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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승우야 누나랑 연애 좀 해볼까?
진짜 여시들 꼭 방수 메이크업 하고 가길
난 평소 메이크업 하고 눈화장도 하고 갔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펑펑 울고 화장실 가서 식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전체적으로 굉장히 동화같은 느낌이 오더라
순수함 그 자체임 뒷부분에 현실적인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시사회 평 보면서 동화 동화 거리던 이유를 딱 알겠음
박보영은 이쁘고 송중기는 잘생겼고
둘 다 연기 진짜 잘 했는데 개인적으로 박보영이 진짜 잘 했다고 생각해
박보영은 울면서 소리지르는 연기를 참 서럽게 잘 하는거 같애
둘이 캐미도 돋고 연기도 잘 하고 캐스팅은 굳
처음 부분에 막 영화에 빠져들지 않았을 때는
박보영 머리 풀고 잠자리에 눕는거 보고 아 진짜 이쁘다 했는데
보면 볼수록 박보영이 이쁘고 송중기가 잘생기고 이런거 느껴지지도 않음
영화 자체에 빠져들어서...
철수가 머리 쓰담해달라고 순이한테 머리 들이밀 때 존귀
내가 쓰담해주고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이가 철수한테 노래 불러줄 때가 진짜 순수함의 결정체였던거 같음
박보영 목소리도 너무 맑고 예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철수 표정=내 표정
철수가 처음으로 순이 머리 쓰담 해주는데 되게 뭐랄까 아련한 느낌..
악역은 연기를 너무 잘햌ㅋㅋㅋㅋㅋㅋㅋ
존나 망나니 같은데 진짜 보면서 열이 뻗쳐가지고 아오 진짜....
그리고 그 악역이 진짜 순이를 사랑했는지가 의문스러움
그냥 이뻐서 좋아한 느낌?
순이를 너무 사랑해서 평소에는 망나니같은 놈이 순이 앞에서는
막 잘보이려고 애쓰고 쩔쩔매고 어쩔 줄 몰라하고 순이밖에 안 보이고
이런 느낌이 있었더라면 순이가 철수한테 관심보이고 할 때 돌아버리는게
좀 불쌍하고 안타깝기라도 했을텐데 그런 느낌이 전혀 안 들었음
그냥 이쁘니까 아내 삼고 순이는 집에서 집안일이나 하고
자기는 다른 여자랑 놀고 술 마시고 이러고 싶은 것만 같더라고
그래서 더 짜증남 미친새끼
CG에 대한 얘기가 많던데 난 막 CG 많은 헐리우드 영화 자체를 잘 안 봐서
CG가 허접하다 이런 건 못 느꼈는데
그냥 늑대로 변하는 CG 없이 눈 색깔만 변하고
철수의 모습 그대로 늑대소년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은 했어
그냥 뭔가 그랬으면 좋겠더라고
그리고 둘이 헤어질 때가 진짜 가슴아프고 자꾸 생각ㅁ남...
철수가 눈물 흘리면서 첫 대사 할 때 진짜 눈물 쏟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말은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순이도 그 말 한 마디에 더 울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순이가 울면서 가!! 가라구!! 하는데도 철수가 자꾸 안 가니까 일부로
차갑게 나 갈꺼니까 꺼지라고 소리지르면서
철수 뺨 때리고 자기도 놀래서 아프냐고 하는데 그 부분에서
너무 안타까워서 더 울었는데 주변에서 웃어서 의아했어 왜 웃지? 하고
좀 산통 깨는거 같아서 짜증났어 나한테는 굉장히 가슴아픈 장면이었는데
이 장면에서 순이가 던진 돌멩이가 스쳐서 난 자국이 60년이 흐른 뒤에도
철수의 볼에 남아있어서 뭔가 더 아련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 부분에서 둘이 연기 폭발 내 눈물셈 폭발함 진짜 수도꼭지마냥 쳐 움
순이가 철수랑 헤어지고 나서였나? 그 문 닫히고
순이가 뒤돌아서 울면서 나가는데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휴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결말+에 대한 내 소견
순이가 너무 책임감이 없어...무책임하다고 생각됨
47년동안 변한 모습 하나 없이
순이의 말대로 기다린 철수는 앞으로의 세월도 변함없이 기다릴거 아니야
순이가 세월이 흘러 죽어서 더 이상 기다리지 않아도 돼. 라고 말해줄
순이가 이 세상에 없어도 철수는 그걸 모르니까
언제까지나 그렇게 순이만 기다리다가 누군가에게 발견되어서 사살될 수도 있고...
