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 후반기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도의장 정무비서관에 송주현(56회) 국민의힘 도당 수석 대변인이 임명됐다.
춘천 출신인 송주현(56회) 비서관은 강원일보에서 20년 간 기자로 일하다 정치부장으로 퇴직한 언론계 인물이다. 기자경력 20년 중 14년을 정치부에 몸 담았다.이후 2010년, 2011년 한나라당 강원도지사 선거대책위원회 캠프 홍보기획팀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도당 수석대변인에 영입돼 4·10 총선에서도 국민의힘 도선대위 수석대변인으로 활약했다.
김시성 도의장이 송주현 비서관을 낙점한 데에는 이같은 경력과 정무 능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도의장 정무비서관은 의장과 호흡을 맞춰 온 지역구 인물을 기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번엔 관행을 폐지하고 김 의장이 강조해 온 홍보, 당정 관계에 밝은 인물을 배치하는 '실용주의 인사'를 꾀했다는 것이다.
송주현(56회) 비서관은 도와 도의회, 국민의힘 도당 등 3곳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동시에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도의원들의 활동 및 성과를 각 시·군에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