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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
(우동들 하이라이스라는 뜻)
우리는 집순이 기질에 관광지 돌아다니는 것도 안 좋아하고 뚜벅이 였으므로 11월 중순 성산일출봉 근처에서 2박3일 머문 후기를 쓰려고 해
특별한건 없지만 빅데이터를 위해 씁니다 나 진짜 말 개많음
참고로 나는 대중적이고, 기름진거 잘 못 먹는 입
친구1은 잡식성 입
친구2는 해산물,냄새나는 음식,비주얼이 안좋은 음식은 못 먹는 입이 까다로운 편이라 회는 정보가 없어
☝️사진은 클릭해서 보면 선명해져요
비행기는 갈때는 하이에어, 올때는 제주항공 탔는데 하이에어...프로펠러 비행기다?ㅎ;;; 기체가 워낙 작은데다가 난기류가 심해 멀미를 좀 했어 대신 좌석이 넓어서 아주 편했어 비행기 값은 왕복 10만원
숙소는 차가 없으니 버스로도 이동 가능한 곳이어야 했고 근처에 식당이 적당히 있으면서 뷰도 좋은 곳으로 알아봤는데 여기 완전 강추야 숙소 추천하려고 쓰는 글이기도 해 암튼 공항에서 112(111도 가능)버스 타고 한시간 반정도 걸려서 도착했고 산길을 고불고불 지나므로 멀미 조심해 제주도는 제주버스어플이 따로 있어 거기서 버스시간표를 보면 돼 배차간격이 30-40분 정도로 기니까 시간표를 잘 봐야해 그리고 112가 다섯정거장을 더 들렀다 가서 그런지 시간이 더 길거든? 웬만하면 111번을 타길 바랄게 112탔다가 숙소까지 1시간 40분 걸렸어 공할갈때는 111 탔는데 1시간 10분 걸렸어 꼭 방면확인 잘 해
숙소 이름은 '해뜨는 성' 인데 겉모습은 해뜨는 성(castle)이 아닌 해뜨는 성(sex) 같이 생겼지만 들어가면 달라...ㅎ;;
보다시피 뷰가 엄청 좋아 오른쪽에는 성산일출봉이 장엄하게 서있고 왼쪽에는 우도가 보여 근처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뻥 뚫린 뷰를 볼 수 있어 성산일출봉이 너무 커서 압도되는 느낌이 들더라 그러나 너무너무 아름다운 성산일출봉~
우리가 세명인데 커플룸(18타입)도 충분히 넓어보여서 커플룸으로 결정했어
가격은 비수기라서 1박에 11만원. 인원 한명 추가해서 12만원. 2박 해서 24만원 결제완
우리가 묵은 호수는 303호인데 끝방이라 침대맡에 창문이 하나 더 있어서 그 쪽으로도 우도가 보이고 뻥 뚫린 시야라 좋았어
친절도는...딱히 대화할 일이 없었어서 잘 모르겠지만 불친절한 느낌은 전혀 못 받았고 캐리어는 일찍부터 맡아주실 수 있다고 했어
바닥난방이 무척 잘 되고 샤워기 수압은 조금 약한편이야
점심은 만조이천쌀밥에서 고등어조림 2인이랑 청국장 시켰어 여기 간 이유는 친구2가 생선도 잘 못먹어서 생선요리가 아닌 메뉴도 있는곳으라 찾아간거야 조림 양념이 맛있어서 밥비벼서 술술 먹었어 특이하게 조림에 무와 단호박이 들어있었어 청국장은 생각보다 그렇게 진하진 않았고 밥이 진짜 찰지고 너무 맛있더라 솥밥이라 숭늉까지 해먹을수 있었어 밑반찬도 무난하고 두부넣은 해물탕이 나오는데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강추까진 아니라 별점 ★★★점
먹고 나와서 해안길 따라 걸었어 예쁘게 서있는 성산일출봉~
그리고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카페더라이트에서 한라봉 스무디와 한라봉 에이드를 시켰는데~....이쁜데 맛이 그닥!평범! 그리고 껍질까지 씹혀서 난 싫었어 가격은 에이드 9000원,스무디 8500원이었던 것 같아 나 가성비 인간이라 거금의 음료 실패해서 기분이 좋지않아 사진도 찍지않음
뷰가 좋아 그 값인가봐 뷰 보러 한번쯤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숙소뷰가 더 좋아 별점★★
