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의 역사는 종이의 발명에서부터 유래된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종이 를 발명한 사람은 AD.105년
중국 후한의 채륜이다. 그 후 제지 기술은 빠른 속도로 전파되었고 기술과 지질은 발전되어 갔다.
7세기 말부터 목판에 무늬를 새겨 먹물을 찍는 목판 인쇄술이 고안되었고 10세기 후반에는 먹물이 번지지 않는 가공상의 기술까지 터득하게 되었다.
채륜의 제지법이 유럽에 전래된 것은 8세기 중엽으로 아라비아인들에게 기술을 전파하게 되어 900년경에 이집트의 파피루스가 유럽에 전파되었고 11세기경에는 아프리카북부와 지중해 연안까지 전파되었다.
유럽에서 맨 처음 종이를 만든 나라는 1150년에 스페인에서 였다. 이어 1189년 프랑스에 제지공장이 세워져서 이를 근간으로 프랑스는 중세 유럽의 최대 제지 공업국으로 발전하였으며 이는 기계에 의한 초지법을 발명되어 근대 제지의 발전을 이루게 되었다.
그후 1276년 이탈리아에 최초 제지공장이 세워 졌으며 종이에 문양은 넣는 기술까지 개발되었다.
15세기 이후 유럽의 제지공업이 급속도로 발달할 수 있었던 것은 1405년에 발명된 인쇄술의 보급에많은 영향을 받았다. 본격적인 기계 제지법은 1798년 프랑스의 니콜라스 루이 로베르(Nicholas Louis obert)가 기계식 초지기2)를 발명하면서 부터였고, 이것이 영국으로 건너가 완성되었으며, 현대 초지기의 원리와 큰 차이가 없는 것이었다.
2. 벽지의 기원과 발전
벽지의 기원은 벽걸이나 벽화 등 벽을 장식하는 액세서리에서 유래되었다. 중국에서 AD 105년경 종이가 처음 발명되었고, 수액(樹液)을 이용한색지의 발명과 BC 200년경에는 12×16인치 크기의 박엽지에 손으로 모양을 그려 궁전의 벽화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종이가 중국에서 유럽으로 전해진 시기는 8∼11세기였으며, 15세기에는양피지 대신 종이에 활자를 인쇄하기 시작했다.
17세기 중반부터 중국의 벽지가 인도의 동인도 회사를 통해 인디아 페퍼(India paper)라는 이름으로 유럽에 전래되었으며, 이것은 동양풍의 벽지의 유행을 낳게 되었고, 영국의 시노와즈리(Chinoiserie) 벽지는 동양풍의모조 벽지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유럽에서 벽지의 인쇄는 목판인쇄(Wood block), 레터 프레스(Letter Press)5)에서 시작하여 17세기 경부터는 색상을 넣기 위해 스텐실(Stencil) 인쇄방법을 사용했고, 다양한 효과를 얻기 위해 이러한 방법들을 배합해서 사용하기도 했다.
벽지는 18세기 초 영국을 중심으로 큰 발전을 보이게 되는데, 초기 목판인쇄 대신 금속판에 의한 롤러 프린트 기술이 도입되어 벽지의 양산 체제가 정비되었기 때문이다.이 무렵 영국에서는 플로킹(식모벽지)벽지가 만들어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가장 오래된 벽지는 1509년 영국의 헨리 8세의 포고문 뒷면에 목판
으로 인쇄된 벽지로 1911년 캠브리지 대학에서 발견된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무늬의 반복적인 패턴에 의한 벽지는 없었고, 17세기에 프랑스의 장 파피용(Jean Papillon)이 목판 인쇄에 의해 무늬를 찍어 여러 장을 이어 붙여 전체를 꾸미는 작업이 시도되었고 이것이 근대벽지의 효시라 할 수 있으며 장 파피용을 근대 벽지의 아버지라 하는 것은 이에 기인하는 것이다.7) 이러한 수작업에 의한 벽지의 제조는 생산에 한계가 있으며사회적으로 확산되는 요구와 이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기계화에 의한 다량생산의 필요가 대두된다.
처음 벽지 인쇄 기계를 만든 사람은 1785년 경 크리스토프 필립 오베르 캄프(Christophe Phillipe Oberkamp)이며 루이스 로버트(Louis Robert)가디자인한 두루마리형의 벽지가 처음 만들어 졌다.
