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2025. 11. 22. 토요일.
흐림.
나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지쳤다.
이틀 전 11. 20. 목요일에 고교 친구 3명과 전 회장의 아들, 나와 아내는 서울 종로구 북악산으로 산행 다녀왔다.
성곽에 오르는 돌담길이 계단이어서 오르기도 힘이 들었고, 내려가기에도 어려웠다.
나는 양쪽 눈이 어릿거려서 나무 데크의 높낮이가 구별이 잘 안 되어 발을 헛디딛곤 했다.
나는 요즘 은근히 지쳤다.
변비증세가 심해서 대변 보기가 무척이나 힘이 들고, 자칫하면 항문 안 실핏줄이 왈칵 터질까 걱정이 앞선다.
오늘은 더욱 지친다.
2.
어제도 큰딸 지아가 와서 인천 무의도 섬여행 다녀오자고 제안했으나 나는 거절했다. 오래 전 두어 번 다녀온 적이 있다.
그보다도 내가 요즘 지쳐서 움적거리기가 싫다.
* 무의도 : 인천항에서 연안여객선을 타고 섬으로 나간다. 무의도에는 호룡곡산(243.7m), 하나개해수욕장, 실미도 등이 있다.
* 실미도 사건 :
1968년 ‘1·21사태’에 대한 대응으로 1968년 4월 1일 북한침투작전을 위해 창설한 부대.
1971년 8월 23일 북한침투작전을 위해 창설된 실미도 부대(대한민국 공군 684부대) 북파공작원 24명이 부대를 이탈하여
기간병 18명을 살해하고 실미도를 탈출, 시외버스를 탈취해 서울 청와대를 향해 돌진하다가
서울 영등포구 대방동 유한양행 본사 앞에서 군경 제제를 받고 자폭한 사건이다.
1968년 1월 21일, 소위 '김신조 사건'으로 알려진 1·21 사태가 일어나자 3군에 1개씩 특수부대를 창설했고,
그 중 공군 산하에는 684부대가 창설되어 실마도에 비밀 훈련 기지를 마련하였다.
.............이하 생략
이 사건은 모집부터가 불법에 훈련 중 인권침해, 부식비 횡령, 사형집행 및 암매장 등 처음부터 끝까지 최악의 국가범죄였다.
훗날 영화 '실미도'의 소재가 되었다(2003. 12. 24. 개봉)
김용현 국방부장관이 2024년 10.15. 국방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실미도 사건 53년만에 첫 정부 사과를 하였다.
3.
오늘 오후에도 큰딸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나가자고 제안했으나 나는 또 거절했다.
"아무 데도 싫어."
올림픽공원은 내가 사는 잠실아파트에서 걸어다닐 만큼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다. 그간 숱하게 방문했던 곳이라서 나한테는 별로이다.
오늘처럼 몸과 마음이 지친 날에는 더욱 그렇다.
4.
이틀 전(11. 20.) 고교 친구들과 함께 등산했던 서울 종로구 북악산에 대해서 인터넷으로 지도 자료를 더 검색한다.
사진과 자료는 인터넷으로 검색한다.
용서해 주실 것이다.
사진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면 사진이 크게 보인다.
나중에 더 보탠다.
잠시라도 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