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97호골 토트넘 역대 2위로, '전설' 셰링엄과 나란히
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은 1월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렸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28분 라인 침투를 시도하며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슈팅까지 가져가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리그 4호골이다. 지난 2022년 9월 레스터 시티전 이후 무려 리그 9경기 만에 득점포가 나왔다.
이 골로 손흥민은 역사에 또 이름을 새겼다.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97호골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 기록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990년대 토트넘을 대표하던 공격수 테디 셰링엄과 동률이다.
한편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는 손흥민과 함께 뛰고 있는 해리 케인이다. 토트넘 소속으로만 프리미어리그 196골을 몰아쳤다. 손흥민과 셰링엄의 뒤에는 과거 이영표와 같은 시기에 뛴 로비 킨, 저메인 데포(91골)가 공동 4위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사진=손흥민)
※ 토트넘 역대 EPL 최다 득점 순위
1. 해리 케인 - 196골
2. 손흥민, 테디 셰링엄 - 97골
3. 로비 킨, 저메인 데포 - 91골
4. 가레스 베일 - 53골
손흥민 골 넣은 후 입찢어진 콘테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