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응원은 6회까진 내야에서 하다가 7회부턴 외야 연합 베사모에 합류해서 응원을 했다..TV중계 보시던분이 두산이 안타칠때마다 베사모 응원단을 클로즈업 해서 보여줬다시며 문자를 보내주셨다고 한다..(하긴 정말 미친듯이 응원했다..ㅋㅋ*^^*)그러다보니 한화팬들이 화를 내면서까지 조용히 하라고 할 정도였다.시끄럽긴 했지만 그렇다고 화까지 낼 필요까진 없지 않나? 한화팬들 의외로
매너가 없었다.우리가 외야에서 열심히 응원을 펼칠때 두산 응원석으로
넘어오더니 방해 공작을 펴시는것이었다..(술 취한 아저씨 한분!)
우린 그것에 개의치 않고 열심히 응원만 했다..선수들 테마곡 부르며
잠실에서 창훈이형 응원하시던 응원 하며..^^
경기를 마치고 구단 버스있는곳에 가서 선수들을 기다렸다.근데 놀라웠던것은 내가 주로 활동하는 카페 선수들이 날 다 알아본 것이었다.(레스,이재영,박명환,강봉규,우즈...) 우즈선수한테 "i'm 서울 베사모"라고 하니까 날 알아보는듯."oh thank you"라고 할 정도였으니.. 이밖에 다른 선수들도 날 알아보았다..유명한 선수들이 보잘것 없는 한 팬을 알아본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참 좋았다.이 때문인지 더욱더 베어스를 사랑하고 베어스에 애정이 가는것 같다..
서울로 향하는 선수들을 보내드리고 베사모 운영자 형주형,동일이형,그리고 오늘 처음 알게 된 광호형,그리고 화니클럽의 원균이형,역시 처음알게된 성호형 ,누나들 3분과 함께 올라오면서 올시즌 14번째 원정 대전 한화전 응원을 마쳤다.
두산도 이겼지만 LG도 이겨서 두산의 4위 가능성은 더욱더 희박해졌다..이대로 시즌을 마감하는게 아쉽다.게다가 내가 제일 싫어하는 LG와의 경쟁에서 밀린다는것 그래서 다음시즌 홈 개막전을 LG에게 내줘야 한다는것도 아쉽다.하지만 아직 가능성이 0%인것은 아니다..
진인사대천명이라 했던가?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하늘도 분명히 우릴
도와줄것이다..
나야 물론 4강 진출을 위해 끝까지 응원할 것이고 말이다..
실낱같은 희망을 버리고 싶지 않다..
이번주 토요일 아시안게임전 마지막 경기인 잠실 SK전을 기약하며 대전
원정후기를 마치고자 한다..
두산 화이팅!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해..
P.S:오늘 저랑 같이 올라오신 형주형,동일이형(푸우),화니클럽의 원균이형,처음알게 된 윤희누나,성호형 오늘 알게 되어 같이 서울로 올라와서 정말 반가웠고요..
특히 처음 알게된 저를 가족처럼 친절히 서울까지 데려다주신 광호형
정말 감사합니다..형,누나들 그럼 토요일 잠실 SK전때 모두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모습으로 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