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읍성과 장터가 어우러진 울산서부권의 중심지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언양소도읍 육성사업을 통해 남문이 복원되고 언양읍성거리가 차없는 거리로 조성된다. 울주군은 1일 오후 언양읍사무소에서 신장열 울주군수와 주민자치위원, 자생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언양소도읍 육성사업 기본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용역을 맡은 부광엔지니어링㈜이 언양소도읍 육성사업과 관련한 기본계획 방향을 설명한 가운데 언양읍성거리 활성화 사업으로 남문복원이 ‘언양읍성 종합정비복원을 위한 학술조사 보고서’(2003.1)를 토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언양읍성 거리는 차없는 거리(비상시 차량운행 가능)로 조성하고 가로등 및 가로수도 설치되며, 도로와 인도가 포장될 예정이며, 사유지를 매입해 관광안내센터가 건립된다. 언양재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에 아케이드가 설치되고 간판이 재정비된다. 남천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강변에 전망대를 설치해 쉼터를 조성하고 기존 산책로를 자연친화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한우특화거리 조성사업으로 특화거리에 가로등과 가로수를 설치하고 주차장도 설치되며 조형물과 입간판이 설디된다. 언양소도읍 육성사업은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소도읍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오는 2011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언양읍성 복원과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 남천친수환경 조성사업 등을 벌여 언양읍 울산 서부권의 중심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