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근무하는 행님과 대핵교에 댕기는 여동생이
둥지를 턴 "녹번동"~에 더뎌~ 별이 입성을 한다..
"어린이 대공원"이 성황리에 이용되던 그시절~
그주위에 있는 "XX 여대" 메이퀸 이었던 여동생이
한창 미모에 신경 쓰던 때의 일이다.
아마 그시절의 남자들은 거의 얼굴에 요즘처럼 스킨이나
로숀이 없었던 시절이었고
헹여나 "다이알"비누로 세수하는날은
그 향기로움에 도취 하여 여친들 옆으로 서물~서물 접근하기도 했져
(그시절엔 동그랗고 빨간 비누 "이쁜이"던가? 그게 많았져..)
아침마다 출근을할땐 항상 여동생 방을 기웃거리며
무엇인지도 모를 화장품을 살짝 ~살짝 훔쳐바르곤 출근하고했져
어느날~
그날도 세수후 여동생방을 "빼곰이"훔쳐보는디~
화장대에 뭔지?포르스럼한게 튜브가 거꾸로 세워져있다
(그시간이면 여동생은 항상 부엌에 있는시간이져...)
"었따"~
조것이 뭐여?
살짝 짜서 얼굴에 바르는데 건쩍~껀쩍 한게 완전이 색다른 느낌이여
(오메~요건 엄청 좋은것인가 바여~~~~히히)
후다닥~
"녹번동"삼거리로 뛰어~
152번 시내버스(요즘도 있나여?..아마 기자촌~서울역 가는거징..)
그어려운시절 뻐스의 생지옥 같은 상황을 아시져?
특히 안내양 언니~동생들의 목숨을 건 오라이~스~드옵~하는 소리
콩나물 시루 같은 버스를 놓치면 삶의 현장에서 도태 됨이라
아침마다 목숨을 건 출근길이 었져...(기억 나나용..)
버스 문을 닫기전에 온몸으루 손님들을 보호하기 위해
양손으루 버티다 서울역 정류소 부근에서 안내양이 떨어져
뒷바퀴에 치여 즉사 하는 광경두 보아야 하는 그시절~
.......
각설하구~
버스를 탔는데~
헉~
버스에 탄 넘들아 아가씨들이 전부 나의 얼굴을 쳐다보고있잔여~
이룬~
"띠발넘"들이!!
별이 ~잘생긴건 알아가지고 ~시리
아침 부턴 남의 얼굴을 뚫어 져라 쳐다 보는겨?...
.....
특히 안내양 아가씨가 나의 얼굴을 요상한 얼굴로
쳐다보던 그모습 아직도 기억이 난다.
"아니"~ 네얼굴이 뭐 묻었냐?
하고는 얼굴을 손으루 스~억 문질렀는데
뭐~약간 머툴한 느낌은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걍~
태평로~
21층 사무실로 들어간 별~
"어마"!!!
"미스터김"~ 얼굴이 왜그래요?
미쓰조도 최과장두 눈이 똥그레가지구 쳐다 보는데...
"이런 띠발 ~"
아침부터 네얼굴 가지고 와 시비들 하노?
언제는 네얼굴 잘생겼다고 지럴 하더만 ~우~~~쉬
두털 ~돼면서 화장실로 가는 별~~~~~
"카~~~~~~~악!!!!!!!"
요것이 뭐여?????????
오~ 하나님 간밤에 네얼굴에다 무슨 장난을 하고 가신거에유~
네가~일찍 지은 죄가 없거늘~
어찌 나에게 이런 형벌을 주시나이까?
오~~~~~~~마이갓~~~
얼굴에는 "머툴"~머툴 한게
갑자기 문둥이라도 되었단 말이여? .....흑흑~
눈물 부턴 먼저 나온다~~~~
하나님~
지금껏 촌넘이 잘생긴 얼굴 하나로 서울생활 부팅겨 왔는디.
죄라곤 가끔 아가씨들 델구 이태원이다 반도 나이트다
"나이트"가성 춤춘죄밖에 ㅇ없는데유~~엉엉~
띠발~깡다구로 정신을 차리구 자세히 거울을 들여다보니~
얼굴에선~
각질이 살살 일어 나는게 ~
껍질이 홀라당 다 벗겨 질모양이다.
한도 없이 껍질이 벗겨져 나간다~
에라이~
다시 한번 깡다구로 얼굴을 물에다 푹~쳐박구
타올루 박~박 문질러 버렸당~
어쭈구리~
사악 ~없어져 부렸당 구리~하하하하
건디~
이넘이 도채
무엇이라 말인가?
아무리 생각을 해도 이유를 모르겠다..
몇일후~
오늘처럼 일요일~
녹번동 로타리로 이발을 하기위해 "이발소"로간 별~~~
카~~~~~~~~~~~~앆~~~~~~~~~~~~~~~~~~~~~
이룬~~~~~~~~~~~~띠발~~~~~~~~~~~~~~~~~~~~~~~~
.
.
.
그 운명의날을 기억케 하며~
ㅋㅋ 원인을 알게 된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