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요새 너무 게을러진거 같네요.. 표면상으로는 지난 10월 부스사건 때문이라지만 사실 내심 너무 자신에 대해 안이해진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너무 달려 에너지가 다되었나..?
그래서인지 어제는 간만에 쇼핑을 했습니다. 이번에 레벨제품과 지난달에 주문받은 이탈래리 제품을 구입하러 갔습니다. (물론 어려운 사정으로 제 킷은 거의 없습니다. 다 부탁받은 공동구매 제품이라..)
[지난주에 트럼페터와 아카데미 신제품들에 이어 이번에는 레벨과 이탈래리 제품들이 입고되었습니다. 어려운 경기지만 그럭저럭 추러보니 신제품이 큰박스로 한박는 되네요.. 다들 협찬 받은겁니다. 저도 요새 사정이 어려워 킷을 팍팍 지르기 어렵게 되어 회원님들이 킷을 구입해 리뷰를 지원해주시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절이지만 신제품이 꽤 되네요.. 주말에는 시제가 있어 마산에 내려가봐야하기 때문에 주말전에 발송하려면 부지런히 리뷰촬영을 해야 합니다. 제킷이 아니라 리뷰촬영 협조를 받은 킷이라 빨리 촬영하고 돌려드려야하기 때문이죠..
밤새 리뷰용 촬영을 했습니다. 몇개 제품을 촬영하고 까페회원이신 뚱이삼[김지웅]님이 맡기신 레벨 제품들을 리뷰촬영하던중에 뜻밖의 사실을 발견했네요...
[이번에도 까페회원중 한분이신 뚱이삼[김지웅]님게서 30만원어치 가까운 킷을 지원해주셨습니다. 여기서 구매해주시는것도 고마운데 리뷰해달라고 기꺼이 킷을 빌려주셨죠.. 곧 올라갈겁니다. 특히 이번에는 매력적인 자동차들이 많아요~]
원래 습관상 박스 촬영하고 오픈해서 부품들을 쭈욱 늘어뜨려서 확인하는데.. 뭔가 허전한겁니다..이상하다..? 뭐가 없는데..
찬찬히 메뉴얼과 비교해보니 아뿔사 차체가 없네요!!!
[제품중 하나를 뜯었습니다. 보통 리뷰전 습관적으로 사진을 찍어둡니다. 나중에 분실을 위한 일종의 증거자료죠. 대부분의 킷들은 일단 개봉하면 부품이 누락되었더라도 A/S처리가 어렵기 때문에 이상태에서 런너수라도 세서 이상유무를 먼저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나중에 발견해서 A/S를 요구한들 개봉해버리면 잘 들어주지를 않습니다. ]
혹시 박스에서 안꺼낸건가 생각되어 박스안을 샅샅이 살폈는데도 차체가 없습니다. 분명 포장과정중 누락이죠..
순간 식은땀이 쭈욱 나네요.. 아카데미제품이라면 바로 바로 교체가 가능하지만 (실질상 아카데미 트럼페터는 울까페가 판매 No1 입니다. 웬만한건 다 해주죠 ^^) 레벨제품의 수입처인 C사는 a/s 안좋기로 유명한지라.. 이번에도 아마 그대로 나갔다면 또 소비자과실로 몰아 제품 구입하신 뚱이삼님께 오해를 살뻔했네요.. (이런경우 수입사에 전화걸면 구매처를 통해 접수하라던지 영수증 첨부하라는데 수년전 구입한 제품의 영수증을 가지고 있을턱이 있나.)
[이번 제품중 하나도 차체부품이 아예 안들어 있습니다. 확인안하고 무심코 뜯었다면 영낙없이 소비자과실로 몰릴뻔했네요.. 최근 아카데미제품에도 이런점을 반영해 작은 경고문을 넣어주고 있죠..]
다행히 출고전 발견해서 오전중 사정을 말하고 A/S를 받아야 할듯 싶습니다. (업체인데도 이런경우 니잘못이니 아니니 말이 많습니다. 다행히 포장을 개봉하지 않아서 망정이지.. 혹시라도 다른회원님들도 제품 개봉전 반드시 부품누락이나 미성형 을 가급적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시길 바랍니다. 봉투 뜯으면 소비자과실로 억울하게 몰릴수 있습니다.(소보원에 고발한다면 해주긴 해줍니다만..) 잘못된 관례죠.
