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이 용인의 문수봉에서 북으로 앵자지맥과 독조지맥을 분기하고
서쪽으로 1.6km를 가서는 다시 남서향으로 쌍령지맥을 떨구는데,
쌍령산(502m),봉림산(256.2m),신선봉(322.3m),천덕산(336m),백련봉(235.2m),덕암산(164m), 불악산(149.4m)을 일구고
평택의 동고리 앞 진위천이 안성천에서 합류하는 44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지도준비
구정 연휴 마지막 날 일요일(2월14일)에 쌍령지맥을 마무리 하러 갑니다.
집사람이 운전해서 이른 아침에 서해대교를 넘어가네요
오전 8시가 막 넘는 시간에
안성시의 3.1운동 기념관으로 들어가는데
저 능선이 마루금이죠
기념탑으로 오르는 계단을 오르고
뒤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가니
지맥 마루금으로 연결이 되네요
마루금에 접속한 후에,우측으로 지난 구간의 천덕산 정상부가 보이네요
군부대가 보이죠
*222.8봉
거의 임도같은 산책길에 쉼터들도 보이고
*178봉 쉼터를 지나
등로 밑으로 아주 잘 조성된 묘지가 있고
남쪽으로 멋진 고성산(*298)이 보이네요
묘지에 내려가서 묘비를 보는데
승정원승지겸 경연 참찬관수찬관 경주이공
정3품이죠
승정원 좌승지
경주이공
수직가선?
아마도 가선대부를 집안이 좋으셔서~~사후에 받으신 듯~~이럴땐 증가선대부라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직함이 안보이죠
다시 마루금을 이어가다가
이제 백련봉이 바로 앞에 보이네요
백련봉 정상부 바로 전이고
백련봉 정상인데 주변이 나무와 미세먼지로 조망이 꽝!이고요
옆의 나무에 표찰이 반깁니다
절개지가 나타나고 공장과 신설되는 주택단지가 보이네요
머리 있는 산은
당겨보니 가야할 지맥길이죠
산하리고개에 내리고
건너편 나무 계단으로 오르고
작은 헬기장을 지나
묘지지대를 만나는데
묘지지대를 이어가는데,보이는 산은 부엉바위 근처가 되죠
그리고 경부고속도로가 보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옆길로 내려가서
경부고속도로 지하통로를 지나는데
어~~참! 썩은물에 흙도 진흙으로 질퍽거리네요~~~
건너편으로 가서는 도로따라서 오릅니다
300여미터 가다가
묘지로 가는 임도길을 만나서 ,오르기 전에
임도 옆으로 10미터에 오래된 묘비가 있어서 보고갑니다.
증 통정대부
증 숙부인
묘지는 잘 관리하는데,묘비를 새로 잘 만들어서 놓지~~아쉽고요
옆의 묘비는 마모가 심해서 알기 어렵네요
마루금에 접속해서는 임도같은 길로 가는데,근처에 잘 갖춘 묘지들이 많고요
등로 아래에 새로 단장하는 묘지들인데
판도판서(고려때 호부상서) 개성윤
운주령겸 권농방어사
진주소공
고려시대 농사를 장려하는 직책도 겸하는 지방 수령
다시 묘지 상단으로 올라서 조망을합니다.
맨 좌측부터 고성산(*298)부터 우측으로 평택의 외곽으로 가는 낮은 산줄기
맨 우측으로는 지맥의 신선봉과 천덕산(*322)일대
오래전에 지나산 부산의 준.희선배님의 발자취를 보고요
*123.4봉을 지나
몽골고개라고 지도에 있는데,고개는 아닌듯한데
부엉바위 삼거리에서
부엉바위로 가보는데
밋밋한 봉우리 같지도 않은 곳에 웬 부엉바위(*163.8)라고~~!!!
오히려 지맥에 복귀하려고 내려가다가 보이는
이 바위가
다른 방향에서 보면 부엉이처럼 보이려는지~~!
