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의 핫플레이스로 통하는 전라남도를 추천 드리는데요. 오늘은 지금 딱 가기 좋은 전남 여행지 5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보성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녹차인데요. 온통 초록빛 물결이 일렁이는 대한다원에서는 삼나무, 편백나무, 대나무, 단풍나무 등 580여만 그루의 나무 속에서 피톤치드를 마시며 마음을 정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름에 어울리는 초록빛 녹차밭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대한다원을 구경한 후에는 강골마을의 전통 가옥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데요. 강골마을은 지금까지 남아 있는 조선시대 한옥 마을 중 제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몇 안 되는 마을 가운데 하나입니다. 담쟁이덩굴과 대나무로 뒤덮인 돌담길을 지나 전통 가옥에서 우리 옛 마을의 정취도 느끼고 편안히 휴식도 할 수 있습니다!
SNS 핫플레이스로 이미 유명한 담양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여행지인데요. '녹색의 땅, 생명의 땅'이라는 도시 슬로건을 따라 국민 여행지인 죽녹원과 전통적인 자연미를 엿볼 수 있는 소쇄원,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히는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 등 여러 곳을 구경하며 자연에 둘러싸일 수 있는데요.
비교적 한적한 곳으로 떠나고 싶다면 슬로시티 담양을 추천 드립니다. 이곳은 고려 시대부터 존재하던 마을로, 창평과 역사와 유산을 간직하고 있으며 쌀엿과 한과도 맛볼 수 있습니다. 느림의 미학이 돋보이는 담양의 슬로시티에서 바쁜 일상 속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땅끝마을로 잘 알려진 해남에도 볼거리가 많은데요. 남해의 금강산으로 알려진 달마산,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인 두륜산의 대흥사도 있지만, 그보다 끝없이 펼쳐진 노란 물결의 해바라기 농장에서 해남의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28.7ha의 광활한 간척지를 노랗게 물들인 해바라기를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곳인데요.
해남에 왔다면 땅끝마을 전망대도 꼭 가봐야겠죠? 한반도 뭍 최남단에서 다도해의 해넘이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맑은 날이면 흑일도나 백일도 등의 바다 너머 섬들도 구경할 수 있는데요. 남은 반년도 무탈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소원을 빌어보면 어떨까요?
푸른 여름과 잘 어울리는 곳, 바로 여수입니다. 여수는 돌김치나 돌문어삼합, 이순신 수제버거, 녹차맛 아이스크림 등 먹거리가 풍부한 곳이죠. 또 빨간 하멜 등대 앞에서 노을과 바다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도 있는데요.
여수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궁금하시다면 오동도로 향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이곳은 여수 10경에 손꼽힐 정도로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곳으로, 여수 공유 자전거나 오동도 동백열차를 타고 빨간 동백나무길을 산책할 수 있습니다. 또 여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여수밤바다의 야경을 돌산대교에서 충분히 만끽할 수 있어요!
정적인 곳에서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휴식하고 싶다면 곡성으로 떠나시길 바랍니다. 이곳은 평화로운 농촌 풍경과 섬진강을 벗삼아 고즈넉한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곳인데요.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는 장미공원과 동물농장을 구경할 수도 있고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를 타며 소박하고 정겨운 곡성 동네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선정된 곡성 하늘나리 마을도 가보면 좋은데요. 이곳에서는 계절별로 토종꿀과 벌통, 벌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이 진행되며, 히어리꽃, 하늘나리꽃, 밤꽃 등 온통 꽃으로 둘러싸인 풀밭에서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습니다. 친환경적인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곡성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