[최근 아카데미제품에 들어가기 시작한 부품누락확인안내서 무심결에 부품확인도 안하고 뜯게 되어 나중에 A/S 를 받을려면 힘들게 되는데 이 경고문이 그래도 조심하게끔주의를 주는듯 합니다. 원래 아카데미는 웬만하면 제품불량이면 판매점을 통해 잘 반품을 받아주는편이지만 최근 이를 악용하는 일부 손버릇 나쁜 (데칼이나 작은부품들을 빼돌린다) 모델러들 때문에 이런 경고문으로 넣고 있습니다. 모두가 반성해야할 부분이죠. 하지만 수입킷은 정말 A/S받기 힘듭니다. 그자리에서 일일히 뜯어서 확인해볼수도 없고.. 특히 아직 손으로 포장하는 중국산이나 폴라드산 제품은 가끔 런너 한판이 통째 빠지는 경우도 파다하니 주의를 요합니다.]
어찌되었던 리뷰를 협조했던일이 결과적으로는 불량제품을 솎아내는데 도움이 되었네요... 이래서 리뷰 맡기시는게 좋습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이번달은 특히 더 경기가 안좋아 더 춥게 느껴지네요 사방팔방 결재는 해달라는데 판돈은 다 어디로 간건지..
다들 힘내시고요 미라지도 곧 정신차려서 다시 달려보도록 하죠~~
일단 오늘내일 마눌과 아이들이 없는지라.. (마산과 가까운 처가댁인 거제로 오늘 먼저 떠납니다. 주말까지 널널하게 혼자 지낼수 있겠네요..전 주말에 출발하고요..)
부지런히 리뷰촬영해서 올리고 갔다오겠습니다.
아참 혹시 모르시는분들을 위해 광고하나 합니다.
미라지의콤프방에서는 여러분들이 소장하거나 혹은 구입하신 제품에 대해 리뷰촬영을 협조받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즐겨보는 리뷰들은 제돈으로 구입한 제품들도 있지만 저도 요새 사정이 어려워 지원을 받는경우도 있습니다. 애장하고 있던 킷을 보내주시면 곱게 리뷰후 돌려드리거나 아예 제품구매후 리뷰까지 맡기는 방법이죠.. 이렇게 하면 까페도 부담이 적고 같은돈으로 더많은 킷들을 돌려보실수 있습니다.' 나눔의 미학" 아시져..?]
[킷 손상이라 누락은 없냐고요..? 없습니다. 단연코.. 심지어 이런 테이프 커터기까지 준비해두고..]
[킷 찰영후 단단히 밀봉해서..]
[이렇게 박스에 다시 잘 넣어 안전하게 발송하죠 리뷰를 협조해주시면 저도 킷 사는 비용을 다른킷 구입에 사용할수 있어 더많은 킷들을 돌려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수적으로 불량품이나 누락도 확인해주죠.. 일석이조랄까~~]
평소 아끼던 제품이라던지 같이 보고 싳은 제품이 있다면 보내주시거나 (왕복운임은 제가 부담합니다.) 제품구매시 리뷰촬영 협조를 요청하면 깨끗히 촬영하고 다시 밀봉하여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리뷰과정중에 이처럼 불량이 있는지 부품누락이 있는지도 꼼꼼하게 확인하여 드리고요..(만일 이번처럼 까페에서 구입한 제품이라면 출고전 A/S 까지 완벽하게 처리해드립니다.)
요새 경기도 어렵고 까페의 주수입원인 콤프&부스 판매도 저조해서 저도 킷사기가 쉽지 않네요.. 비록 소중한 킷이지만 같이 보는 나눔의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
[요새 좀 나태해진것 같네요..곧 레벨과 이탈래리 제품들 리뷰가 올라갑니다. ]
PS; 여담입니다만 레벨제품의 경우라면 본사에 바로 연락하면 곧장 항공으로 바로 날아옵니다. (물론 운임은 레벨사가 다 뭅니다.) 부품하나 필요하다해도 런너째 보내주고요.. 친절한 독일어로 된 안내문도 날아옵니다.^^ (받아보신분이 그러시는데 진짜 고객감동이 뭔지 확실하게 보여준다고 하데요..)
다만 영어를 좀 하셔야 하는데 모르시면 번역기 통해 짧게 쓰면 됩니다.
주소 알려드릴께요..
요새는 페이스북 같은걸로도 접수받더라고요..
첫댓글 고객 입장에서는 사실 말끔한 상태의 제품을 원하는게 당연합니다. 미라지카페는 그 특성상 리뷰가 엄청 많지요.
저는 미리 리뷰용으로 양해받은 제품의 개봉에 대해선 크게 신경쓰지 않는 타입입니다만 사람 성격이 누구나 같을 순 없죠.
어떤 사람은 평생 소장용으로 생각하기에 미개봉을 원할 것이고 어떤 사람은 추후 장터에 내보낼 경우를 가정해 미개봉을 원할 수 있겠죠.
대신 저렇게 부품 누락된 걸 발견하는 건 차후 번거로움을 피하는 결정적이고 확실한 장점이네요. 전 박스 열자마자 커터칼로 비닐부터 벗겨내거든요.