다시 돌아와서 지맥을 이어가고요
차돌고개인데 평택과 안성을 잇던 옛길이네요
덕암산 오름길을 오르고
작은 바위가 보이는
덕암산 정상석과 용인4등삼각점이 지키고 있네요
이제 부락산방향으로 가는데
*137봉의 정자를 지나
번티고개
여기는 주민들이 산책을 아주 많이하는데,지자체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네요.
능선으로 오르는 길과 우회해서 편안하게 걷는 길들을 많이 만들었네요
던지고개
정자와 산불초소가 보이고
*162.9봉의 표찰과 산불초소
*140봉의 케른을 지나
*317번 지방도로 위를 지나는 큰흔치재 생태통로
삼남로라는데
현재는 평택에서 오산으로 이어지는 지방도로이고
과거에는 한양에서 충청,전라,경상도를 가는 큰 길을 일컬어서 이야기함
삼남로
이어서가니 큰 안부가 나오는데
여기를 작은흔치재라고 하네요
넓은 임도같은 길이 나오고
부락산 정상에는 산불초소가 있고
부락산정상석(*149.4)
정상에는 쉼터와 나무표지판들
이어서 가는 길도 편안한 길이고
가다가 갑자기 등로 좌측 옆으로 경사진 길에 표지기들이 반기는데
내려가다보니 부산의 준.희님 표지기가 반기고요
은혜로 벚꽃길에 내리는데,전봇대 옆으로 올라보니
그래도 갈만한데,가다가
큰 개를 등로 옆에 묶어놓아서
또 가보아야 길도 애매할 듯해서 도로로 거꾸로 돌아와서
도로를 따라서 가면서
이충레포츠 공원을 보면서
휴먼시아아파트 지나
반지초교 지나
*302번 지방도의 석정교지나자
우틀해서 이어가면 저 멀리 *89.5봉 삼각점봉이 보이는데
임도로 가다가
고물상을 좌측으로 오회해서 오르니
*89.5봉의 삼각점봉을 지나
의외로 좋은 길을 가다가
초소는 아니고 마을 외곽에 상가집 같은 부위기가 나는 집
좌측으로 올라
어지러운 길에 부산의 준희선배님과
홀대모의 최상배님 표지기를 보고
이어갈 길에 공사를 하는 곳이 보이는데
가서보니 배수장이고
여기서 보니 우측 1/3의교회와
좌측의 삼성반도체 단지가 마루금인데
늘사랑교회 앞에서
도로 건너로 광동제약 옆길로 가는데
길을 건너 경부선 장단교를 지나면서
장단교에서 경부선철도를 내려다 보고
삼성단지 우측으로 가고
저기 골프연습장이 마루금이지만
그냥 무시하고 차로 이동합니다
머리 위로는 경부선 철교이고요
저기 보이는 멋진 철교는 진위천 위를 지나는 철교인데
미군 부대와 연결이 되는 철도라네요
진위천과 안성천이 만나는 합수점
좌측 안성천 우측은 진위천인데
약간 더 당겨보고요
합수해서는 저 건물들이 있는 방향으로 가네요~~평택안산호를지나 행담도 방향으로 물길이 이어지지요
진위천을 가로지르는 철교
제방에서 다시 합수점을 보고
산행을 마치고 서평택ic를 지나 서해대교를 넘어가고
쌈직한 우렁이백반을 먹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마지막 연휴를 보람차게 보내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첫댓글 저는 다녀온 지맥 수고 하십시오 ^^^ *** 꿈속에서도 깨어나서도 읽을려고 해요 일본 최고 인기 소설
네~~~고맙습니다.
쌍령지맥 마무리 하셨네요. 근처의 고성산은 낮지만 산세가 좋고 일등 삼각점도 있습니다. 함 다녀오시길...
고성산이 남쪽에서 보이던데~~일등삼각점 봉이었네요.
언제고 답사를 이어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