저녁은 흑돼지! 주변에 흑돼지 집이 많은데 유일하게 분점이있는 흑돈쭐로 갔어 얼마나 맛있으면 이 조그만 동네에서 분점까지 냈을까?싶어서 ㅋㅋ여기는 진짜 강추야 근고기 600g(2인분) 6만원, 특수부위 600g 66000원이라 근고기 2인에 특수1인 시켰더니 오겹,목살,항정살,가브리살 나왔어 이 집은 목살이 대박이야 일단 고기가 엄청 두껍고 다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데 육즙이 엄청나고 전~~~~혀 뻑뻑하지 않았어 내가 원래 목살은 안 좋아하는데 여기는 목살로만 먹고 싶을정도로 부드러웠어 오겹도 맛있는데 목살 먹고나면 약간 평범하게 느껴질정도? 멜젓은 나오는데 고사리는 안 나와 친절하시고 다 좋은데 아쉬운점은 사이드가 너무 없다는거? 냉면 없고 김치말이 국수 있는데 흠 약간 심심한 맛이었어 그래도 별점★★★★★★★★
저녁먹고 근처 하나로 마트에서 아이스크림이랑 과자랑 귤 사서 숙소 돌아갔고 야식은 추천받은 부가네얼큰이 배달시켰어
여기 냄새안나고 불향 지대로 내시고 배달도 직접 오시는지 되게 친절하시고 짱임 우리는 무뼈닭발 15000원, 오돌뼈주먹밥 15000원,계란탕 4000원 주문했고 계란탕은 무조건 같이 시켜야돼 계란찜에 국물있는 건데 존맛임 ㅁㅊ 닭발 중간맛으로 시켰는데도 제법 맵더라 고춧가루로 매운맛 내시는지 깔끔한 매운맛이야 치킨무 같이 와 쿨피스 서비스로 주셨는데 원래 주시는건지는 잘 모르겠네 서비스라고 하면서 주시긴했어 별점★★★★★
야식 다 먹고 별 있나 싶어서 테라스로 나갔는데 오징어배 때문에 좀 덜 보이긴하지만 오른쪽이 성산일출봉이라 불빛이 전혀 없어서 제법 보였어 성산일출봉 밤에 보면 좀 무섭다 ㄷㄷ 오징어배 어찌나 많고 밝은지 수평선 너머까지 환하더라 바닷가 바로 앞이라 파도소리 들려서 너무 좋았고 상쾌하고 뷰만큼은 진짜 나무랄데가 없었어 바닷가 앞 벤치에 앉아서 손으로 주변 불빛 다 가리고 별 보이는 밤하늘 보고있으면 우주에 있는 것 같아
아침 7시에 숙소에서 일출봤는데 멋졌어 꼭 성산일출봉까지 안가도 숙소에서 충분히 보이지만 느낌이 좀 다르므로 일출봉 올라가는걸 추천해!
우리는 점심으로 뜨거운 국물이 먹고 싶어서 검색해서 수마포식당에 갔어 여기도 진짜 무조건 가야됨
놈삐 수마포 국수 제발 먹어 야채로 국물맛 낸거래 놈삐가 제주말로 무 라는데 무로 어떻게 해서 만든 국수라나봐
수마포 국수는 좀 매워!! 그래서 좋아 뜨끈하고 얼큰하고 채소랑 버섯 듬뿍 들어가서 멈출 수 없는 맛이야
새콤한것도 땡겨서 놈삐 비빔국수랑 해물파전 시켰는데 내 생각에 제주도민들은 국수류를 새콤하게 양념을 잘 안하는것 같아 ㅋㅋㅋ 김치말이도 그렇고 비빔국수도 그렇고 저녁에 갈 다른 흑돼지 집 냉면도 그렇더라??? 아무튼 비빔국수는 고추장 양념에 설탕 조금 넣은 느낌이야 삼삼~해 어르신 입맛이고 해물파전도 바삭하니 존맛이니까 꼭 드셔...두명이면 수마포 국수에 사리추가 되냐고 물어봐서 곱배기 시키고(원래 되는지 모르겠어 우리는 그냥 서비스로 사리를 주셨어) 해물파전 시켜드셔 수마포국수 10000원,비빔국수 9000원,해물파전 12000원 이었던듯? 여기도 별점★★★★★★
바로 근처에 제주호랭이라고 도넛 가게가 있길래 호랭이 롤케이크랑 블루베리어쩌구 도넛, 초코어쩌구 도넛 시켰는데 노티드같은 도넛이고 특별한 맛은 없었어 호랭이 롤케이크는 귤피인지 암튼 생크림에 껍질이 씹혀서 나는 극불호였는데 친구들은 괜찮다더라 으에에 굳이 가볼만한 곳은 아님! 별점 ★★
또 근처에 성산해나 라는 카페가 있는데 에그타르트 맛집이라 해서 가보았어요
아담한 카페지만 빈티지한 느낌을 잘 살려서 사진찍기도 좋고 아늑했어 소품하나하나 신경쓰신 느낌이 나고 디테일이 좋더라