여튼 늘 쉬지않고 리뷰하느라 수고많습니다. 요즘 조금 바쁘다고 댓글도 많이 못달아 죄송할 뿐..
넵 아마도 소장하실분은 깨끗한 제품을 원하시는분들도 있지만요.. 만들분들은 (그리고 소장하실분들도) 저렴한 리뷰용 제품을 더 반기는분들도 있죠 (포장하고 사진 찍었다는 이유로 20~30% 할인가격으로 드리고 있으니까요) 덤으로 제품 불량도 무료로 체크해주고요.. 저혼자 리뷰하고 재원마련하고 북치고 장구치는게 이제는 힘이드네요.. 조금이나마 이렇게 도움을 주시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까페의 자랑이자 보물인 리뷰도 그렇고 다들 이런분들의 작은 참여와 관심으로 미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저야 주는 재로가지고 밥상만 펴는거고요.. 어차피 만들제품 집에만 쟁겨둘 킷들 꺼내서 같이 보면 좋찮아요 ^^
다들 연말이니 바쁘실테고요,, 잊지않고 와주시는것만 해도 충분히 감사드립니다. 저야말로 멘붕 어쩌고 하면서 나태해져서 작품도 안만들고 반성할일이 크네요.. 이번 주말 시제 다녀와서 공장 돌리겠습니다.^^ 갑자기 좋아하는 레오파트들을 보니 힘이 불끈 솟네요 ^^
미라지님의 리뷰는 항상 도움이 됩니다
힘내시고 계속 열정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ㅋㅋㅋ~ 제 비행기도 조기 있구만요.....리뷰 잘하시고, 보내주세요~ 저도 얼른 보고싶네요~
넵 근데 이번에 스펙터가 빠졌어요 늦게 신청했더니.. 12월이나 1월에 들어온다는데 들어온거라도 보낼까요..?
리뷰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특히 실자료를 볼 수 있어 더욱 좋네요.
감사합니다. 생뚱맞게 모형만 덜렁 소개하는것보다는 실기체는 이런건데 이렇게 모형이 나왔다 라고 소개하면 더 한 재미가 있죠.. 비교하는 맛도 있고요 자주 놀러오세요 알찬자료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저도 프라모델을 하면서 새제품 중에 부품망실이 있는 건 정말 처음 보네요. 암튼 사장님이 찾아주셔서 다행입니다. 혼자 열어보고 바디가 없었다면....대략 난감이었겠지요. 흔한일은 아니니 아마도 제인생에 바디가 없는 일은 이제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계로 포장하는 일본산이나 국산 제품에는 잘 없지만은 아직도 손으로 포장하는 중국제나 동구권 제품에는 간혹 있는 일입니다. 저도 차체 통째로 빠진건 첨이네요.. 아무쪼록 제품 받으면 확인하는 습관이 가장 절실합니다.^^
요즘은 정신없이 바쁘다보니...리뷰에 검정원단 깔려있는거 보고 앗!!하고 생각이..ㅡㅡ;;
바쁘신거 같더라고요 말일이교 연말이라.. 아시는 까페회원님이 작은 간이 스튜디오를 선물로 주셨는데 안에 천이 이외로 쓸만하네요.. 나중에 시간되심 큰걸로 부탁해요 ^^ (아참 운임은 착불로요 ^^)
언제나 고생이 많으십니다.
에이쿠 간만에 오셨네요~~ 잘 지내시죠..?^^ 곧 1/144 몇개도 같이 소개할겁니다~~
조만간 제가 구매한 KD-2도 촬영 하시겠네요.....하시는 김에 제가 협상조건으로 부탁 드린 1/144 6대도 같이 리뷰 해버리세요...아참....다 구하셨어용? 어디서 보니 RC-135 코브라볼도 1/144로 있다던데....그것도 좀 구해주시면...ㅎㅎㅎㅎㅎㅎ
타미야 페라리 360 스파이더에 투명부품이 누락되어있었는데 한국 타미야에 연락하니 무상으로 보내주더군요.
불량 데칼임에도 킷트를 새로 하나 사라던 아카데미와 차이가 커서 큰 회사는 다르구나하고 느꼈었습니다.
너무 자세하게 리뷰를 하시는지라. 구입시 사출상태나 코멘트 보고 많이 참고 하고 있습니다. 계속 좋은 정보 부탁 드리겠습니다.
그저감사하고 도움이많이되지요.그리고이제품은 이렇다 저렇다라고 주의할점도 꼭 챙겨 주시잖아요.^^
도움을 드리지 못하는게 늘 미안 합니다~~!
항상 상세한 리뷰 잘 보고 있습니다...... 저또한 소장킷이 별로 없는지라.....별 도움은 못 드리지만...
늘 수고 하시고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