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나들이 가는중 기차안에서 끄적거린다 손자돌보미 하면서 하반기 개강이 하나 둘 시작되고 가을에 행사들이 살아나면서 전국 아트페어를 비롯 충북과 충남의 전시회 작품출품 연락들이 온다 초대도 있고 협회전도 있다. 한 군데는 연락 받고 바로 거절~~ 가로 140센티에 세로 200미터에 2천 글자 넣는거라~~ 추석이 끼었는데 3주 안에는 무리다. 예전에는 이런 건 얼마든지 밤새워 했는데 지금은 밤샘해보니 그 다음 일주일은 시체놀이 처럼 졸리고 자꾸 눕게 되고 강의에 지장이 왔다 제주지인이 보내준 유기농 못난이 꼬마 청귤~ 받자마자 해야 되는데~ 집 오면 소파에 바로 꼬꾸라지는터라 차일 피일 미루다 보니 노란색이 올라왔다 좀 두께가 4~5센티 되면 보기좋은 원형이 되는데 꼬마청귤이라 식초에 담궈 세척 후 잘 말려 물기를 깨끗이 닦아 꼭지를 잘라낸 후 조각 잘라 비정제사탕수수당과 베리꽃님 꿀도 넣어 청귤청을 담았다 레몬보다 비타민c가 많다는 청귤청~~숙성시켜 연구실 냉장고에 두고 배우러오시는 분들에게 타드릴예정이다 우리 딸들은 설탕 꿀 안 먹는다 아직 청춘이라 살찌는것을 경계하나보다 나보고도 먹지마라하기에 청귤청 담을때 딸이 엄마 머해~~,? 연락오면 넛플보고 쉬엉~~ 아마 뚱뚱엄마도 싫고 당뇨엄마는 더 싫은 모양이다 그래서 탄수화물 먹는 모임이야기는 가급적 안한다 근데 웃기는게 같이 유명한 카페가면 디저트 케잌 예쁜 빵 등등 맘껏 시키는데 단 거 안 좋다며~~~? 하고 머라고 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 했지만 '참고 모양도 독특하고 맛있넹~~하고 흐믓한 척 내숭떨었다 그래서 오늘 서울 인사동나들이 간다니 서울 딸이 역에 나와 태워 또 근사한 맛난 케잌 카페갔다가 인사한마당 태워준다고~~ 청귤청보다 열배 당분기름 많은 케잌보고 근질근질 할 입을 또 참아야겠지~~ 인생은 가끔은 연극이다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간 밤에 한 일~~연극하기
늘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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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9
23.09.03 12:52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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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쁘네요 그렇지만 설탕을 먹지 말라고 온 갖 매체에 야단이니
참 난감합니다 우리들은 세대는 어릴 적 거의 설탕을 못먹고 살았는 이도 많은데
요즘 젊은이들이 당뇨로 고생 많이 하더군요 어릴적 부터 단것에 노출되었으니
고기도 먹지 마라 단것도 짠것도 뜨거운 것고 찬것도 ㅎㅎ
뭘 먹어야 할지 이렇게 담아 놓으니 보기좋아요 그냥 보기만 하세요
ㅋㅋ
그냥 보기만 하라니~~ 빵 터집니다
당 떨어질때 파는 쥬스보다는
낫지 않겠어요? ㅎ
저도
청귤청
산뜻하니 좋습디다..
뭐가 잘못인지
때깔이 곱지 못한게
흠이긴 하지만..ㅎ
오늘
인사동 갔음 뵈올텐데
집안 손님 맞이에
움직이질 못할고 있습니다.
설탕이 비정제수수당이라 노란데다가
유기농 못난이라
껍질이 울퉁불퉁해서
그렇네요
그래도 숙성되면 먹을만 하겠지요~^^
오늘 못 오셔서 아쉽네요
빛나는 눈빛과 안색이 좋으신데~~ㅎ
와아
울평화님 솜씨 좋으십니다.
청귤차 알맞게 숙성되면 산뜻하니
차암 맛나겠습니다. ^^~
솜씨까지는 아니고
생겼으니 겸사겸사 숙제처럼~
그래도 흐믓히
숙성되길 기다려지네요 ~^^
예전에 우리 집사람도 청귤 먹기가 시니까
청을 담더러구요.
환절기
감기예방에 좋대요 ㅎ
희야 뭔지는 몰라도
데따 맛있어 보입니다
완전 땡 잡았네요
축하 드립니다
좋으시것당 부럽다^^
땡잡고 대신
또 내주고~
오고가고 상부상조이지요 ㅎ
청귤로 저리 청을 담는군요
요즘은 안되는게 없네요
톡 쏘고 맛있을것 같아요
인사동에 오시는군요
좋은 시간 되세요
서울 나들이는 여전히
다녀오면 몸에 후유증이 남네요 ㅎ
오전수업후 점심시간 뻗어 있답니다~^^
다른음식에 설탕제한하고 알룰로스로 대체하고 비정제설탕에 꿀로재서 하루에 한잔 정도는 괜찮아요 나도 베리꽃님꿀과 비정제 설탕섞어 생강계피차 재어 매일 한잔씩 견과류 넣고 먹는데 이것 땜에 살찌지는 않아요 몸에 좋은점이 더 많아요 ㅎ
저도 계피꿀차 자주 먹어요
입맛 없고 피곤할때 꿀 한숟갈 넣어
뭐든지 먹으면 그래도
꿀떡 잘 넘어가지요~^^
고맙습니다
애간장 타게 하지마시고
택배로 한병만 보내시지요~ㅎ
ㅎㅎ
어제 서울마실다녀오니
택배보낼 기운이 없네요
평온한 하루 되세요
연극
맞아요.
저도 딸 둘 앞에서는
시침 뚝
레몬청만들어
탄산수랑 벌컥 벌컥
좋은걸 어쩌라규 ㅋ
나이들어가면서
자식들앞에서
적당히 묵음하거나 내숭이
필요할때가 많아지네요 ㅎ
와~~맛있겠다. 부러워요
고맙습니다
평온한 하루되세요 ~^^
전 단것을 엄격하게 제한
해야 하지마는 제과점 베이커리
앞을 지나노라면 가끔씩 크림에
범벅이 된것들 한테 유혹을
느끼게 됩니다. 뭐 건강만 받춰
주면 맛나게 드시는것이 있다면
즐기시면 제일 좋다 생각 하지요. 평화님은 서울로 저는
포항으로 서로 엇갈린 길 다양한 삶을 살아 가는것
같습니다.
서울나들이 행사 그 시간은
즐거웠는데 오가는길이 지치네요
딸이 행사장에 태워주어도
날씨는 30도 넘으니~~
올때는
지하철 기차 타는데
진땀이 나더라구요
숲길 걷는게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