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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자국 은행 산업의 자금 여력 부족으로 외국계 은행 진출 활발한 동시에 인니 금융 당국의 외국계 은행 진출 규제 여전 -
- 최근 5년간 인터넷 및 모바일 환경 개선으로 금융 및 IT 업계, 그리고 일반 고객 사이에서 디지털 뱅킹에 대한 관심 고조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입구 및 로고
자료원 : liputan6
ㅁ 인도네시아 은행 산업 현황
ㅇ 인도네시아는 은행산업의 메카로 뜨고 있는 동남아에서도 동남아 최대 GDP, 세계 4위 인구수, 낮은 은행 침투율, 높은 이윤 등 은행 산업이 성장하기 좋은 요인들을 갖춘 나라로 알려져 있음.
ㅇ 인도네시아는 2018년 7월 기준 상업은행이 현재 총 121개로 이 중 일반은행은 108개, 이슬람 은행은 13개임.
- 무슬림 인구가 87%인 인도네시아의 금융은 종교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기 쉬우며, 일반 은행은 국제 공통의 방식으로 운영되나 샤리아(Sharia)에 근거에 자금을 운용하는 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는 13개나 존재함.
- 이들 은행은 이자 지급 대신 무이자 금융 기법의 개발이나 운용 등에 특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실물자산의 매매를 금융 거래와 연계해 이자 대신 배당금을 지급하는 형태를 주로 지향
ㅇ 인도네시아에는 자기자본 5조 루피아 이상의 중대형 은행의 총자산 비중이 80% 이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ㅇ 인도네시아 금융 당국은 금융위기 이후 은행의 대형화, 건전성 강화를 위해 은행 수를 80개로 통폐합하는 구조개편을 추진하고 있으나, 자국 은행 산업의 자금 여력 부족
- 이에 금융위기가 발생한지 20년이 흘렀음에도 외국계 은행 진출이 근래까지도 두드러지고 있음.
ㅇ 인도네시아 주요 대형 상업 은행에는 Bank Mandiri, BRI, BCA, BNI, Bank CIMB Niaga, Bank Danamon, Bank Pertama, Pan Indonesia Bank, BII 그리고 BTN이 있으며 이들 은행의 가장 최신 동향은 다음과 같음.
2018년 상반기 인도네시아 10대 상업은행 동향
(단위 : 10억 루피아, %)
은행명 | 규모 | 유동성 | 효율성 | 수익성 | 건전성 | |
총자산 | LDR | NIM | ROA | ROE | NPL Ratio | |
Bank Mandiri | 1,155,547 | 94.17 | 5.51 | 3.04 | 16.58 | 3.13 |
BRI | 1,153,228 | 95.27 | 7.64 | 3.37 | 19.33 | 2.33 |
BCA | 791,729 | 77.02 | 6.05 | 3.59 | 17.26 | 1.43 |
BNI | 734,189 | 87.28 | 5.45 | 2.73 | 16.48 | 2.10 |
Bank CIMB Niaga | 260,080 | 106.51 | 5.09 | 1.87 | 9.76 | 3.39 |
Bank Danamon | 182,415 | 94.11 | 6.38 | 2.60 | 11.01 | 3.30 |
Bank Permata | 159,415 | 86.11 | 3.96 | 0.50 | 3.34 | 4.26 |
Pan Indonesia Bank | 207,209 | 105.75 | 4.72 | 1.62 | 7.74 | 3.01 |
BII | 171,735 | 108.31 | 5.11 | 1.49 | 9.16 | 2.79 |
BTN | 268,044 | 111.46 | 4.17 | 1.40 | 15.38 | 2.78 |
자료원 :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주 : 총자산 단위만 10억 루피아, 나머지 항목은 %임
주2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달러 대 루피아 평균 환율(2018년 9월 3일 기준) : 1USD = 14,767IDR
ㅇ 외환 위기인 1997년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예금 이자가 각각 10.81%과 20.01%로 격차가 2배 차이로 인도네시아 금리가 높았던 것이 20년 후인 2017년에는 각각 1.67%과 6.52%로 인니 예금 금리가 한국 예금금리에 비해 3.9배나 높음.
ㅇ 또한 인도네시아는 대출금리도 한국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으로, 2017년에 인도네시아 대출금리는 11.07%를 기록한데에 비해 한국 대출금리는 3.48%를 기록하며 인니 대출금리는 3.2배가 많음.
1997~2017년 한국과 인도네시아 은행 예대금리차 추이
(단위 : %)
자료원 : Worldbank
주 : 예는 예금금리, 대는 대출금리를 나타냄.
