런이유로 친엄마에게도 죄책감을 가질 수있죠..그래서 친엄
마 귀신을 봤을 수도 있구여..(가정)
결국 이때부터 수미는 죄책감에 시달리며....수연의 환상을 만들고, 또 수연
을 괴롭히는 새엄마 역할도 하면서 수연의 죽음이 자기 탓이 아니라고 합
리화 시키는거져...
과거의 진실부분은...전부 실제 입니다..은주도 진짜고 친엄마도 진짜고, 수 연도 진짜인 거져...(의외로 실제와 환상의 경계를 헷갈리시는 분이 많기에)
그외 잡다한 질문:
1. 왜 진짜 새엄마는 집에 없었는가...?(이런 궁금증을 가진 분도 있다는..)
아빠가 병든 친엄마를 외면한채 바람(?)피다가 결국 친엄마가 죽고, 또 수연
도 죽고, 그래서 딸이 미치는 이 지경까지 됐는데...당연히 정신적으로 불안
한 딸을 위해서라도 진짜 은주(결혼 했든 안했든)는 집에 데려올 수 없져..
결국 ...집에 혼자 있다가 수연 귀신에게 봉변 당하죠...
2. 실제 은주(양복입은 은주)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수미와 아빠만이 저택에
있고, 새엄마는 수미의 `다른 인격`(카메라에 보이는건 `은주`이지만..실제
아빠와 외삼촌 내외가 보는 은주는 `수미`일 뿐임..)입니다...
수연은..흉칙하거나, 녹색옷을 입은 건 실제 귀신이고..우리의 문근영양 은...아쉽게도..수미가 만든 환상일 뿐임다
첫댓글 제가 궁금했던거 어느정도 해결은 되었지만 제가 생각한거하고는 다르게 해석했네요 오히려 잡다한 질문 부분이 제 생각하고 일치하네요 紅
원츄..
오!!!!!!
아 헷갈려.. 이게 무슨 내용이야..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