그게 너무 가슴아파서 또 울었어
크레딧 올라갈 때 철수는 순이와의 약속대로 눈사람을 만들고 있었잖아
혼자서...
순이가 돌아오지 않을거라는걸 예감했던걸까?
아니면 순이가 기다리라고 했던 그 47년동안
매 년 혼자서 순이를 기다리면서 눈사람을 만들고 있었겠지...
언젠가는 순이와 함께 만들수도 있겠다 생각하면서.
그 크레딧 올라가는거 보면서 순이가 그렇게 떠나지 않고
눈사람이라도 한 번 같이 만들어주고 가지... 라는 생각도 들더라
철수는 약속대로 눈사람 읽어줬는데 왜 순이는 눈사람 같이 안 만들어줘?
하는 생각만 들고 순이가 자꾸 미워지고ㅠㅠㅠㅠㅠ
할머니가 된 순이가 눈을 감으면서 점점 어두워지고
눈사람을 읽어주는 철수의 목소리만 들리면서 엔딩을 냈으면
더 좋았을 거 같아 더 아련하고
늑대는 평생 한 여자만 보고 살잖아
평생 순이만 바라보고 살 철수 생각하면 자꾸 마음이 아픔...
늑대라는 말만 봐도 가슴이 아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갠적으로 타이타닉과 더불어 내 인생 최고의 영화임
타이타닉보다 더 울고 옴
여운 甲
진짜 여시들 화장 안 번지게 잘 하고 가...
난 방수메컵하고 한 번 더 보러갈꺼야
디비디 나오면 사야지..
+
아 그리고 커플여시들 이거 꼭 남친이랑 같이 봐
다 보면 오징어가 앉아있을테니까...^^
아마 여시도 남친한테 오징어로 보이겠지....
오징어 커플 탄생...!!
첫댓글 눈화장하고가지말까봐...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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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구나서미안하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그장면이왜케슬푸던짚퓨ㅠㅠㅠㅠ슈발ㅠㅠㅠㅠ
꼭또봐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닝 ㅠㅠㅠㅠ스포有를 못보고 그냥 늑대소년만보고 와서 스포당함ㅋㅋㅋㅋㅋㅋ나란년 멍청한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222222다보고뭐야스포!!!!!이러면서봤더니스포가있다네....주말에볼라고절대스포안보고있었는데 아오
나도 결말 맘에 안들었는데 순이가 박보영 손녀한테 차타고 가면서 그러잖아 나이를 먹으면 현실적으로 변한다고? 그래서 그런 결말에 영향을 미치지 않앗나 생각해 ㅠㅠ 영화 진짜 재밋엇어 !!!
나 생얼로 심야에 다시 보러가려구!!!!! 진짜 겁나 펑펑 울고와야지!!!!!!!!!! 화장때문에 편히 울지도 못했네 ㅠ.ㅠ
난 감수성이 메말랏나봐ㅜㅜ헤어질때 약간 눈물흘리는거빼고는.......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ㅠㅠㅠㅠㅠ나도 딴부분에선 안울다가 이부분에서 눈물펑터짐 ㅠㅠㅠㅠㅠㅠㅠ너무슬펐어
왜 그러지? 난 이부분이 젤슬퍼서 지금 계속생각나는뎅 ㅠㅠㅠㅠㅠ
눈물샘 폭발장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그장면에서 눈물 엄청 나더라ㅜㅜ 눈화장 안해서 천만다행ㅋㅋㅋㅋㅋㅋ 진짜 순이 나빴어ㅠㅠㅠㅠㅠㅠ 철수 내버려두지말란말이야ㅜㅜㅜ으엉ㅇ엉우어어