우리는 커피세잔에 쑥마들렌,에그타르트 두개 시켰고 23300원 나왔어 금액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 에그타르트가 3300원 이었던건 기억난다 커피는 신맛없고 디저트류도 전부 맛있었어 친절하시고 깨끗해! 그리고 이 가게의 장점은 환경을 많이 신경쓰시는 것 같다는 거였어 빨대도 환경친화적인 빨대 쓰시는것 같고(우린 아예 쓰지않아서 어떤 빨대인지는 모르겠어) 화장실가면 일회용 핸드타올이 없고 빨아쓰는 손수건이야!!!!! 걸어놓고 말려쓰는 그런 수건아니고 한번쓰고 세탁하는 그런 손수건..감동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취지도 좋은 다시 가고싶은 카페 별점★★★★★
이제 기념품샵에서 제주를 기념해야겠지요 상점이 가지고 있는 상품들이 다 거기서 거기면서도 묘하게 또 다르기도 해서 모두 둘러보고 사는걸 추천할게 다 매우 가깝거든 맘에드는건 사진찍어놔!!다 비슷하면서 달라서 헷갈려
숙소에서 성산일출봉 입구쪽으로 직진해서 걸어가면 제주아이라는 카페 겸 옷가게 겸 기념품샵이 있어 첫날 점심 먹으러 가다가 발견해서 수집하려고 들어갔는데 미미미미친.....리트리버가 있었어.....완전 순하고 이쁘고 소중한 깜찍이가 문앞에 누워 있었어......이름은 산이래 여기가 성산이어서 산이래 ㅎㅎ이름도 깜찍~잔뜩 쓰다듬고 둘러보는데 사장님이 센스가 좋으셔서 그런지 사고싶은 것만 가져다 두셔서 나는 여기서 한라산 무드등,마그넷,귤모자 쓴 돌하르방,손수건 등 이것저것 구입했어 패브릭,드림캐쳐랑 모빌,풍경도 있는데 진짜 귀여운것만 가져다 두셨더라 우리집엔 걸데가 없어서 못 삼ㄱ- 옆가게인 옷가게에서 니트도 하나 사고 뒷마당에서 산이랑 또 놀고 행복하게 나왔어...복지 쩌는 곳이야 마그넷은 여기가 제일 예뻐
제주아이 지나서 좀 더 밑으로 내려가면 바로 보이는 로또 파는 곳인데 아주 작은 기념품샵 있거든 여기는 정말 볼게 없어 산타모자 쓴 돌하르방만 사고싶더라 근데 퀄리티에 비해 너무 비싸서 안샀음
그리고 제주 호랭이 바로 옆에 안녕성산이라는 큰 기념품샵이 있고 여기서 선물용 과자도 같이 팔아서 선물 살거면 여기서 사도 될거같아 아기자기한 것들 잔뜩 있고 강아지 용품도 있고 귀여운 캔들도 많고 볼게 많아 난 여기서 허쉬 쿠키랑 우도땅콩 빼빼로 샀어
그리고 성산일출봉 올라갔다가 내려오면 바로 보이는 기념품샵 하나 있는데 딱 관광지에서 볼법한 그런 기념품샵이야 그다지 센스있는 소품들은 안 보였어
기념품샵 돌고나니 저녁시간이 다 돼가서 숙소에 짐 놓고 뭐먹을지 고민하다가 그다지 땡기는게 없어 흑돼지를 한번 더 먹기로 했어 새로운 곳에 가보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해룡흑도새기 라는 곳에 갔는데 딱 봐도 도민들이 많이오는 가게같았어 근데...우리는 흑돈쭐에서 환상적인 고기를 경험하고 왔잖아? 여기는 그냥 평범한 돼지고기 맛이었어 밑반찬도 잔뜩 나오길래 기대했는데 맛이....우리 입맛은 아니었어 흑돼지 김치찌개랑 물냉,비냉 오겹2인 목살1인 시켜서 85000원인가 나왔고 돼지껍데기 서비스로 나오는데 흑돼지라 그런가 두툼하고 쫄깃해 추가시켜서 먹고싶은 정도는 아니고~ 전체적으로 다시 가고 싶은 곳은 아님 아침이나 점심식사로 김찌가 된다면 김찌는 먹고싶어 ㅋㅋㅋ 별점 ★★
그리고는 배가 너무 불러서 고등어회도 못 먹고 아쉬운 저녁을 보냈어 ㅜ ㅜ
만약 먹을거면 숙소 바로 앞에 성산조쿠다 라고 있는데 거기 들러봐 고등어 잡힌날만 회 파는데 우리 간 날은 없댔어 35000원이더라
다음날 아침에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일출보려고 일어났어 숙소에서 성산일출봉 입구까지 걸어서 5분이면 가는것같고 일출보는 루트는 두가지가 있는데 산 중간쯤인 무료루트가 있고 정상까지 가는 유료루트가 있어 우리는 정상가려고 현금 준비해갔는데 오잉? 그 시간에 매표소가 열지 않더라고? 다들 그냥 올라가길래 우리도 따라갔어 일출봉인데 일출시간에 오픈을 안하면 어쩌는??
