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없이 사유할 수 있을까? 언어는 의사를 전달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기는 하지만 때때로 언어는 사람을 죽이는 달콤한 독(毒)이기도 하다. 이 점을 중요하게 생각한 불교에서는 <말을 잃어버린 자리에 진리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말을 잃어버린 자리에 진리가 남아 있다고 하더라도 그런 진리라면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게 아닐까?
[1] 당신이 이해할 수 없는 언어를 쓰는 외계에 던져졌다면 어떻게 그곳의 주민들과 의사소통을 할 것인지를 밝히시오. 단, 이 외계는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개념이 하나도 적용되지 않는 곳이다. 예컨대 남자와 여자, 어린아이와 노인도 없으며, 먹고 배설하고 휴식하는 생명체의 기본적인 행위조차도 벌어지지 않는 곳이다.
흠.. 이런 일을 상상해 본적도 없어서 많이 고민을 해봤는데, 먼저 중요한거는 내가 생각하는 개념이 통하지 않는다는 점을 간과 해서는 안될꺼 같다. 일단 가서 내가 무슨 행동을 하고 무슨 말을 하더라도 외계인들은 나를 위협적인 존재라고 생각할것이다. 바로 내 앞에 외계인이 나타나서 무슨 행동을 하면 나 역시 외계인이 두려워서 막 도망을 가거나 외계인을 해하려 들것 같다. 그래서 일단 나의 모습을 본 외계인은 일단 날 위협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도망을 가야 한다.^^;; 그리고 그들은 먹지 않고 휴식을 취하지 않고 살아 가기 때문에 거긴 식량이 없을꺼라 판단한다. 그럼 난 죽을것 이다. 살 수가 없다 ㅡㅡ; 만약 내가 먹을 식량이 있다면 식량을 탈취해서 짱박힌다음에 그들의 생활 패턴을 하나도 빠짐없이 몽땅 배울때 까지 짱박힌다음 다 배우면 나와서 그들과 같이 생활할꺼 같다. 짱박히는것이 매우 힘든 일이지만 살아간다는 의지가 가능하면 잘 할수 있지 않을까? 그런 다음 지구로 돌아 가는 방법을 숙지 한다음 최대한 빨리 탈출 할것이다. 왜냐면 어짜피 그들과 나는 다른 종족이기 때문에 내가 아무리 노력해서 그들과의 생활을 적응했다 하더라도 무언가의 차별이 있을것 같기 때문이다. 아무튼 가면 죽을 확률이 매우 높지만.(못 먹어서 ㅡㅡ;) 난 살아 가야 한다....
[2] 진심을 전달할 수 없어서 오해받았던 경험을 쓰고, 그 때 어떻게 오해를 풀었는지를 자유로운 형식으로 알려주시오.
중학교때 사고를 쳐서 경찰서에 간적이 있는데 경찰들은 내 진심을 절대 믿지 않았다 ㅡㅡ;
그래서 몇일동안 계속 조사 받고 했는데도 내 진심은 왜곡이 되서 더욱 큰 죄로 밀어 부치는 것이었다. 그래서 정말 죽을 심정으로 소년계 형사님한테 애걸복걸 내 진심을 말했는데(정말 울면서 말했다 ㅡㅡ;) 그 형사님이 내 말을 믿고 이해해 주셔서 지금 이렇게 살아 갈수 있었다.(물론 죄에 대한 처벌은 받음 ;;) 오해를 푸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그 사람을 이해 하는것이 먼저 인것 같다. 내가 그 사람에 대해 이해를 해야만 그도 나에게 이해를 하고 서로 다가 갈수 있는게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나는 소년계 형사님을 이해했음...
3] 언어가 없어도 생각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고, 자신의 견해를 밝히시오.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들은 일단 머리에서 생각을 하고 한다. 본능도 머리에서 나오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그 생각이라는 것은 일단 언어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언어가 없으면 생각을 할수가 없을꺼 같다. 예를들어 먹는다 라는 언어를 모르면 먹는다 라는 생각을 할수 없을것이고 행동으로 취할수 없기 때문에 죽을수 밖에 없다. 하지만 아주 먼 미래가 돼면 언어가 없이 생각할수 있지 않을까? ㅎㅎ 컴퓨터가 나를 지배하는 세상이 오면 말이다...
교수님 수고 하세요 ^^ 주절 주절 제 생각만 적다 보니 좀 이상하네요. -끝-
첫댓글 [1] 잘 읽었습니다. 생각에 논리적 근거를 더해 전개해주셨으면 좋았을 듯 합니다.
[1]자신의 견해를 좀더 진술하셨다면 좋았겠네요.잘 읽엇습니다.
[1]좀 더 시간을 가지고 님의 생각을 정리하셨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잘읽었습니다..
[2]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답하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2] 생활 패턴이란 걸 어떻게 인지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