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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노때 걸리면 무조건 회초리로 몹시 맞는다.

매 다 맞고 눈물 찔찔 짜면서 나오는 주현ㅠㅠ
제일 불쌍함

"아... 괜찮어?"
그걸 지금 말이라고 물어보는건지

"아니 좀 얘길 해주지 아이..."

"아니.. 그럴새가 없었어"

"아이씨ㅠㅠㅠㅠㅠㅠ"

방에서 화 식히고있는 노구
그래도 잘 안 식음

"저...... 아버님..."
그러던중 정수가 문을 슬그머니 열고 얼굴을 들이밀음ㅋㅋㅋㅋㅋㅋㅋ

"뭐야? 넌 어디 숨었다가 이제 나타나???!!!"
여기 괘씸죄 추가요

"아니! 이거....."
"이게 뭐야!!!!!!!!!!"
혼나기전에 재빠르게 뭔가를 내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아까 제가 예약해놨던건데 깜빡했어요ㅎㅎ...
온천에 호텔 예약해놨거든요?"

"2박3일이니까요~ 푹쉬시고 오실 수 있을거에요~
이영감님하고 다녀오세요ㅎㅎㅎㅎㅎ"

(솔깃)
화가 조금 풀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결정타로 주머니에서 또 뭔가를 꺼내주는 정수

"그리구여 ㅎㅎㅎㅎㅎㅎ.. 이거는 가서 용돈으로 쓰시구요..ㅎㅎㅎㅎㅎㅎㅎ"


슬쩍 한손으로 받고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화풀림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며칠 전의 대소는 아빠만 희생된채
온천여행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처럼 우리 식구들은 대처법을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전설처럼 내려오는 극대노가 있다.


나는 아직까지 할아버지가 극대노하신 모습을,
구경한 적이 없다.

"극대노 하신걸 마지막으로 본게... 한 10년 전이었을껄?"

"맞어 그래 나 기억나! 나 그때 중학교 때!"
"아 그때! 니 할머니 산소문제때문에 난리가 나가지고!!!"

"어땠는데???? 대노보다 많이 심해????"
"대노는~~~ 대노는 아무것도 아니지"

"우리 일주일씩이나 피난했잖아 ㅠㅠ 그때 정말 무서웠어"

대노보다 훨씬 무섭다는 극대노.
10년 전, 1991년 극대노때는 온식구가 큰할아버지댁으로 피난을 갔었다고 한다.
어느정도길래 그럴까? 궁금했다.

내가 극대노가 뭔지 궁금하다고 했던
그날 저녁이었다.

방으로 들어온 노구.
전화 벨소리가 울림.

"여보세요?? 어!!! 낙헌이냐????"
"네 안녕하셨어요 형님~"
"어 그래!! 무슨일이야!!!!"
"아 그 과수원뒤에 땅! 마저 파시라고요~ 딱 하나 남았어요"

"뭐???!!! 그게 무슨 소리야??"
"아 저번에 못팔고 남은거 있잖아요~ 그거 이제 파시라니까요~"

"무슨 소리야!!!!! 누가 땅을 팔아!!!! 무슨소리야!!!!"
"아 참.. 지난번에 주현이랑 홍렬이가 팔았던거 말이에요!!"

콰콰쾅................
꼭 10년만에 다시 극대노하실 일이 벌어졌다.


아무말없이 존나 쳐다봄
존나 무서움

"????? (영문모름) 왜그러세요?"

(영문모름22222)

".........너희들이 땅팔았냐"

"네??????"
정수 is 깜놀

주현 is 깜놀2222

"과수원 뒤에 밭. 너희들이 나 몰래 팔아치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허락도 없이. 니네가. 팔아치웠어?"
마지막 사실 재확인
그리고

노구 is ㅂㄷㅂㄷ...

"ㅇ..ㅏ.. 아버지.. 그.. 그게요..."

"저번에 말씀 드리려했었는데... 지난번에 주식.. 투자한다고...."

"ㄴ..ㅔ.. 그게 당장 현금이........."

할아버지는 말씀은 오히려 너무 차분했지만,
얼굴은 평소 할아버지가 아니었다.
다음편이 마지막임ㅋㅋㅋㅋ
밥먹고 바로 올리게씀
첫댓글 소노 중노 대노 극대노ㅋㅋㅋㅋ대존잼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올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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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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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렸어 🤗
헤엑 극대노 할만하네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