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오늘은 “떡볶이야 사랑해” 떡볶이 책
10번째 에피소드 입니다.
12년 알고 지내고 있는
‘맛있는 탐구생활’의 카푸치노님이
낮에 명동 신세계 떡볶이를 포장해 먹고
떡 맛이 좋아서인지 떡볶이 맛이 너무 좋다고 (여기 알려줘서) 고맙다고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떡볶이 양념 맛에만 취중하고
떡볶이의 전부인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사실 떡볶이의 떡 맛이 좋으면
웬만큼 양념을 잘 못하지 않고서는 맛이 없을 수 없습니다.
전주에는
쌀떡 품질과 맛이 좋은 “돌아온 떡볶이”가 있습니다.
이곳 주인아주머니께서 대단하신 것이
2천 년 대 초반, 떡볶이에 고구마와 인삼 뿌리를 넣어 만드시더니
요즘은 금산 6년 근 홍삼에
한우 사골, 홍시 등 20여 가지 넘는 천연 재료를 넣어 만든다는 것인데요.
솔직히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좋은 재료들을 넣어서 만들어야 하나. 하고 생각했었지만,
전주의 비빔밥처럼 여러 맛이 어우러져 깊은 맛이 나는 것이 (달고 맵게.. 자극적인 맛에만 취중하는) 요즘 떡볶이와 사뭇 다르다는 것에 감탄했고
대부분의 떡볶이 업주들이 맛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이곳 주인아주머니는 인근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면서 떡볶이의 한식화를 연구하고 있다는 것에 것에 놀랬고, 존경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34~35년 단골 손님이
재료를 푸짐하게 넣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옴시롱 감시롱때 떡볶이에 인삼 뿌리를 넣는 것을 보고선
드디어 미치셨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인터뷰를 해 주셨듯
이곳 주인아주머니는 정말 재료를 아끼지 않고,
맛을 위해 실험을 계속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에필로그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듯, (사람마다) 떡볶이 맛집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떡볶이에 대한 진심은 다 똑같은 거 같습니다.
국악방송에서 뵌 (KBS) 김경란 아나운서께서
“떡볶이야 사랑해” 책을 보면서
떡볶이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고 이야기해 주셨듯,
‘떡볶이야 사랑해’를 통해 떡볶이에 대한 시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무조건 봐야 한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왜냐!
본인이 좋아하는 떡볶이 먹으면 되는 것이거든요.
다만,
광고 맛집 홍수 속에서
주인장의 진정성이 보이는 찐 맛집과 함께
떡볶이의 또 다른 세계를 알고 싶다면
꼭, 권하고 싶습니다.
김경란 아나운서 님이
제가 인사하고 나갈 때
엄지 척! 해주셨던 이유가
정직한 주인장들의 (떡볶이) 삶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들고 있다고 (제가) 이야기해서인데요.
유치찬란은 오늘도
복감독님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서
하루 종일 맥북 앞에서 편집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달 안에
저의 첫 작품이 완성되길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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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책받아보고 가장 먼저 찾아본 돌아온떡볶이네요. 상산고떡볶이는 시즌2에서 만날수 있을까요? ㅎㅎ
글쎄요 ㅎㅎ 반응이 좋다면 시즌 2가 만들어 질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유치찬란 응원합니다. ^^
@유치원생 네!!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