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SM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 보석 허가
법원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으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해 구속 100일 만에 보석을 허가했습니다. 재판부는 김 위원장의 주거를 제한하고, 법원이 지정하는 일시와 장소에 출석하고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제출과 보증금 3억 원을 보석 조건으로 걸었는데요. 앞서 김 위원장은 카카오가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로 2회 연속 동결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31일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회 연속 0.25%로 동결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미국 대선과 일본 정국 혼란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강해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는데요. 우에다 총재는 "경제와 물가 전망이 실현되면 그에 따라 계속 정책금리를 인상해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시장에선 당분간 추가 금리 인상이 어려우리란 전망이 나옵니다.
▪️대통령실, "체코 원전계약 문제없다"
31일, 대통령실은 체코 당국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의 원전 건설 사업 계약 절차를 일시 보류한 데 대해 "실제 본계약 진행 과정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은 "일시 보류는 수주 과정에서 탈락한 경쟁사의 제소에 따라 절차적으로 진행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앞서 지난 7월 24일, 한수원을 주축으로 한 '팀 코리아'는 24조 원대로 추산되는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BYD, 분기 매출 처음으로 테슬라 추월
중국 전기차 선두 기업 BYD가 처음으로 분기 매출에서 테슬라를 제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YD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010억 위안(약 39조 원)으로 테슬라가 기록한 252억 달러(약 35조 원)를 웃돌았는데요. 중국 정부의 새로운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BYD는 최근 3개월간 110만 대에 달하는 전기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고려아연,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이틀째 급락
고려아연이 지난 30일 하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31일도 전 거래일 대비 7.68% 하락한 99만 8천 원에 마감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지난 24일 상한가로 종가 113만 8천 원을 기록하며 100만 원 이상 황제주에 등극했지만, 5거래일 만에 100만 원 아래로 내려왔는데요. 고려아연이 발행주식의 약 20%를 주당 67만 원에 신규 발행해 2조 5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겠다고 한 것이 주가 하락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두산, 3분기 영업이익 65% 감소
두산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5.5% 감소한 1,102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매출(3조 8,785억 원)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줄었으며, 순손실은 949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는데요. 두산은 작년 호실적에 따른 역기저 효과와 두산밥캣의 실적 악화가 악영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monimo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11월 1일)
1. 미국 대선을 닷새 앞둔 10월 31일 오전 7시 10분쯤,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해당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역대 최고도인 약 7000㎞까지 솟아올라 87분 동안 1000㎞ 정도를 비행한 뒤 일본 홋카이도 오쿠시리섬 서쪽 200㎞ 해역에 떨어졌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 아래 지난달 31일 아침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9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단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이날 시험발사에 딸 주애도 참관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2.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가 2년 전 재보선 공천 당시 통화한 음성 녹음이 나왔습니다.
통화녹음에는 윤 대통령이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하는 목소리와 명씨가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답하는 대목이 담겼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한 물증이라고 주장했고, 대통령실은 “공천 개입은 없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3. 올해 3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인 디바이스솔루션(DS)의 영업이익이 4조원을 밑돌았습니다.
SK하이닉스 올해 3분기 영업이익(7조300억원) 보다 크게 적은 수준입니다.
반도체 부진 여파로 산업생산도 한 달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 정면돌파 나선 삼성 …'반도체 수장' 전원 교체카드 꺼내나
◇반도체 구원투수 후보는 누구
◇반도체부문 경쟁력 되살리고...생산효율 해결할 후보 물색
◇메모리·파운드리·시스템LSI...사업부장 동시교체 가능성도
◇소통·현장경험·문제해결...두루 갖춘 인물 발탁할듯
■ 반도체·컴퓨터 생산 급감 … IT경기 '빨간불'
◇통계청 9월 산업생산 동향
◇실리콘웨이퍼 등 생산 줄고...전자·통신 수요 감소 우려
◇살아났던 소비 다시 주춤
◇불황 여파 건설경기 최악
4.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 부정거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조사에 나섰습니다.
아울러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계획에 모두 참여한 미래에셋증권을 현장조사했습니다.
영풍·MBK 측에 대해서도 공개매수 과정, 회계처리 등에서 관련 규정 위반 여부를 따져보고 있다고 금감원은 밝혔습니다.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고려아연 주가는 10월 31일 전 거래일 대비 7.68% 내린 99만8000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고려아연, 공개매수 때 2.5조원 유증 안 알려…주주 피해"
◇금감원, 최윤범 회장...자본시장법 위반 조사
◇고려아연 유상증자 '후폭풍'
5. 11월부터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세계유산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서울 중심지 핵심 개발사업인 세운재정비촉진지구(세운지구) 개발이 직격탄을 맞게 될 전망입니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종묘 인근에서 진행되는 세운지구 개발이 영향평가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종묘에 발목 잡힌 세운지구 재개발
1일부터 세계문화유산 영향평가 영향권에 놓이게 되는 서울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세운2구역 전경. 맞은편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종묘가 위치해 있다. 이충우 기자
◇서울시 2006년 고도제한 완화
◇세운 122m까지 허용했지만...당시 문화재청 다시 강화 요구
◇"도토리 키재기 빌딩만 양산"
◇국가유산청 "유산 영향평가...대상사업 아직 확정 안돼"
6. LA다저스가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뉴욕양키스를 7대6으로 역전승하며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LA다저스는 월드시리즈 8번째 우승이며 지난 2020년 이후 4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습니다.
우승이 확정된 순간 더그아웃에 있던 오타니 쇼헤이(17번)를 비롯한 LA 다저스 선수들이 환호하며 그라운드로 뛰어나오고 있다. <USATODAY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