ㅇ 이에 수익으로 직결되는 예대금리차의 경우, 20년전 외환 위기때만 해도 인도네시아와 한국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았던 반면에 인도네시아의 2017년 예대금리차는 4.55%p이며 한국의 예대금리차는 1.81%p로 인도네시아 예대금리차 격차가 2.5배 벌어짐.
ㅇ 높은 이윤, 낮은 은행 비율, 최근 3년간 5% 대 경제성장률의 안정적인 유지 등으로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은행시장에서 인도네시아 국내외 은행의 인수합병 활동이 활발함.
ㅇ 특히 최근 수 년간 핀테크(fintech) 시장이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며 이러한 시장과 접목한 디지털 금융은 빼 놓을 수 없는 영역임.
ㅇ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2017년 인도네시아 상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 Net Interest Margin)*이 5.32%였으며 이는 최근 5년간 최고치인 5.63%을 기록한 2016년 보다 감소했음을 발표
- 2018년 상반기의 순이자마진은 2017년의 순이자마진보다도 낮은 5.11%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이나 우리나라 은행의 동기간(2018년 상반기) 순이자마진은 1.67%로 인도네시아의 순이자마진이 한국보다 3.1배다 높음.
순이자 마진이란?
*순이자마진 : 순이자마진은 은행이 자산을 운용해서 낸 수익에서 조달비용을 제외한 나머지를 운용자산 총액으로 나눈 수치로 (이자수익-이자비용)/수익성자산X100이 공식이고 예금과 대출의 금리차에서 발생한 수익 뿐 아니라 채권 등 유가증권에서 발행한 이자 및 배당도 포함되나 유가증권 평가이익과 매매이익은 포함되지 않음 |
인도네시아 상업은행 순이자 마진
(단위 : %)
자료원 :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ㅇ 2018년 상반기 기준 인도네시아 현지 국영은행과 비(非)외환은행의 순이자마진이 각각 5.76%, 5.86%을 기록했으며, 외국 은행 및 합작 법인은 각각 3.69%와 3.72%로 현지 은행보다는 낮음.
ㅇ 인니 중앙은행에서 기준 금리를 올렸음에도 순이자 마진이 감소하는데에 달러화 강세로 인한 루피아화 약세 지속이 영향을 주었을 것이나 각 금융기관에서 순이자마진 감소에 발빠르게 대처하며 이는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며, 오히려 인도네시아 은행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
ㅇ [전문가코멘트]Moody’s 신용평가기관은 2018년 4월부터 6월까지 인도네시아 은행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됐다고 평가하며Moody’s의 시몬 챈(Simon Chen)수석 애널리스트는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까지는 은행권의 안정적인 시장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봄.
ㅇ Moody’s는 인도네시아 은행 자산 규모는 안정적인 경제 성장에 의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누적 대손비용률이 감소하는 동시에 매출 성장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은행 자산은 증가할 것으로 언급
ㅇ 은행 시장 규모를 나타내는 자산 가치 현황은 다음과 같으며,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평균 10.52% 증가했고 2017년 상업은행 총 자산 규모는 7,387조6,330억 루피아(약 5,002억 7,988만 달러)로 5년전보다 49.1%나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 속도를 보여줌.
-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은행은 외환은행과 국영은행이며, 국민 신용은행, 다음으로 외국계 은행의 자산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인도네시아 은행 시장 자산 동향 및 규모
(단위 : 10조 루피아)
분류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상반기 |
국영은행 | 1,758,873 | 2,076,605 | 2,313,316 | 2,666,516 | 2,986,617 | 3,055,005 |
외환은행 | 1,962,539 | 2,200,142 | 2,363,516 | 2,672,238 | 2,964,855 | 3,032,543 |
비외환은행(Bank Non Devisa) | 162,457 | 186,817 | 193,149 | 73,684 | 88,231 | 93,072 |
국민 신용 은행(Bank Perkreditan Rakyat) | 389,964 | 440,691 | 475,696 | 529,746 | 604,820 | 642,122 |
합작 은행 | 290,219 | 278,312 | 313,570 | 319,328 | 331,734 | 372,828 |
외국계 은행 | 390,415 | 432,582 | 473,336 | 468,286 | 411,376 | 454,973 |
총 상업 은행 | 4,954,467 | 5,615,149 | 6,132,583 | 6,729,798 | 7,387,633 | 7,650,543 |
자료원 :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주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달러 대 루피아 평균 환율(2018년 9월 3일 기준) : 1USD = 14,767IDR
ㅁ 외국 은행 진출 현황 및 동향
ㅇ 일본은행의 경우, 2018년 초에 PT Bank Tabungan Pensiunan Nasional Tbk(BTPN)은 미쓰이스미토모 은행 인니 법인과 인수합병 절차를 거쳤음.
