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롬멜의 부관으로 근무했던 "슈미트"씨가 쓴 책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책을 집필할 당시까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살고 있었는데, 지금은 작고했을수도...
(롬멜관련 사진중에 사막에서 지휘차량을 빼내기 위해 힘을 쓰고 있는 롬멜장군 모습이 찍힌 사진이 있습니다. 이 사진에서 롬멜 장군 뒤편에서 마찬가지로 힘 쓰고 있는 사람이 바로 "슈미트"소위입니다)
이 사람의 책에 보면 처음 롬멜장군을 만날때 정황을 기술한 부분이 있는데, 롬멜장군의 목에 걸린 "불루맥스"를 상당히 인상적으로 기억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롬멜장군은 고급지휘관에게는 엄청나게 매정했다고 하더군요.
일선의 사병들과 초급장교들에게는 상당히 너그러웠는데 말이죠...^_^
한번은 일선 부대를 아침 일찍 시찰 나갔는데, 그렇데 이른 시각에 최고 사령관이 설마 방문했을거라고 생각하지 못한 부대지휘관이 느슨한 복장으로 있다가 엄청 깨지는 상황을 묘사했더군요.
"야! 너는 네가 니놈 아침밥이라도 갔다줄줄 알았어?"라고 닦아 세웠다는....무시 무시(?)한 이야기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