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기
싱가포르의 국명은
말레이어 '싱아푸라(Singapura)'가
영어에서 [síŋɡəpɔ́:r]로
변한 데서 유래한 것이다.
지금도 말레이어로는
이 나라를 '싱아푸라'라고 한다.
그 후 영어 쓰는 사람들이
ng 발음 후에 모음이 올 때,
모음 앞에 g 발음을 붙이는 습관 때문에
'싱아푸라'가 '싱가포르'라는
발음으로 바뀌었고
이것이 다른 언어로도 퍼져나갔다.
그러나 지금도 g 발음이 붙지 않은
[síŋəpɔ́:r] 발음은 허용된다.
싱아푸라는
산스크리트어 Siṃhapura(सिंहपुर)를
그 기원으로 하며,
'사자의 도시'라는 의미이다.
Simha는 Lion(사자)란 뜻이고
Pura는 City(도시)라는 뜻이다.
싱가포르 전설에 의하면
인도네시아 스리위자야 왕국의
'상 닐라 우타마'(Sang Nila Utama) 왕자가
여기로 표류해 와서
바닷가에 있는 사자를 보고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마스코트도 머라이언
{Merlion(말레이어: Singa-Laut 싱아라웃)은
싱가포르의 상징물로서
상반신은 사자, 하반신은 물고기의
모습을 한 가공의 동물)}이다.
산스크리트어에서 큰 영향을 받은
크메르어에서는
'사자의 도시'를 크메르어로 직역한
សិង្ហបុរី(Sernghakborey)라고 한다.
자바어로는
테마섹(Temasek)이라고 불렸으며
바닷가 마을이라는 뜻이다.
테마섹이라는 지명은
현재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인
테마섹 홀딩스에 남아있다.
싱가포르의 공식 중국어 국호는
新加坡이며,
이는 '싱가포르'를 한자로 음차한 것이다.
이것이 싱가포르 정부에 의해
공식 표기로 확립된 건 1972년으로,
그 전에는 한자를 쓰는 중국어 특성상
新加坡 말고도
다양한 표기가 사용되었다.
예전에 이곳에 거주하는 화교들은
이곳을 한자로 성가파(星嘉坡/星加坡),
줄여서 성주(星洲, 씽저우,
Hsing Chow, Seng Chiu)라고 불렀다.
혹은 말레이어로 해협을 뜻하는
Selat을 음차한 석력(石叻)이나
부두를 뜻하는 글자를 붙인
석력부(石叻埠 Sit-la̍t-po·)로도 표기됐었다.
그 외에도 사자의 도시이란 의미에서
사자성(獅子城), 사성(獅城)이라고도 한다.
마리나 베이와 시티 홀 주변은
관광거리와 쇼핑, 멋진 레스토랑들이
혼합된 멀티 시티로
마리나 베이에는
싱가포르 최고의 건축물로 손꼽히는
에스플러네이드 극장
에스플러네이드 극장과
머라이언 파크가 있고
대형 쇼핑몰들이 들어서 있다.
그리고 시티 홀 주변 지역은
시티 홀뿐 아니라
싱가포르의 역사적 유물들도
집결되어 있다.
아름다운 풀러턴 호텔과
영화 속에나 나올 것 같은
앤더슨 다리 주변은
유럽의 어딘가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머라이언 파크
싱가포르의 전설 속에 등장하는
머라이언은
상반신은 사자,
하반신은 물고기 몸으로
되어 있는 동물로
싱가포르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머라이언상 주변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지만
다른 볼거리는 없고
커다란 머라이언상이
전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찍는 사진은
싱가포르의 관광 기념 엽서 같은 것이어서
싱가포르에 오면 누구나 한 번은
꼭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래플즈 호텔
단순히 잠만 자는 호텔이 아니다.
싱가포르의 문화 코드이면서
여행자들에게는
싱가포르에서 손꼽히는
역사적 건물로 기억되는 곳이라 그런지
예약은 최소 한달전에 해야만 한다.
이곳은 콜로니얼 스타일의
아름다운 건축물로
내부 공간을 구경할 맛 나는 곳이다.
내부에는 호텔 역사를 모아 놓은
박물관도 있다.
이곳에서 투숙했던 서머셋 모옴,
찰리 채플린 등의
저명 인사의 흔적도 찾아볼 수 있다.
에스플러네이드
싱가포르의 오페라 하우스로
뾰족뾰족한 지붕이
동남아시아 사람들이 즐겨 먹는
과일인 두리안을 닮았다고 해서
두리안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마리나 베이를 마주 보고 있어
주변의 멋진 경관을 가지고 있는
식당가를 찾아가기 방문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풀러턴 호텔
1829년에 지어진 우체국을
개조해서 만든 것으로
200년이 다 된 건축물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외관이 출중하다.
