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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작성자 실명 : 송혜진 (닉네임 옆에 실명이 기재안되신분들만 실명작성)
─…▷공연제목 : 로미오와 줄리엣 발코니 장면을 연습하다
─…▷초대날짜 : 2014년 4월 4일
─…▷공연장소 : 게릴라극장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
─…▷공연관람 후기 : 올해가 세익스피어 탄생 450년주년이라합니다
이에 여러 극단이 세익스피어 문화축제에 참여해 공연을 상연예정인데
오늘 본 로미오와 줄리엣 발코니 장면을 연습하다란 공연이
제일 먼저 상연되는 공연이고...게다가 첫공날입니다.
공연 시작 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김소희배우가 나와 공연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어요 ^^
로미오와 줄리엣 발코니 장면을 연습하다라는 이 공연은
세익스피어가 쓴 극이 아니고 그가 쓴 로미오와 줄리엣이란 극에서
발코니 장면을 중심으로 독일의 작가인 모리츠 링케의 작품입니다.
원제는 여자의 벗은 몸을 아직 못 본 사나이라고 합니다 ^^;;
극의 내용은 제목만 보면 알 수 있듯이 로미오와 줄리엣의 발코니 장면을 연습하는
내용입니다. 모를 수가 없지요 ^^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을 사흘을 남기고
사람들은 죽음의 순간을 맞이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시간을 보냅니다.
죽음을 앞에 두고 극장에서 연극연습을 하기 위해 배우들을 기다리는 펠릭스
펠릭스와 연인관계인 안나.
그리고 어디에서 왔다고 극중에서는 말하지 않으나 팜플렛상에서는 로마에서
왔다고 하는 헬름브레히트(극중 안나가 이태리서 왔을거라고 말을 한 기억이 ;;)
연출가인 펠릭스의 지도 아래 안나와 헬름브레히트는 발코니신을 연습합니다..
극을 보면서 극중의 헬름브레히트는 사람이 아닌 다른 것을 지칭하는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판도라가 상자를 열었을때 미처 밖으로 나오지 못한 희망
같은거 말입니다.
극중 헬름브레히트가 말하는 내가 보이냐고.. 심장을 꺼내 보여주는 장면
여러가지 행동들이 그가 사람과 사람사이에 또는 세상에서 존재하기는 하나
잘 알아차리지 못하게 되는 그런 것들 말입니다.
극중에서 브레히트가 안나와 사랑을 나누고 난 뒤에 깨닫는 것에서 더 크게 느껴
졌던 건데요 원제에서 말한 여자의 벗은 몸 자체가 의미하는 것 또한 비슷하리라 봅니다
하녀들에서 인상 깊었던 안나역의 백보람 배우
미스쥴리에서 보았던 펠릭스역의 강호석배우
오레스테스 3부작에서 첫장면에 거지역할로 나오셔서 기억에 남았던
헬름브레히트역의 임현준배우
임현준배우는 극 내내 땀을 너무 흘리셔서 첨에는 눈물인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ㅋ
좋은 작품, 좋은 배우들 덕분에 정말 재미있는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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