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야~ 내게 어제는 유주랑 함께해오며 가장 뜻깊은 날이었어. '가늘더라도 길게 길게 가서 러뷰랑 오래 함께하고 싶어'라는 말을 해주고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유주의 가사를 물어봐준 5월 13일부터 이 분위기를 더 고조시켜준 14일인 오늘까지.
그런데, 내게는 숫자같은 건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 그냥 유주가 더 늦기전에 이렇게 어려운 결단을 내리고, 오래 기억에 남는 가사를 물어봐줌으로써, 이 뜻깊은 순간을 더욱 소중하고 뜻깊게 만들어 주었다는 그 마음 자체가 무엇보다도 소중하고 뜻깊어.
이 시간들이 이렇게 뜻깊어진 것은, 이 시간 자체보다도 앞으로 유주와 러뷰들이 함께할 날들이 가장 큰 전환점을 만들어갈 거란 의미니까.
지금까지 유주가 진심을 다하며 너무 너무 힘든 길을 걸어왔기에, 그만큼 내리기 힘든 결단이었겠지만, 또 이렇게 진심을 다하며 살아왔기에 내릴 수 있었던 결단이었을 거야, 분명히.
유주는 그냥 싱어송라이터가 아니야. 그리고 그냥 앨범 의 기획을 하고, 작사, 작곡을 하고 모든 걸 하는 정도가 아니라,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을 계속 만들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제로 베이스 철학처럼 매번 밑바닥부터 유주의 숨결을 불어넣어 온 거잖아.
그만큼 유주가 잘 해내는 것이지만, 또 그만큼 가장 힘든 일이기도 한 거잖아.
그런데, 무물보에서 비슷한 얘기가 나왔듯이, 유주가 이제부터 조금이라도 더 여유있게 작업을 해나간다면, 그동안 느낄 수 없었던 또 다른 유주를 만날 것이 분명해. 그리고 유주가 지금까지 이토록 고생하며 진심을 다해왔으니까, 이렇게 새로 만나게 될 유주의 빛깔이 그만큼 아름답게 빛날 거야.
유주가 작년에 말하길 올해는 재밌을 거라고 했었기에, 이미 이런 변화를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 같아.
첫사저가 발매되기 하루 전에, 내가 '특히'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했었는데, 첫사저 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지금, 유주가 이렇게 가장 뜻깊은 말을 해줘서, 우연이 아닌 것 같아.
'나는 가늘더라도 길게 길게 가서 러뷰랑 오래 함께하고 싶어'라는 말.. 가사는 아니지만, 평생 기억될 가사 중의 하나와 마찬가지야.
그리고 가장 오래 기억되는 가사를 물어봐준 말도!
지금까지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가사.. 그리고 앞으로 오래 오래 함께할 우리인 거잖아🌹
첫사저를 8분의 1 동그랑땡으로 시식했던 순간이 더 소중하고 특별해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