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인간극장 이라긔~
오늘 1부 했는데 재밌어서 캡처 해봤긔
재밌게 보시라긔ㅋㅋ
이번주 배경은 여기라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도
바다에 바람이 부나 안부나 지켜보시는
91세 김화순 인어할머니시라긔
해녀시닭
근데 옆집에 가셔서
할머니가 누군갈 찾는다긔
할머니가 찾는분은 바로 이분!
양숭길 선장님
선장님은 할머니의 맘을 바로 알아채고
바다에 가고 싶냐고 물어보시긔ㅋㅋ
할머니 신발이 귀여워서ㅋㅋㅋㅋㅋ
서둘러 준비하시고 두분은 바다로 나가시긔
할머니 사실 체력이 많이 약하셔서 혼자 잠수복도 잘 못입으시긔..
선장님이 도와 주신닭...
배타고 가다가 칼같이 여기! 하고 세워 달라신다긔
할머니는 미역을 따신다긔~
깨끗한 바다속에 맛있는 미역들이 가득
저거 다 할머니 혼자 따신거
대박!!
선장님은 할머니 추우실까봐 따뜻한 커피를 드리긔
미역 다따고 집으로 가실줄 알았는데
다른 곳으로 가신다긔
선장님의 꼼꼼한 잠수복 확인
입수~
근데 할머니께서숨참고 물질하러 들어가셨다가
다시 나오셔서 숨을 내뱉으실때 좀 이상한 소리를 내신다긔
힘드셔서...
그거 놀리시는거ㅋㅋㅋㅋ
소리가 좀 특이하긴 했긔ㅋㅋ
이번에 따시는건 저 홍합같은 거라긔
근데 저게 되게 딱딱하게 붙어있어서
막 호미로 내려치는데도 잘 안떨어지더라긔ㅠㅠ
결국 얼마 못 따고 나온신닭...
힘든 기색이 역력하신 할머니ㅠㅠㅠㅠㅠ
따온 홍합은 배에서 바로 손질한다긔~
손질한 홍합과 미역을 들고 선장님의 마티즈를 타고 어디론가 간다긔
바로 식당가
그중 한 식당에 가서 홍합을 파신다긔~
워낙 질이 좋아서 흥정도 안하고 바로 구입하시는 사장님ㅋㅋ
할머니 미역은 안 필요하냐니 바로 10키로 달라고~
그 소리 듣자마자 선장님은 차로가서 미역 10키로 담는다긔
근데 옆에 식당 아주머니도 미역좀 달라고..
진짜 미역이 좋긴 좋더라긔
하아...나도 사고 싶어.......
홍합 산집에 미역 배달해주시는 선장님
그 한포대가 단돈 2만원...
미역.......
옆에 있던 아주머니께 판 미역
선장님 깨알같이 할머니 챙기신다긔ㅠㅠ
할머니 드시게 물한잔 달라고ㅠㅠㅠㅠ
아주머니들도 다 착하심...
남은 미역들은 집에 오셔서 저렇게 널어놓고 건조를 한다긔~
근데 창고? 비스무리 한곳을 보시는 선장님
개 한마리가 굴을 파고 그 안에 들어 앉아 있긔...
뙇!
새끼를 벤 개라긔..
엥?
선장님 갑자기 왜 고양이 까요ㅠㅠ
고양이 그런애 아니예요ㅠㅠ
이러고 있는데........
할머니 방안에서 희끄무리한게 후다닥????
뭐...뭐지...
얘네들은.......
알고보니 얼마전 고양이 한마리가 할머니 집 부엌에서
새끼들을 낳고 살고 잇다고 하긔ㅋㅋㅋㅋㅋ
할머니는 새끼 밴 멍뭉이가 걱정될 뿐이고...
고기가 찾아서 주려고 하신다긔ㅠㅠ
저 옆에 등치큰 개를 잘 주목하시라긬ㅋㅋㅋㅋ
멍뭉이 먹으라고 밥도 갖다줬는데 이상하게 안 먹고
안절부절을 못하긔..
창고에 큰 구멍이 있는데 그 주위로 고양이들이 다녀서
혹시나 새끼한테 헤꼬지 할까봐 불안한것...
불안한 멍뭉이....
선장님은 혹시나 고양이들이 새끼 해칠까봐 불안하셔서...
임시방편으로 구멍난 곳은 천막으로 막아주신다긔
하아...따어남(따뜻한어촌남자...)
네에~ 암요~
읭?
근데 아까 그 큰개를 창고 안으로 끌고 가신닭...
저 개 이름은 순둥이..
순둥이 답게 아무소리도 안내고 끌려 들어가긔
알고보니 그래도 마음이 안 놓이셔서 순둥이 그 안에다가ㅋㅋㅋㅋ
순둥이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니도 순둥이에게 신신당부
왠지 모르고 불쌍해 보이는 순둥이 표정...
다음날 아침~
제작진에게 인사하시는..