ㅇ 인니 금융감독청(OJK, Otoritas Jasa Keuangan)은 미쓰비시도쿄UFJ은행 인니 법인이 PT Bank Danamon Tbk. 의 지분을40% 이상 득할 수 있도록 허용했음.
ㅇ 인도네시아인들 시각에서는 일본 은행뿐 아니라 한국 은행도 인니 은행시장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음.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신한 은행 서비스 현장
자료원 : CNBC Indonesia, Jobslike.id, PT Shinhan
ㅇ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미 KEB하나은행, KB 국민 은행, 신한 은행, 우리 은행은 현지 은행에서 교민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성업 중으로 최근 디지털 뱅킹과 관련한 사업분야를 확장해 나가는데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
- KEB 하나은행은 최근엔 생체인식과 인공지능 등 첨단 정보통신 기술 도입 및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디지털 뱅킹 산업 발전에 기여
- 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에서 주택 금융, 소매 금융 서비스에 집중하는 한편 디지털뱅킹도 접목해 빠른 속도로 영업망을 확장할 계획임.
- 2018년 7월 27일 은행권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법인인 신한 인도네시아 은행을 통해 현지 비대면 계좌개설 시스템을 구축을 준비하고 있음을 언급
ㅇ 2018년 KB국민은행은 6월에 인도네시아 소매금융 전문은행으로 인니 자산 기준 14위인 중형은행이며 322개의 지점을 보유한 부코핀 은행(Bank Bukopin)과 신주인수계약을 체결
ㅇ 인니 금융감독청(OJK, Otoritas Jasa Keuangan)은 KB국민은행에 신주인수 적격기관으로 승인하여 7월 27일 부코핀 은행의 지분 22%을 인수하고 2대 주주가 됨.
ㅇ 2018년 들어서 IBK기업은행은 인도네시아 아그리스 은행(Bank Agris)과 미트라니아가 은행(Bank Mitraniaga) 지분을 매입했으며 아그리스 은행에 대한 IBK 기업은행의 지분율은 87.34%, 미트라이나가 은행에 대한 IBK기업은행의 지분율은 71.68%까지 약정된 것으로 밝혀짐.
- 올해 12월까지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을 인수해 IBK 인도네시아 은행을 출범할 예정
ㅇ NH 농협은행도 2019년 중에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짐.
ㅇ 태국 투자기업인 카시콘 은행(Kasikorn Bank, 태국 농민은행)은 인도네시아의 PT Bank Maspion Indonesia Tbk의 지분9.99% 인수했음.
ㅇ 카시콘 은행은 태국에서 가장 큰 디지털 뱅킹 시스템을 갖춘 은행으로 기업의 수출입 등 외환업무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음.
ㅇ [전문가 코멘트]이에 인도네시아 마스피온 은행의 헤르만 할림(Herman Halim) 은행장은 카시콘 은행의 지분 인수를 통해 국내외 무역 금융 활동이 더 활발해 질 것으로 언급
ㅁ 핀테크의 발전을 통한 디지털 뱅킹의 성장
ㅇ 2018년 9월 현재, 핀테크의 발전은 인도네시아 뿐 아니라 동남아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으로 이와 관련해 동남아의 디지털 금융시장도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음.
ㅇ 특히 은행의 침투율이 낮은 인도네시아에서 핀테크를 접목한 금융서비스는 은행 서비스의 대체 수단으로 자리 매김함에 따라 그 중요성은 날로 갈수록 부각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점은 스타트업이 핀테크 사업에 뛰어들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음.
ㅇ 인도네시아 인터넷 및 모바일 환경은 한국의 수준에는 많이 못 미치나 최근 수년 간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는 점은 핀테크 및 디지털 뱅킹 산업의 발전에 긍정적인 신호임.
- 인도네시아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 협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인터넷 사용자 수는 10년전에 2천만명에 불과하던 인터넷 사용자가2017년에 1억 4,326만 명을 돌파했음.
- statista는 스마트폰의 사용자가 2015년에는 4,407만명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는 5,386만명으로 1년사이에 979만명 증가했음을 발표
ㅇ 디지털 및 대체 지불 결제 서비스(Doku, Go-Pay), 재무설계사(Jojonomics, VeryFund), 디지털 재무관리 프로그램(Cermati, CekAja, Bareksa)와 같은 다양한 종류의 핀테크 사업은 인도네시아에서 각광을 받고 있음.