차임스
차임스는 수도원이었던 건물이
개조된 것으로
레스토랑과 바들이 모여 있는
복합 공간으로
외관은 교회나 성 같은 느낌을 준다.
안에는 잔디밭이 펼쳐진다.
싱가포르 시티 홀
최고 재판소와 나란히 위치해 있는 시티 홀은
근방에 있는 관공서 중에서도
규모와 외관이 눈에 띄는 편이다.
싱가포르 국립 박물관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박물관으로,
싱가포르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퍼비스 스트리트
시티 홀 근처의 숨은 맛집이 모여 있는 거리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이루어진 곳이다.
알록달록한 이국적인 건물들로 이루어져
볼거리가 있는 곳이다.
세인트 앤드류 성당
1830년대에 지어진 오래된 성당이다.
전형적인 영국식건축물이며
큰 부지와 더불어 잘 정비되어 있는
녹음으로 인해서 산책하기 매우 좋다.
앤더슨 다리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다리로
풀러턴 호텔 앞에 위치해 있으며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고 한다.
길이가 약 50m 정도밖에 안 되지만
다리 근처에서 보는 전망이
매우 아름답기 때문에
사진을 찍는 이들이 모여 있다.
카베나 다리
1868년에 지어진 곳으로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인증샷을 찍으러 많이 오는 곳이다.
특히 야경이 더욱더 멋있다.
포트 캐닝 파크
역사적 배경을 간직한 도심 속 공원으로
보타닉 가든과 함께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공원이라고 한다.
포트 캐닝 공원은
원래 말레이 술탄이 세운 요새 지역이었는데
이후 영국군과 일본군도
이곳을 군사 지역으로 활용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공원 안에는
군사 목적으로 지어진
건축물들이 남아 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2012년 6월에
새롭게 오픈한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공원으로
싱가포르 하면 머라이언 파크 다음으로
유명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심 속의 자연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깨끗한 초록색 녹지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이
잘 조성되어 있다.
야외 정원과 실내 온실로 구분되어 있는데
인공적이지만 정말 꼭 한번 가보는 것이
좋을 정도로 아름다운 정원과
온실을 볼 수가 있다.
특히 수퍼트리 그로브가
엄청난 위엄을 자랑하는데
최고 16층 높이의 수직 야외 정원으로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상징적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밤에는 아름다운 조명과 불빛이 켜져
이곳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 준다.
싱가포르 리버 크루즈
싱가포르 강변을 따라
크루즈를 타고 돌면서
싱가포르의 유명한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투어로
싱가포르를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약 40분 정도 소요가 되며
풀러턴 호텔을 지나
고층 빌딩 숲을 뒤로 하고
머라이언상과 에스플러네이드가
양쪽에 보이는 경관으로,
해가 질 무렵이
가장 최적의 시간이라고 한다.
래플즈 시티
한국인이 좋아하는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해 있는 대형 쇼핑몰이다.
MRT 역과 바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쇼핑을 위해서는 꼭 들리는 곳이다.
래플즈 호텔 아케이드
싱가포르 최초의 호텔로서
싱가포르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이라고 한다.
래플즈 호텔 숍은
래플즈 호텔을 기념하는
다양한 기념품을 비롯해
실용적인 물건이 많아 구경하기 좋다.
선텍 시티
부의 분수
선텍 시티는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길을 잃기 쉽상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선텍 시티에서는
쇼핑몰의 지도와 디렉토리를
잘 보고 움직여야 한다.
시티 링크 몰
우리나라의 지하 상가처럼
래플즈 시티와 선텍 시티,
마리나 스퀘어 그리고 MRT 역을
연계하는 통로의 쇼핑 상가이다.
마리나 스퀘어
대중적 브랜드가 가득한
초대형 쇼핑몰이다.
프런트 로
디자이너 브랜드를 볼 수가 있는 곳으로
스타일리시한 로컬 디자인의 브랜드에서부터
세계 각국의 유명 디자이너들의 옷까지
다양한 상품이 구성되어 있다.
싱가포르 풀러턴
(김정은 호텔로 거론)
1928년
2층 규모의 우체국으로 세워졌으나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약 5년 간의 공사를 통해서
풀러턴 호텔로 변신했다.
외관은 예전의 우체국 건물을 그대로 살렸고,
내부만 고급 호텔로 개조했기 때문에
고풍스러우면서도 현대적인
아름다운 느낌을 준다.
옮겨온 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