나는 진짜 그때 있잖아 막 머리 계속 들이밀기 시작하고 이럴때부터 마음이 막 저릿저릿 이상했당 ㅜㅜㅜㅜㅜ 그런데 막 그 기타 그림 가져가서 그 아저씨네 위층 사는 여자한테 보여줄때 그때도 막 그러고 ㅠㅠ 막 그냥 중간 이후부터는 눈물참느라고 애썻는데 ㅠㅠ 가라고 막 할때 가슴이 탁탁 막히면서 ㅠㅠ 막 헝헝 ㅠㅠㅠㅠ 그리고 마지막에 왜 기다렸냐구 나는 다른남자 만나서 아기도 낳고 맛있는것도 먹고 그랬는데 너는 왜 나를 기다렸냐고 할때 막 누물이 막 엉엉 나는거야 ㅠㅠ 마지막에 나는 거기서 순이가 철수가 끝까지 같이 살겠구나 이랬는데 가는거 보고 막 쫌 아쉽고 ㅠㅠ 나도 차라리 눈사람 읽어주는데서 끗나는게
더 여운이 남을꺼라고 생각해 ㅠㅠㅠㅠ 으헝 ㅠㅠ 방금 보고 와가지구 ㅠㅠㅠㅠ 헝헝헝
오늘보고오뮤ㅠㅠㅠ난울진않았는데먹먹해지뮤ㅜㅜㅠㅠ송중기너무기여으ㅜㅆ어ㅠ또보고싶다
맞아 내생에 최고의 영화는 타이타닉이었는데 타이타닉만큼 여운남고 계속 보고 싶은 영화야 ㅜㅜ 또 봐야겠어 ㅜㅜ
아우 ㅠㅠ난 순이가 다시 그집가가지고 거기창고?같은데가서..막 순이가 나늙엇지이러는데 철수가 막 아직도이쁘다고막 해주는데 갑자기 눈물샘 퍽ㅋ 발ㅋ...............................진짜많이울엇어 ㅠㅠㅠㅠㅠㅠㅠㅠ
한번보고 두번보고 세번도 볼 영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심야로 혼자도 보러 갔다올까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진짜 너무 여운이 깊게 남음...혼자 있었을 그 시간들이 막 상상이되믄스...ㅠㅠㅠㅠㅠㅠㅠ!!!!!허허허 ㅓ렁헐어허
나는순이가철수만난게환상?꿈?이라고생각했는데..왜냐면만났을때그화원이랑빛이랑너무동화같고꿈같은분위기였어 그리고실제로순이가손녀랑그집찾아갔을때창고는막혀있었던가?암튼그랬어 그냥순이가꿈?을꾸고추억하기위해서집안팔았다고생각했는데..
아진짜...송중기 말도못할정도로 bbbbb박보영 존예여신 b
결말이..진짜ㅠ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더 마음아프고 여운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 엔딩크레딧 장면의 철수모습이 뭔가 덤덤해보이고 쓸쓸해보여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엉 ㅠㅠㅠㅠㅠ 그리고 나도 내 인생 최고의 영화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별로던데 나는 감정선이란게 없는 영화 같았음.. 몰입할라 치면 말도 안되게 과장해서 변신해... 하.... 걍 송중기로 시작해 송중기로 끝나는 영화
22 송중기 박보영 아니였으면 진짜 영화가 허술한게 딱 보였을듭
맞아ㅠㅠ차라리...진짜그게환상이었다거나아니면순이가잠들고철수가이야기읽어주는장면에서끝내지!!ㅠㅠㅠㅠ아니면꿈속에서라도둘이눈사람만드는거보여주던가!!ㅠㅠㅠㅠ아아철수진짜안타깝고불쌍해서끝날때까지도계속움ㅠㅠ철수야...
나도 순이가조금 미웟어ㅠㅠㅠㅠ어떻게 그동안 한번도안와보고 결혼하고 손녀까지보고ㅠㅠㅠ마지막장면에 옛날순이랑 철수가만나는모습도 보고싶엇는데...너무 할머니가등장해서 감정이깻어 ㅠㅠ
헐 그 상처자국이 47년이 지나도록 남아있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볼에 그 상처가 그 상처였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보고 아.. 하고 알았넹 난 순이랑 철수가 헤어지는 장면이 너무 슬펐고 마지막 할머니되서 만난장면은 좀 납득이 안가서;;;;ㅠㅠ 차라리 정말 철수가 눈사람읽어주면서 순이가 그 자리에 눈감고 끝냈으면 좀더 좋았을 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