오늘은 물에 못가신다고^^
할머니 옆에 자리잡은 고양이 가족ㅋㅋㅋㅋ
진짜 뻔뻔하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너무너무 귀엽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할머니는 옆에서 빨래 하시는데
누워서 모유수유 하심ㅋㅋㅋㅋ
아침이 되어 선장님께 개 꺼내자고 하시긔
순둥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장님은 보범학생에게 간밤에 무슨일 있었는지 물어보시긔ㅋㅋㅋ
문을 치우자마자 언넝 뛰쳐 나오는 순둥이~
어미개가 나왔긔!
순둥이를 좀 고맙게 쳐다보는것 같지 않긔?ㅋㅋ
아! 근데 새끼는 낳았나????
뙇!!! 낳았긔!!!
것도 딱 한마리만
.........
할머니는 얼른 산모개의 밥은 준비해서 주신다긔~
이번엔 잘 먹네예
근데 선장님은 슈퍼에 가셔서 개가 먹는 건빵을 사신다긔
읭? 산후조리에 건빵이 좋나....
알고보니 밤새 창고 안에서 보초를 선 순둥이에게 주시려고ㅠㅠ
아...진짜 세심하고 따뜻한 남자ㅠㅠㅠㅠ
할머니께선 또 밥준비?
이번에 고기가 엄청 많긔
역시 산모들은 잘 먹어야 하죠~
근데 고양이 가족 밥이었긔ㅠㅠ
허엉ㅠㅠㅠㅠㅠㅠㅠ
할머니나 선장님이나 동물 진짜 아끼시긔ㅠㅠㅠㅠ
아니나 다를까 개파(?) 아저씨는
고양이한테 먹을껄 주니깐 안나간다고 할머니께 뭐라하시긔ㅋㅋㅋ
할머니는 산것 내다버리면 불쌍하다고ㅠㅠㅠㅠ
선장님이 불쌍하면 키우면 되겠네 하니깐
할머니..어떡하나...라고 하시긔
ㅋㅋㅋ
결국 결론 없이 끝났긔...
이뒤로 얘기가 좀더 있는데 와...캡처도 장난이 아니라긔ㅋㅋㅋ
재미있으시면 나중에 마저해서 올리겠다긔ㅋㅋㅋㅋ
첫댓글 두분다 너무 귀여우세요!!ㅋㅋㅋㅋ그중에 순둥이 표정대박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니랑 아들 아닌가봐요~?
그런가봐요 저도 캡쳐보고 다시보기로 볼려고 하는중.. 인간극장 끝났을때 할머니가 제작진이랑 인사할때 울었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ㅎ
어제 봤어요. 두분 생판 남인데요. 10년전에 처음 만나서(할머니 81세) 남들이 할머니 노후하셔서 바다는 그만가시게 할려고 배에 잘 태워주지 않았는데 당시 저 선장님이 태워준것이 인연이되어 한해두해 된 것이 결국 저렇게 되신 거래요.
재밌겠다ㅎ 전 몰아서 봐요ㅎ 전부 다 착하고 순한 모습들이네요. 사는게 저렇게 평화롭기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
근데 저 할머니 몇년전에 1박2일 울릉도 촬영갔을 때 멤버들하고 만났던 할머니 인것 같은데, 혹시 그 때 기억하시는 분.....
그 때도 아흔 다되어가는 연세에 물질하러 나가고 미역따다 집 마당에 널고, 아들 둘 바다에 잃어버렸다던 그 할머니.......맞는 것 같은데..
재밌어요 나머지도 올려주세요
이런거보면 마음이 따뜻해져요 ^^
아~ 이런분이 진짜 할머니.. ㅠㅠ 울할머니는 정말 무서워서 따뜻한 격이 없어서리..;;;
할머니는 91세.. 밖에서는 아주 편한몸은 아니지만 바다에서는 젊은사람처럼 너무 아름답게 물질 하세요~ 선장님의 단축번호 1번은 할머니, 할머니 친 아들도 아닌데 말이죠.ㅎㅎ 할머니가 떠돌이 고양이 기르기 힘들다고, 얘들아 가라 애들데리고 하니까 진짜 고양이가 전부 사라졌다가 할머니가 가라고 해서 갔나보다고 마음아파하면서 다시 찾고 그랬더니 몇일있다 돌아오더라구요.. 할머니 아들3중에 2은 바다에서 죽고, 딸은 어렸을때 암으로 죽고.. 뭐.. 한번 보세요.. 재미어요 훈훈하고, 자연을 보는것만도 기분 좋구요~ 밤에 야근하면서 보는 즐거움...?>.<
저늠의 고양이들 할머니가 맘에 들었나부네요 ㅋㅋ 안에 자리까지 잡아서 계속 사는거보니 ㅋㅋ
강아지도 너무 귀엽고 ㅋㅋ 걱정안하게 개랑 고양이 둘다 잘 어울려 살았으면 좋겠네요ㅋㅋ 할머니 정말 마음이 따뜻하신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