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가테 스토리는 협정대 3번째 스토리도 안 밀고 있었는데, 이번 콜라보는 그냥 완전히 싹 밀어버렸습니다.
솔직히 애니를 많이 안보는 편인데 장송의 프리렌은 재밌게 본 기억이 있어 더욱 만족스럽게 플레이 한 것 같습니다.(자랑은 아니지만 프리렌을 10회 뽑에 뽑아서 기분이 좋았던 것도 사실이지요.)
우선 배경은 최소 약6~7년 전 던전왕국의 어느 마을에서 이야기를 진행합니다.(스토리 당시 크레이그의 나이가 30대를 안넘겼다 하는 걸 보면 최소 6~7년 전 정도 어림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리렌 일행은 프리렌이 어느 던전에서 상자를 열다가 그곳에서 나타간 차원간의 균열로 가디언테일즈의 세계관으로 오게 됩니다.
에일리의 도움을 받아 에일리의 할아버지인 헬드의 집으로 오게 됩니다.
헬드는 던전을 정복하여 용사의 증표를 얻은 적이 있었지만, 자신의 동료가 희생된 것이 마음에 걸려 용사의 증표를 포기하고 파티에서 나가버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헬드에게서 균열의 존재와, 서부 던전에서도 균열이 있음을 듣게 되고 프리렌 일행은 자신들의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던전을 공략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잘 곳이 없었던 프리렌 일행은 헬드의 집에서 숙식을 해결하기로 하고, 그 보수로 마을 사람들을 도와주기로 합니다.
헬드는 당시 던전 길잡이이자 자신의 제자인 크레이그도 같이 합류시키죠.
그 때 당시 크레이그는 던전 하나라도 정복해 용사의 증표를 받아 인정받으려는 야망이 컸습니다.
그리고 에일리는 서부 던전에 자신의 할아버지를 치료할 약초가 있다며 자신도 던전에 같이 들어갈 것을 요청하죠.
그렇게 프리렌 일행은 크레이그,에일리와 함께 무사히 1층 던전을 공략해 냅니다.
그리고 던전을 나오던 중 어느 모험가 파티가 프리렌 일행을 계속해서 깔보기 시작하죠.
그렇게 둘째날 크레이그는 더욱 더 용사의 증표를 집착하기 시작합니다.
헬드는 그런 크레이그의 모습에 용사가 되는 것에 집착하기 보단, 지켜야 할 것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 해줍니다.
하지만 크레이그는 헬드의 말을 듣지 않고 계속해서 용사의 증표만을 집착하죠.
프리렌 일행은 크레이그의 수련을 도와주며 2층 던전도 무사히 공략합니다.
하지만 어제 프리렌 일행을 깔보던 모험가 파티를 또 다시 만나며 크레이그는 또 다시 굴욕을 껶습니다.
크레이그는 자신이 무시 당할 수록 용사의 증표를 얻고 용사가 되어 자신이 인정 받는 야망은 더욱 더 커져만 갔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에일리는 프리렌 일행에게 자신의 할아버지의 병세가 안 좋아지는 것 같다며, 아직 건강할 때 좋은 추억을 만드는 것을 도와달라 부탁합니다.
프리렌은 힘멜 일행들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에일리의 부탁을 수락하죠.
다음날 프리렌 일행은 에일리 할아버지에게 자신들이 디저트 많이 먹기 대회에 참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자신들 만의 요리를 직접 만들어주고, 사진을 찍는 등 헬드와 에일리에게 추억을 쌓아줍니다.
그리고 그 자리엔 크레이그만 없었기에 프리렌 일행이 크레이그를 데리려 오는 사이, 헬드는 쓰러져 버립니다.
하지만 헬드의 그런 모습에 크레이그는 빨리 자신이 용사가 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했고, 헬드는 그런 크레이그의 모습에 자신의 과거를 알려주며 용사는 그런 증표에 얽매이지 않는다고 말해주고, 프리렌도 용사의 검을 뽑지 못해도 마왕을 쓰러뜨린 힘멜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 와중에 에일리는 할아버지를 살릴 약초를 구해야 한다며 서부 던전으로 가겠다 합니다.
프리렌 일행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아침, 에일리는 자신들을 깔보던 모험가 파티와 함께 던전 최하층으로 들어갑니다.
헬드는 자신을 살릴 수 있다 말한 그 약초는 사실 존재 하지 않았다고 고백한 뒤, 프리렌 일행도 던전의 최하층으로 이동하죠.
그리고 최하층에서 쓰러져 있는 에일리를 발견 합니다.
모험가 파티가 에일리가 함정을 밟은 모습을 보고 필요 없다며 그 자리에서 버리고 떠난 것이죠.
크레이그는 이제야 헬드의 말을 깨달았다며, 던전의 공략이 아닌 에일리의 구출을 우선으로 하고, 나머지는 프리렌 일행에게 맡깁니다.
그리고 거기서 쓰러져 있는 모험가 파티...그리고 아주 반가운 얼굴을 맞이하죠.(이건 직접 확인해 보시죠.)
던전 최하층의 보스 까지 무찌르고 던전 공략에 성공한 프리렌 일행은 원래 세계로 가는 균열을 찾게 됩니다.
이후 인사를 위해 던전 밖으로 나온 프리렌 일행은 용사의 증표 받게 되고, 용사의 증표를 헬드에게 건네게 됩니다.
그리고 크레이그와 에일리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자신들의 세계로 돌아가게 됩니다.
스토리를 전체적으로 밀면서 장송의 프리렌의 다른 등장인물들의 서사가 비춰 보였습니다.
에일리는 페른.
헬드는 하이터와 아이젠.
크레이그는 슈타르크.
에일리는 자신의 가족인 할아버지를 위한 마음이 어렸을 때의 페른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헬드는 그런 에일리에게 자신을 살릴 수 있는 약초가 있음을 알려준 건 마치 불사 할 수 있는 주문이 있다며 프리렌에게 해석해 달라고 부탁한 하이터의 모습이 비춰 보였으며, 증표 따윈 중요하지 않고 중요한 것을 지키라고 크레이그에게 깨달음을 주는 것은 전사가 되고 영웅이 되고 싶었지만, 무서워서 도망친 슈타르크에게 가르침을 준 아이젠의 모습도 보였죠.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운 스토리였습니다.
오랜만에 콩스 감다살...ㅋㅋㅋ
첫댓글
슬레이어즈랑 비슷한 시간대인줄 알았는데 아니였나
슬레이어즈 당시엔 가테를 안해서 모르겠네요...ㅠ 만약 슬레이어즈 스토리에 현재 가테 플레이어블 캐릭터나 현재 나이를 알 수 있는 캐릭터가 나오고, 슬레이어즈 스토리 당시 캐릭터의 나이를 알 수 있으면 추정이 가능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