1798년 석판 인쇄술의 발명과 꾸준한 발전 과정을 거쳐 영국의 랭커셔(Lancahire)의 인쇄 회사에서 1840년 동력에 의한 기계 인쇄 벽지가 생산되어 기계 인쇄 벽지의 시대를 열게 되었다.
18세기에서 19세기에 걸친 산업혁명 시기에는 제지 기술의 발전과 공급의 확대로 영국을 중심으로 금속판 로울러 프린트(Roller Print)의 양산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영국의 디자이너인 윌리암 모리스(William Morris)가 1861년 그들의 동료들과 Morris, Marshall, Faulkner&co.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1862년 첫번째 작품으로 유명한 트레일리스(Trellis), 데이지(Daisy)와 같은 디자인을 생산해 내었다. 최근까지도 이들의 디자인을 모방한 벽지가 생산될 정도로 강력한 인상을 주는 스타일의 디자인을 창안해 내었다.
이밖에 벽지 디자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사람은 월터 크레인(Walter Crane)과 고틱(Gothic)이나 로코코(Rococo) 스타일의 작업을 많이 한 푸긴(A.W.N Pugin)과 오웬 존스(Owen Jones), 제임스 헌팅톤(James Huntington)등의 유명한 디자이너들이 있었다. 산업혁명 이후에 비로소 다색 인쇄 및 엠보스(Embossed)벽지8)가 등장하게 된다.
20세기 초에 들어서 독일의 바우하우스(1919∼1933) 설립과 여기서 실시한 건축과 연계된 여러 가지 공예 교육은 오늘날까지도 이 분야에 많은 영향을 주고, 이곳의 워크 샵에서 만들어진 것들은 널리 복제되고 전 세계로 전파되었다.
1933년 나치에 의해 강제로 문을 닫게 되지만 이의 영향은 1937년 시카고에 뉴 바우하우스가 창설되는 데까지 이르며 세계적으로 공예와 디자인분야에 대한 절대적인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이 시기가 세계 1, 2차 대전중이었기 때문에 이로 인한 경제적, 문화적 측면에서의 내핍이 따르고 벽지 산업에서도 큰 영향을 미쳤다. 종전 후 1945년 런던의 벽지 전시회를통해 전문적인 벽지 디자이너들이 많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9) 1950년을 전후하여 사회가 안정됨에 따라 서서히 그 수요가 증가되고 산업화가 확산되어 갔으며, 이것은 재료의 다양성도 요구되어 종이 벽지를 포함하여 섬유 벽지, 염화 비닐 레저 벽지가 개발되었고, 이는 오늘날의 비닐 벽지의 시초가 되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소재의 벽지가 개발되는 데, 이는 건축의 증가와 건축공법의 변화, 소비자의 요구와 맞물려 마감재료로서의 공사기간 단축은 물론 작업의 간편성과 경제성, 그리고 좋은 장식성 때문에 급속한 발전을 가져 왔다.
3. 한국벽지의 유래와 발전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벽지를 바르기 시작했다는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삼국시대 중에서 신라의 주택에 성골이하의 신분에는 회벽을 못 바르게 했다는 기록이 삼국사기 옥사조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물론 그 당시에는종이가 귀중품이므로 종이로 벽을 발랐다는 기록은 찾아 볼 수 없으며 다만 성골 이상은 회벽을 바르고 그 이하 신분은 흙벽으로 처리하도록 하였던 것이다.
조선조 초기 민가에서는 건물 내부에 회칠 또는 벽지를 발랐으며10) 병자호란(1637년)을 겪고 100년쯤 지나 영·정조시대에 정치, 경제 사회가 인정됨에 따라 팔대가에서는 능화지를 벽지로 사용하였다.
“솟은 대문 줄행랑에 고주칠량 선자추녀 좌우분합 물림퇴에 국화새긴 완자창에 각장장판 백능화로 도배하고 황능화로 굽드리고 청농화로 띠 띄우네11)” 이와 같은 가사를 살펴보아도 조선조 말엽에는 능화지를 벽지로서 사용했던 것을 알 수 있다. 당시 실내에 도배를 할 수 있었던 계층은 조선시대 상류층이었으며, 궁
중에서는 중국에서 수입한 벽지를 발랐다고 한다. 처음에는 한지를 원형 그대로 바르다가 약간의 채도가 있는 색지를 바르기 시작했고, 영·정조에 이르러 목판 인쇄를 한 한지를 사용하였다.12)
도배는 종이의 발달과 생활방식의 변화에도 밀접한 관련을 찾을 수 있다.
