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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날의 햇살>이라는 표현을 듣고 드라마를 다시 보니깐 달리 보이는 장면들이 있어서 원덬이 내용을 정리해옴
1~6화까지 다시 보면 수연이의 행동들이 처음과는 다르게 보임♀️
- 쟤 로스쿨 때 별명이 뭐였는지 아세요? '어일우’였어요. 어차피 일등은 우영우.
- 나는 걔 보면 괴로워요. 어설픈 모습이 안쓰러워 도와주다 보면 정작 걔는 일등하고, 나는 뒤쳐지고…학교 때나 여기서나 똑같네요.
- 그러니깐 도와주지 마요. 나보다 강한 사람을 왜 도와줘.
권민우는 수연이에게 도와주지 말라고 함
- 저러고 있는데 어떻게 안도와줘요?!
- 그럼 도와주시던가요.
수연이도 권민우처럼 지나쳐 나가다
다시 돌아와 영우를 도와줌
남들에게 착한척 한다 소리 들어도, 영우를 돕다가 자신의 성적이 떨어져도 수연이는 결국 영우를 도왔음
영우는 물병 따기를 힘들어하는데
(소근육 사용에 미숙한게 자폐 스펙트럼 증상 중 하나라고 함)
수연이는 처음부터 도와주는게 아니라 지켜보다가 안되면 도와줌
- 우영우 괜찮아?
자신도 무섭지만 항상 영우를 먼저 보호해줬고
- 우영우 밥 먹었어?
매번 밥을 먹었는지 , 끼니를 물어봤음
비록 영우가 먼저 밥을 먹었는지 물어봐주지 않고, 하나뿐인 친구가 동그라미라고 해서 서운했지만 영우에게 티를 내지 않음
그런 수연이한테 영우는 봄날의 햇살이라고 말하는데
- 너는… 봄날의 햇살같아.
- ...어?
영우의 대답에 놀란 수연이
- 로스쿨 다닐 때부터 그렇게 생각했어. 너는 나한테 강의실의 위치와 휴강 정보와 바뀐 시간표를 알려주고
- 동기들이 나를 놀리거나 속이거나 따돌리지 못하게 노력해.
- 지금도 너는 내 물병을 열어주고, 다음에 구내식당에 또 김밥이 나오면 나한테 알려주겠다고 해.
너는 밝고 따뜻하고 착하고 다정한 사람이야.
- 봄날의 햇살, 최수연이야.
자신이 로스쿨 시절 뒤에서 애썼던거를 영우가 모를줄 알았는데, 사실 영우는 모든걸 다 알고 있었음 ㅠㅠ 그리고 그걸 알아준 영우에게 감동 받은 수연이
- 만약 내가 고래였다면.....
- 엄마도 날 안버렸을까?
수연이는 영우가 하는 엄마 얘기에 아무말 하지않고 듣기만 했음
그리고 봄살의 햇살 그 자체인 장면ㅠㅠ
영우에게 엄마 얘기를 듣고 수연이는 백화점에 데리고 갔는데
앞뒤 장면을 보면
태수미를 제외하고는 다들 엄마와 딸이 함께 백화점에 옴
반면 수연이와 영우를 보면
에스컬레이터에서도 수연이가 있는쪽 줄은 엄마들, 영우가 있는쪽 줄은 딸들이 있음
영우한테 엄마 얘기를 들었을때 수연이는 힘들었겠다, 괜찮아? 하는 말 뿐인 위로가 아니라 침묵을 선택했고
사건이 끝나고 영우와 함께 백화점에 감 ㅇㅇ
대신 영우에게 가방과 옷을 사자는 식으로 다른 모녀들처럼, 영우에게 엄마처럼 백화점을 데리고 간게
최수연식의 위로인거같음
수연눈아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