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지다.]는 범인이 [오라를 지다.]가 변형된 말로서 못된 놈을 이르지요
저처럼 이쁜 년한테는 목소리도 부드럽게 하는 놈이 이세상에 하나밖에 안계신 어머님께는 퉁명스럽게 구는 놈을 이름니다.
흥부전에 보면 놀부허는 짓좀 보서 [애밴년 배때기 걷어 차기] [다 익은 호박에 말뚝박기] [데이트 하는 년눔 가운데로 지나기] ....... 처럼 제 마음따라 세상을 걷는 자가 많습니다.
저같은 놈이 얼마나 우라질 눔이냐 하면 자식이 '아부지'하면 이뻐 죽다가 어머님이 '아범아 밥먹었냐?' 하시면 '먹었어요'하고 톤을 높입니다.
어머님께 받는 것은 고리대금업자가 이자에 이자까지 쳐서 받듯하고 자식에겐 자선사업가처럼 줍니다. 이걸 꺼꾸로 해야 되는데 효자가 효자 아들을 낳는 건데 불효자가 효자를 바라고 있으니 말이 안되고 행동도 안됩니다. 그걸 이름하여 '우라질눔'이라 합니다.
어머님이 등록금 주셔서 다닌 대학까지 배울건 옆에두고 안배울건 가슴에 담은 겁니다. 아마 마음도 세탁하는 곳이 있으면 사람들이 그 근처엔 가지도 못하도록 냄새에 오염이 되서 오감이 아마도 마비가 되겠지요
0 시 기 가 아버님 80 어머님 76 아무리 잘해도 10년이나 효도할지 말지인데 더사신다 하더라도 자식도 못알아 보실텐데....
우리 나부터 효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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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내 마음을 담는 그릇 원문보기 글쓴이: 김영식
첫댓글 부모님께받은것은 고리대금업자 이자 받듯하고 자식한테는 자선사업하듯한다....가슴이 먹먹해집니다ㅠ.ㅠ
정말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네요. 성불하세요
이제 부모님께 더 받아낼것은 옶어,,, 세끼들한테 잘뵈어야제 ~ 으쩨야쓰까요...ㅠㅠ
부모와 자식간은 항상 내리사랑이라고 하는데 그 우라질 놈이 지 자식들 결혼시키고 나면 깨달을텐데 그때는 이미 부모는 이세상에 없으니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