창호나 출입문을 뚫어 놓고 가리거나 널빤지로 문짝을 만드는 구조에서 채광과 통풍을 위한 문짝과 창살이 생김으로 해서 밝은 태양을 방안으로 끌어 들이는 시도를 했고, 이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도배를 홀겹으로 하여투명하게 창호를 바르는 것을 명장지라 했고, 벽면이나 차광을 할 필요가 있는 문짝이나 창호에 어둡도록 바르는 것을 맹장지라 했다.
충북소재의 한 오래된 고옥에서 발견된 도배를 보면 목판으로 찍은 수복 무늬가 채색으로 찍혀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에 먹물이나 채색을 이용해서 목판으로 무늬를 찍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색상의 주류는 백자와 같은 대황색이나, 상아색, 대회색 같은 청초하고 단아한 느낌을 많이 사용했다 한다. 도배의 방식을 보면 한옥의 장지문이나 칸막이, 벽장문에는 도배를 한 후에 가운데 서화를 붙여 장식하였고 벽과 장판이 맞닿는 부분에서 일정 높이를 윗 부분보다 약간 진하게 굽두리를 바르는 습관이있었으며 기계제품의 벽지가 나온 후에도 천장과 벽, 굽지를 구분하는 방식이 남아 있었다.13)
인쇄기로 만든 벽지는 한일합방 이후로 일본인들에 의해 처음 수동 옵셑 인쇄에 의한 4×6 전지나 반절지 정도의 갱지로 된 낱장 벽지가 처음 생산되었고, 1943년 부산 서면에 지금의 대동벽지가 ‘대동지공사’로 국내 최초의 벽지제조사로 시작 하였다. 1963년경 대동벽지가 외국에서 도입한 기계에 의한 두루마리 형태의 롤(Roll) 벽지가 생산되어 본격적인 벽지 발전의 초석이 되었다. 이 시대에는 종이 벽지와 갈포 벽지를 포함한 초경 벽지가 생산되어 수출을 통한 정통 공예 벽지의 자리를 잡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70년대에 들어서면서 그라비아 인쇄에 의한 다색 인쇄 및 엠보스 벽지의 발전과 자동화는 정부 차원의 주택 보급 확대 정책과 함께 빠른 속도로 발전되었다.
70년 중반부터 염화 비닐 발포 벽지의 신소재가 유럽에서부터 개발되어 우리나라에도 종이에서 탈피한 소재 개발이 활발하게 발전하였고, 발포 벽지는 거친 벽면의 커버력이 우수하여 아파트 보급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다양한 벽지의 소재 개발에 시발점이 되기 시작했다.
80년대로 접어들면서 염화 비닐 발포 벽지와 함께 염화 비닐 벽지의 개발이 더욱 가속화되고 아파트의 보급률이 단독주택보다 훨씬 많아지고 해외 여행의 자유화 바람을 타고 한국 벽지 발전은 그 어느 때보다 눈부신 발전을 하게 되었다.그러한 때 대동벽지가 88년 수출탑을 수상하면서 대한민국의 벽지 디자인을 세계시장에 선보이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되었다.
90년 초반부터 해외에서는 지구 환경을 고려한 천연소재의 개발이 다양하게 발전되어 고급화된 종이 벽지, 부직포 벽지 등 시험적인 다양한 소재의 제품을 개발하는 반면, 국내는 여전히 비닐 벽지의 다양한 발전과저렴한 가격의 합지 벽지의 양분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는 내구성과 디자인의 다양한 표현력이 뛰어난 비닐 벽지의 장점이 대중화되어 확고히 자리를 잡았고, 발포 벽지의 황변 현상, 오염의 단점은 고급화된 종이 합지 벽지로 대체 되면서 중저가 벽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90년대는 우리나라에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활발한 활동으로 벽지 제품은 인테리어 내장재로서 확고한 자리로 발전하면서 품질과 디자인이 유럽제품을 능가하는 제품력을 과시하는 놀라운 발전을 해왔다.