아무튼 네이버 찾아보니 올라가는데 40분 걸린다길래 해발 100M 남짓밖에 안되면서 엄청 가파른가 보구나 싶었는데 15분만에 올라와서 당황했어 ㅋㅋ ;; 아마 왕복 40분이라는 뜻이었던듯... 아 이제 더는 못 간다 심장 터져 허벅지 뿌셔...싶을 때 정상도착! 앉아서 기다리는데 수평선이 구름을 물고 있었고 안개가 많이 껴서 제대로는 못보겠구나 싶었거든 근데 보란듯이 안개를 뚫고 멋있게 떠오르는 태양!!!! 다들 감탄하면서 봤어 정말 멋지더라 장관이고요 절경이네요 그 날이 유난히 멋있게 뜬 날이었나봐 주변에서 오늘 날 잘 잡았다고 멋지게 떴다고 와글와글 하더라
무료루트에서 봐도 충분히 똑같이 볼 수 있으니 굳이 정상까지 안가도 돼 우리는 할거면 제대로 해야지 하는 성격이라 정상을 간것일뿐...만약에 정상을 간다면 꼭 편의점에서 생수를 사가길! 계단이 잔뜩이라서 덥고 목이 타;; 그리고 내려오면 허벅지 후달달달달 떨림....ㅋㅋㅋㅋㅋ
내려오니까 어묵팔길래 어묵하나 처묵고 바로 옆에서 본가에 황금향 한박스 보냈어 3kg 배송비까지 3만원, 귤은 10kg 단위고 이것도 배송비까지 3만원 이었던듯 보통 다음날 도착한대 시식하게 해주니까 먹어보고 선택해 엄마한테 보낼거니 좋은걸로 보내달라고 한마디 더 하고 ㅋㅋ 돌아다니면서 귤 선물하려고 상점 찾았었는데 여기말고는 못봤어 그리고 숙소가서 놀다가 정리하고 서울로 돌아왔답니다
제주도 이야기는 여기서 끗
말만 졸라 많고 실속은 별로 없지?ㅎ 하지만 우리처럼 귀차니즘 심하고 돌아다니는거 힘든 우동이들도 있겠지 그들에게 도움이 되길바라며...
첫댓글 와 글 고마워
헐 나도 곧 가는데 정성들인 글 진짜진짜 고마워
재밌다ㅜ 제주 가고 싶어지는 글
와... 진짜 자세한 설명.. 가격까지 알려줘서 여행 계획짜는데 엄청 도움될 거 같아! 봄에 제주 갈 계획인데 너무 고마워💛 북마크 해놔야지🥰
숙소뷰대박이다
와 숙소 좋아보인다 언젠가 꼭 가봐야지
성산해나 에그타르트 진짜 너무 맛있지 않아? 나 아직도 못잊어.. 새벽에는 성산일출봉 정상까지 가는거 그냥 사람들이 무료로 올라가더라! 오전 7시부턴가 돈 받는거 같았어!! 성산일출봉 다 내려오면 큰길(?)가에 제주츤츤핫도기 있는데 담에가면 거기서 핫도그도 먹어봐 맛있더라고 !
- 성산에서 2주살기 했던 오리가
완전 부드럽고 따뜻하고 바삭하고 맛있었어 츄릅..나 흑돈쭐 먹으러 담에 또 갈건데 그때 핫도기도 먹겠어요 츄르릅
흐아 정보 고마워!
오리야 안녕!
나 오늘 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인데
첫 날 성산으로 갔었거든
오리 글 덕분에 진짜 편하게 여행했어
성산해나에 에그타르트도 너무 맛있었고 흑돈쭐도 너무 맛있더라
사장님이 구워주시면서 이거 먹어보라고 주시는데 진심 쫄깃하고 부드럽고 너무 맛있는거있지🥹
그리고 오리글을 너무 많이 읽어서 그런지 해뜨는성 봤는데 걍 웃긴겨ㅋㅋㅋ
하여튼 정말 고마워 덕분에 편하게 여행했어
새해 복 많이 받아❤️
안녕! 맘에 들었다니 다행이야🥰 흑돈쭐은 진짜 누굴데려가도 실패안할 맛집...!!!
아무리봐도 해뜨는sex 아님?!ㅋㅋㅋ간판에바야
오리도 댓글남겨줘서 고마워 새복많💓
이번에 제주 가는데 검색하다가 왔다!! 정성들인 후기 넘 고마워 흑돈쭐 가봐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