ㅇ Modalku와 같은 핀테크 사업은 최대 5억 루피아 한도 내에서 채무자와 채권자를 연결시켜주는 프로그램으로 주 대상 고객은 상업 은행을 이용할 여력이 부족한 영세 및 중소기업임.
ㅇ 한편 Kanopi Asia라는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협동조합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예금 계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ㅇ 인도네시아 은행에서도 각종 디지털 뱅킹 프로그램을 구축했으며 주요 상업은행별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음.
인도네시아 은행의 디지털 상품 현황
자료원 : DBS
ㅇ 기술의 발달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인도네시아 국내외 은행은 기초적인 인터넷 뱅킹에서 교역 금융에 대한 블록체인을 적용하기 위한 인공지능 챗봇(AI Chatbot)까지 다양한 범주의 디지털 뱅킹 사업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
ㅇ 인도네시아 대형 은행 BCA는 디지털 뱅킹에 가장 대비가 된 은행으로 알려져 있으며, BNI는 TapCash와 UnikQu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뱅킹을 구현하고 있고, BTPN은 디지털 뱅킹 프로그램으로 Jenius 와 BTPN WOW를 보유하고 있음.
ㅁ 인도네시아에서의 외국 은행 디지털 뱅킹 사례
ㅇ DBS 은행은 외국은행으로서 2017년에 외국은행 최초로 Digibank를 론칭했음.
- Digibank는 혁신 기술과 AI를 활용한 모바일 기반 은행으로 최근에 25만 명의 고객이 Digibank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음.
ㅇ Digibank는 오프라인 점포들에 비해 효율적인 비용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테면 고객들은 최소 예치금과 수수료가 없이도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이자율은 3%를 보장받음.
ㅇ 또한 계좌의 돈을 타행에도 자유롭게 송금하고 ATM기에서도 자유자재로 계좌에 있는 현금 인출이 수수료 없이 가능
ㅇ 이용고객은 매회 최대 2억 루피아 한도 내에서 송금 가능하며, 1일 최대 5억 루피아까지도 송금 가능하며 이러한 디지털 뱅킹 프로그램은 고객들이 부가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함.
ㅇ DBS은행을 따라 싱가폴계 은행인 UOB 은행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그리고 베트남을 상대로 디지털 뱅킹을 운영할 계획이 있음.
ㅁ 대인도네시아 은행산업 진출 관련 법규
ㅇ 은행은 금융당국(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의 인가 하에만 설립되고 영업할 수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도 인도네시아에서 은행을 운영할 수 있음.
ㅇ 2015년에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은 인도네시아에서 단독 투자하는 것을 금했으며, 반드시 현지 은행 인수를 통해 인니 은행 시장에 진출하도록 법적 제도를 마련
ㅇ 외국은행 해외 지점(Branch Office)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들을 충족해야 함.
- 좋은 평가와 평판이 있을 것
- 은행 총 자산이 세계 200위 안에 들 것
- 루피아화 또는 외환으로 3조 루피아 이상의 가치를 인도네시아 영업 기금으로 배정할 것
ㅇ 한편, 외국은행의 대표사무소(Representative Office)는 은행 총 자산이 세계 300위 안에 들어야 인도네시아에서 설립될 수 있음.
ㅇ 그러나 대표사무소는 영업활동에 다음과 같은 활동만 할 수 있도록 제한됨.
- 외국 본사 또는 지사와의 관계 구축과 관련된 요구사항과 절차에 대해 문의하는 제 3자에게 이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
- 인도네시아에서의 담보관리 모니터링과 관련해 해외 본사 또는 지사를 보조
- 해외 본사 또는 지사의 요청사항으로 발생하는 현지 중개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대리 연락 업무
- 해외 본사 또는 지사로부터 자금을 일부 혹은 전부 조달 받는 프로젝트에 대한 관리 감독
- 은행을 소개하는 홍보활동
- 인도네시아 무역, 경제, 금융 정보를 해외 조직에 제공
- 대표 사무소가 보유하고 있는 해외 네트워크를 이용해 인도네시아 수출업자가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보조
ㅇ 금융감독청장령 2016년 제 56호 : 상업은행 지분율 한도에 대한 규정(POJK Nomor 56/POJK.03/2016)
- 기본적으로 외국 은행의 지분율은 최대 40%가 원칙이나 금융감독청의 판단 하에 인니 금융산업에 이득이 될 것으로 간주되는 경우 40% 이상 인수 가능
- 지분율 구간별 주주에 대해 분류를 했으나, 분류 내용이 단순하지 않고, 최종 지분율에 대한 판단 및 허가는 금융감독청에서 하는 바, 은행 진출 및 지분율과 관련해서 직접 문의할 것
- 인니 은행의 지분을 인수하려는 외국인 주요 주주는 다음과 같은 요건을 충족해야 함.
