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꼬셔서 정모 가기로 했습니다...
평소 탠덤도 안하는 와이프....
그래 이 기회야....
평소 와이프 눈치 보느라 투어도 잘 못가는 내신세...
그래 이제 같이 다닐 수 있는 기회다....^^
함 빠지면 못빠져 나올껄....*^^*~
자 출발 준비....(참고: 여긴 인천...^^)
참 어제 나간 밤바리...
이렇게 입고 추워 죽는줄....~
그래 윈드쉴드 달자...~
그렇게 우리는 금요일 떠났다....
해가 떠 오르네...
표충사 도착 했다... 12시 밖에 안됐네...
아무도 안왔다...
곧 모일꼬야...
밑으로 내려와서 산채 비빔밥을 맛나게....
점심 다먹고 차 마시고 한참을 보냈는데...
표충사 올라가는 길목에 자리잡은 식당인데
밥먹는 내내 할리 소리는 들리지 않고
슬슬 불안해 지는 나....
"모야~ 정모라며...." 이제 짜증섞인 말투의 마눌~
복장 추스리는데 저멀리서 들리는
구원의 소리...
대구 보스 101 님의 다이나....
반가운 마음에 인사 나누고 함께 올라간 표충사...~
주차장에 자리잡고 커피를 나누며 즐거운 대화시간....
곧 모여들꺼라는 보스님의 말씀을 위안 삼고
표충사 산책로를 와이프와....
이젠 지쳐 보스님과 하산 결정...
내려가는 도중 또 한분 만나
우여곡절끝에 다시 표충사 정모 장소로...
에소님도 뵙고....거기가 끝~
마눌 이제 삐졌다....
표충사만 세번 올라갔다...
아내 "표" 자만 꺼내도 경끼 한다....
계획 변경...
거제로 가자.....
평소 외도 가보고 싶다고....
그래 가자...par9 님이 계시는 거제로....
그렇게 어둠이 내려앉은 거제에서 밤을 보냈습니다...
다음날 포근한 거제의 하늘이 맘상한 와이프에 마음을 풀어주고
맛있는 해물뚝배기에 속까지 풀리고...^^
par9님 어딘지 아시겠죠...~
(예전에 로드스터에 필꽂혀 전화 드렸었던.....기억나시나요....)
밤새 시달려서(?) 지친 모습의...^^
거제의 아름다움을 맘껏 느끼고 돌아 왔습니다......~
덕분에 멋진 여행이 되었네요...
많은 회원님들 뵙지 못해 못내 아쉽긴 했지만....
사진이 핸폰이라 별로 안 예쁘네요...
개인적으로 푸도님의 멋진 사진을 감상 하길 좋아하는뎅....~
전 광양으로 복귀 했습니다...
와이프는 인천으로...
가족과 떨어져 있는거 겪어본 사람만이 아는 고통 입니다...
어떤 연유든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모든 아빠들 화이팅 이구요...
사랑해 주세요 지금 곁에 있는 가족들...~
너무나 소중하다는걸 요즘 많이 느끼고 삽니다...
애둘 낳고 철들어 가는....so far 였습니다....~
첫댓글 몇킬로 달렸는지 물어보지 마세요....~
절대 안 물어 볼께요.....근데 상당히 많이 다니셨네요...얼마나 타셨던가요?=3=3=3
일단 세자리수 입니다...~
세상에... so far님 지나가시는것을 봤어요...- -; 밀양에 막 도착해서 오후 다섯시가 채 못되어서 주유소 앞에서 유턴대기중 우렁차게 지나가시더군요...저는 그때 서울에서 출발해서 금방 도착했었던 시점이었는디....다음에는 꼭 뵙죠~~!
허~걱...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요...^^ 말씀드렸었죠...통영에 사업소가 하나 있거던요...가는길에 뵈러가도 되죠...^^~
ㅎㅎ~밀양정모에 힘들었던분이 여기 또있었네..ㅎㅎㅎ
와이프가 힘들었죠...전 간만에 원없이 라이딩...좋았습니다...제 아뒤 이해가시죠..^^
나, 양양 형이다. 여기서 이렇게 자네 글이라도 대하니 반갑구나!! 전화하자~~!!!
예 형님~ 지난번 랠리는 못가서 넘 송구합니다....
여기서 올만에 뵙네요...여전히 광양에 계시는군요..언제 다시한번 뭉쳐야 할텐데.. 올해가 가기전에 다시한번 뭉쳐 봅시다...동해안에서.....
저도 간절히 그러기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