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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Ⅱ 자유게시판 모형을 만들기까지 2
이병장 (이규정) 추천 0 조회 433 12.11.25 12:07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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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11.26 01:01

    첫댓글 참 90년대는 모형계의 봄이였죠.. 말씀하셨던 왕십리 디오라마는 초기 모형점의 선구자격인 곳으로 성지와 같은곳이였는데 아쉽게도 2000년도 IMF의 벽을 넘지 못하고 페점했고요 (한때는 잘되서 분점도 내고 하셨다는데..) 신촌과학과 의정부과학인가는 아버지들가 심촌이 운영하다 아들이 물러(혹은 딸이라고도 함..) 오늘의 네이버하비가 되었다고 하고요..참 한국 모형사도 알고보면 재미난 일들도 많고 알려지지 않은 일들도 많쵸 암튼 그 어려운 IMF 시기 이후 경제여파의 직격타를 맞아 사그러드나 했더니 용케 버텨 온라인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 씨리즈 재밌나네요.. ^^

  • 12.11.26 01:03

    왕십리 디오라마의 경우 제가 고등학생때도 에나멜 하나 사러 자주가곤 했는데 참 친절하게 잘 알려주시던 기억이 납니다. 막판에는 하비그라프트 (구 아이디어) 사 제품을 전속으로 출시하기도 했지만 모델러2000 쪽하고 무슨관계가 있었는지 (아마 여기 출신이 모델러2000 운영진 이였나봅니다.) 2000년대초반 아쉽게 문을 닫았습니다.

  • 작성자 12.11.26 08:07

    왕십리나 신촌의 우주모형의 경우는 성인회원들이 많았는데 그분들이 모델러 2000의 필진으로 작품을 만드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왕십리나 우주모형은 모델러 2000의 스폰서로 계속적인 역할을 했는데 모델러2000은 초창기 어느 정도 유지되다가 편성체제를 바꾸고 결국은 군사잡지를 내던 군사세계와 합쳐지고 그곳에서 컴뱃암스를 내고 그리고 군사세계는 군사세계라는 잡지가 나왔는데 군사세계는 안승범님이 그리고 모델러2000쪽에선 임지현님이 하시다가 현재는 디펜스 타임스코리아라는 군사잡지까지 이어지는데 한 7~8년전에는 김재우님이 발행인이었고 그전에 갈라진 것이 군사연구라는 곳이며 그 잡지가 밀리리뷰로 알고 있습니다.

  • 작성자 12.11.26 08:15

    저도 정확한 것을 모르나 모델러2000의 경우 취미가도 그러했지만 창간호 부터 반품이 발생하고 그것중 재고가 빨간페인트로 처리되어 나와 있는 것을 너무 아까워 삿던 기억이 납니다. 취미가도 있긴했는데 정도가 덜했던 것 같고 당시 느낌은 모형의 내용이나 이런 걸 떠나서 편집의 노하우나 출판사의 상황을 독자 입장에서(단순히 제 사견입니다.)판단했을때 모델러2000의 상황이 취미가 보다 어렵지 않았나 생각하고 모델러 2000의 경우 킷트나 과월호도 출판사에 가서 구할 수 있었고 취미가도 당시는 어려웠지만 나름의 내공으로 버틴 것 같습니다. 모델러 2000이 없어진 것을 큰 충격이었습니다.

  • 전혀 가보질 못한곳 들이라 알수가 없지만 왠지 제가 그 흔적을 찾아 다니는듯 합니다.^^

  • 작성자 12.11.26 08:17

    깜장 고무신님!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지방에 살고 있을 때라 자세한 면면은 몰랐었습니다. 그냥 잡지에서 소개되었던 곳을 순례하던 정도였습니다.

  • 12.11.25 23:50

    혹시 쥐띠 아니신지요~~~ 옛생각이 새록새록 납니다.... 지금은 너무 다들 너무 좋은 환경에 있는듯 하네요....열정은 예전만 못하지만....

  • 작성자 12.11.26 08:20

    혹시 쥐띠라면 60년생~ 절대 그 연세는 아닙니다. 그럼72년생 그럼 좋겠습니다. 양띠이구요. 90년대도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전쟁기념관이 용산에 개관하고 국군의 날 행사도 크게하고 군사잡지들도 많았고 모형점도 걸어서 다닐 만큼 많았구요. 단 지금처럼 모형킷을 정리하여 사는 것을 어려웠습니다.

  • 12.11.26 02:09

    예전 모형점 생각하면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시대가 바뀌니 어느날 썰물처럼 사라진 모형점들과 그때 사장님들은 지금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 참 궁금할 때도 많네요.
    이병장님의 과거 고해성사를 들으니 저도 비슷한 느낌이 계속해서 드네요. 역시 모형 좋아하는 사람들은 연배를 떠나 다 비슷한 모양입니다.
    여튼 덕분에 과거 추억에 젖게 되니 왠지 아련한 느낌도 드는군요. 다음 이야기도 기대합니다.^^

  • 작성자 12.11.26 08:24

    반갑습니다. 선배님이 추억하고 경험하신 것에 비하면 그냥 들은 수준일겁니다. 저야 뭐 변방에서 그냥 들은 이야기이고 정확한 것은 첨삭되고 윤색되서 전설로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취미가나 네오라는 잡지 그리고 모델러 2000이 있었던 시절이 행복했었는데 인터넷의 등장도 등장이지만 독자가 변하고 특히 솜씨있는 모델러나 자신들이 주류라고 생각하는 선구자들이 조금더 의지를 가지고 버티고 서로 감싸주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12.11.26 12:34

    옛 기억이 나는 글입니다.....그나마 서울에는 많았지만.....이곳 대구는 몇군데 없어서......발품 팔고 돌아 댕겼던 기억이......

  • 작성자 12.11.28 01:13

    그런데 막상 서울에 살게 되면서 모형점엔 발길을 뚝 끊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이 등장한 것도 등장한 것이지만 살수 있는 모형킷트도 제한되고 파는 것도 대동소이하고 오히려 모형점 보다 읍단위의 오래된 문방구에 많은 재고가 쌓여 있었는데 어느 순간 광풍이 힘쓸고 가고... 아무래도 모형점의 장점은 진열장의 모형과 실력있는 주인장과 그 손님들의 손길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 아련한 추억입니다..............어릴적 서울가면 마포보다 왕십리, 고속터미널쪽은 꼭 돌아다녔었습니다... 용산 대성사까지요~ㅋ

    이상하게 다른지역은 모형점이 줄지만 대구는 올해만 2곳이 늘었네요...ㅋㅋㅋㅋ

  • 작성자 12.11.28 01:18

    고속터미널 주변에 있던 모형점이나 용산의 대성사도 한때는 번창하는 것 같더니 문들 닫고 IMF이후엔 눈에 띠게 감소하고 폐점을 하는데 안타까웠습니다. 가끔 RC와 병행하고 규모를 줄이는 경우도 있었으나 잘나가고 도매를 하시는 곳도 실제 발품을 하는 외부일은 사장님이 하시고 나머지는 가족이나 알바생을 쓰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 12.11.26 17:16

    글 읽는 동안 잠시나마 붓도색하며 즐겁게 만들던 옛날이 생각났습니다. 다음 이야기도 기대됩니다.

  • 작성자 12.11.28 01:21

    즐거우셨다니 제가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좋은 기억들은 사는데 활력이 되고 즐거움이 되는 것이 확실한것 같습니다. 작품의 수준이나 실력을 떠나 만드는 것 자체가 재미고 신나는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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