*외국인이 주요 주주가 될 은행을 통해 인도네시아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 *주요 주주가 외국인일 경우 출신 국가의 금융 당국으로부터 추천서가 발급돼야 할 것 *그 밖에 각 주체별(은행 주주 후보, 비은행 기관 주주 후보, 기타 법인 후보)로 금융감독청에서 요하는 사항을 갖춰야 할 것 |
ㅁ 시사점
ㅇ 인도네시아 금융 당국은 외국인 은행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나감에 따라 지분과 외국인 주재원 수에 제한을 두고 있음.
ㅇ 그럼에도 개발도상국인 인도네시아는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 중이고, 예대마진과 순이익마진이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외국인 금융사들에 매력적인 시장으로 비춰질 수 있음.
ㅇ 보험업의 외국인 투자 지분에 대한 규정만 2018년에 발표되고, 은행에 대한 외국인 투자 지분 규정은 2016년 이후 현재까지는 변동사항은 없는 것으로 보임.
ㅇ 현재는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뿐 아니라 외국 은행들이 인도네시아에서의 핀테크와 디지털 뱅킹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핀테크 분야의 스타트업 수가 증가하고, 디지털뱅킹 관련 사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
ㅇ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재 우리나라 은행의 인지도도 높은 편이며, 발전된 고도의 선진 기술로 핀테크 및 디지털 금융 사업도 운영 중임.
ㅇ 이에 우리 핀테크 업체가 인도네시아로의 진출을 희망할 경우, 인도네시아 금융시장 상황, 인터넷 환경, 유망상품 등에 대해 사전에 철저히 파악해야 할 것
ㅇ 인도네시아 은행은 다양한 범주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서비스 제공에 앞서서 고객의 경험, 신뢰 문제, 비용 문제, 전자지갑 충전 등에 대한 이슈를 먼저 충분히 이해할 필요가 있음.
ㅇ 신뢰도 문제와 관련하여, 인도네시아의 모바일 뱅킹은 속도가 느려 수시로 재접속을 하여 정보 보안 및 오류에 대한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현상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
- 실제로 2018 Digital Report 자료에는 유선 인터넷 속도가 한국은 132.5MBPS인 반면에 인도네시아는 13.8MPBS이며 한국 모바일 접속 속도는 43MBPS인 반면 인도네시아 모바일 접속 속도는 9.8MBPS에 불과해 우리 인터넷 속도에 최적화 된 기술을 인도네시아 디지털 뱅킹 시스템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
ㅇ 한편 매 송금마다 SMS 문자 발송에 대한 수수료를 청구하는 경우도 있어 그 금액이 크지 않더라도 기분상 소비자는 SMS 뱅킹을 선호하지 않을 수 있음.
ㅇ 일부 전자 지갑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스나 무지점 은행 중개소에 의해 운영되고 있어 전통적인 은행 서비스 방식을 선호하는 고객에게는 아직도 낯설고 믿기 어려운 금융 서비스 개념이 될 수 있음을 염두해 인도네시아에서의 사업을 준비해야 할 것
ㅇ 2018년 8월 6일에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디지털 뱅킹과 관련한 법규인 No 12/POJK.03/2018를 발표했으며, 2018년 8월 8일에 발효되었는데, 전자 서비스, 디지털 서비스, 인터넷 기반 서비스 이행, 소비자 보호법, 의무와 규제사항 안내 등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 발표된 법규임.
ㅇ 이러한 우려사항들이 있음에도 인구가 일단은 세계 4위 수준인데다가 은행 침투율이 낮으며, 스타트업 수 세계 6위 국가이자 고젝(Go-Jek), 토코페디아(Tokopedia)와 같은 거물급 스타트업을 배출해낸 인도네시아에서의 디지털 금융은 우리 금융업계 및 IT업계에 블루오션이 될 것
*주 : 수치 표기 관련, 원데이터 금액 표기는 루피아이며 병기된 달러 표기 금액은 2018년 9월 3일 기준으로 산정됨
자료원 : 국민일보, 뉴스원, 아주경제, 이투데이, ebn, DBS은행, Moody’s, 인니 금융감독청, WorldBank, KOTRA 자카르타 보유자료, 2018 Digital Report, 인도네시아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 협회, CNBC Indonesia, Jobslike.id, PT Shinhan 등
인도네시아 은행 산업 최신 동향-전체-kotra 해외시장뉴스.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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