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솔솔이 내려요.
일기 예보를 보니까. 하루 종일 내려요.
아들이 오늘 아침에 대학교 기숙사에 갔습니다.
2달 동안 게임하고, 친구들과 놀고 알바하고
엄마랑 용산 역에 갔어요.
알바를 하면서 돈의 소중함을 알아요.
절대 딴~데 쓰지 않고 알뜰이 씁니다.
이틀에 걸쳐
엄마랑 쇼핑하고 밖에서 저녁 먹고
애기하고 갔어요.
오늘 아침에 비 오는 데 엄마랑 둘이
수다스럽게 갔어요.
이상하게 서운해 집니다.
아빠의 마음이 찐하게 옵니다.
아들과 둘이 맥주 마시고 애기를 합니다.
친구 애기 학점 여자이야기를 합니다.
지금 헤어지고 9월 달 추석 때 옵니다.
점점 슬픔 연습을 합니다.
12월 달에 군대 가고,
2년 간 군대 생활을 합니다.
복학하고 취업하고 힘든 연습하는 합니다.
이제 다 커서
장가가는 마음씨 착한 여자를 봅니다.
제가 아들에게 부탁 합니다.
“요번에 2학기 때 여자를 사귀어”
꼭 켜않고 애기를 합니다.
11시 kts 열차를 가고
꿈을 향하여 봅니다.
해가 뜨면서 아들이 천천히
몸과 마음이 익혀갑니다.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헤어짐을 위하여
자연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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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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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 아들도 군산에 가서 대학을 4년간 다녔기에
준웅 씨가 지금 겪는 그런 과정 다 겪었어요.
자식은 부모의 두 눈에 흙이 들어가는 날까지 애물단지입니다.
네~~그렇죠,
@박민순 네점심 먹고요
참 착한 아들이네요..나름대로 다 계획이 있구요..다른 형제가 없으면 부모가 그 역할을 어느정도 해줘야 하지요..인생의 선배로서~
네
9월 추석이라고 해봐야 이번달
말입니다 얼마 남지 않았네요
다큰 자식 좀 떨어져 있어 보는
것도 인생공부 아닐까요
네 그래요
착한 아들 가는 구나 추석에 또 보면 되제 뭘그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