2000년대를 접어들면서 세계적으로 벽지 소재의 시험적인 개발과 자연 소재의 고급화는 더욱 다양하게 진행되면서, 단순히 벽지 디자인으로의 개념을뛰어 넘어, 우리나라 역시 자연 소재의 마감 자재 선호가 전문가 집단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벽지 개발의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4. 벽지의 종류와 특징
가) 벽지의 종류
벽지는 크게 소재와 제조 방법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의 제조 과정에서는 소재와 제조 방법을 잘 조합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서로 연관 지어서 생각하는 것이 좋다. 벽지를 소재별로 분류하면 종이 벽지, 직물 벽지, 비닐 벽지, 무기질 벽지 및 목질계 벽지로 나뉘어 진다.14)
나) 종이 벽지의 종류 및 특징
A. 그라비아 벽지
그라비아(Gravure)인쇄 공법15)에 의하여 생산되는 벽지로서 하급지의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백상지 및 갱지로 다양한 무늬와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시공이 간편하여 일반 소비자도 직접 시공 할 수 있는 하급 벽지라 할 수 있다.
B. 엠보싱 벽지
엠보싱(Embossing) 벽지는 요철 모양의 입체 무늬를 프레스(Press)로 눌러 문양을 나타내는 벽지로서 소재는 두꺼운 백상지나 합지(이중지)를사용하는데 이는 풀을 발라 시공 후 엠보싱 효과가 펴지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그라비아 벽지보다는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90년대 종이 벽지의 주종을 이루고 있다.
C. 지사 벽지
지사 벽지는 이중 배접 용지에 화지를 가늘게 잘라 실처럼 연사하여 경사, 위사로 치밀하게 편직하여 배접한 벽지를 말한다. 표면이 섬유벽지 효과를 나타내며 특성은 포근한 느낌과 방음의 효과도 있으나, 단점으로는 먼지가 잘 떨어지지 않고 습한 장소에는 곰팡이 서식이 있다.
다) 비닐 벽지의 종류
A. 발포 벽지
발포 벽지는 염화비닐을 졸(Sol) 상태로 만들어서 백상지에 부분 도포하여 열에 의해 발포 시킨 벽지를 말하며, 특성은 기포를 함유하여 보온, 방음, 효과와 표면의 발포 요철로 거친 벽면의 커버력이 우수하나 단점으로는 황변 현상과 정전기 발생으로 먼지가 잘 묻는 성질이 있다.
B. 염화 비닐벽지
염화 비닐을 졸(Sol) 상태로 만들어서 백상지에 전면 도포하여 무늬를프린트 가공하여 입체무늬를 프레스(Press)로 눌러 문양을 나타내는 벽지로서 문양의 입체감을 살리기 위해 프레스와 프린트를 맞추어서 생산하는데 이것을 동조 비닐 벽지라고 하며, 염화 비닐 벽지는 80년대 중반 이후 벽지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내구성, 내오염성, 다양한 디자인 표현효과 등의 장점이 있다.
C. 비닐 라미네이트 벽지
종이의 표면에 문양을 프린트하고 그 위에 투명 염화 비닐 필름을 압착 한 것으로 외국의 비닐 벽지는 주로 이 방법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프린트 효과가 매우 뛰어난 반면, 표면에 엠보싱 효과가 전혀 없어서 시공이 매우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다.
D. 염화 비닐 칩 벽지
염화비닐 수지를 접착제로 도포한 기재의 종이에 살포하여 열가공한 벽지로 표면에 칩이 자연스럽게 붙어 있어서 엠보싱 처리한 염화 비닐 벽지보다 훨씬 자연스러우나 긁으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E. 비닐 레저 벽지
비교적 두텁고, 염화 비닐 필름의 표면에 엠보싱 가공이 되어 있으며 안대기에는 종이, 거즈천, 부직포 등이 이용되며, 엠보 효과가 뛰어나고,내구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F. 비닐 와이핑 벽지
염화 비닐의 표면에 엠보스 가공을 한 후 잉크를 전면 인쇄한 후 나이프로 긁어내어 엠보스 가공의 음각 요철 부위에 잉크가 모여서 입체감이 돋보이는 장점이 있다.
라) 직물벽지의 종류
A. 프린트 직물 벽지
짜여진 천 위에 색이나 무늬를 프린트하여 종이를 배접한 것으로 천연 직물의 포근함이
장점이나 시공성이 나쁘며 오염에 약한 단점이 있다.
B. 평직물 벽지
ⅰ) 헤샨 : 거친 마포로서, 표면이 수지 가공되어 있어 깃털은 덜 나오 지만 퇴색되기 쉬운 결점이 있다.
ⅱ) 햄프 : 마와 레이온 혼방으로 짜여진 약간 올이 가는 것으로 직물의 고급스러움이 뛰어나지만, 시공성 · 내오염성에 약한 단점을 가지고 있다
C. 파일조 직물 벽지
커트 파일, 루프 파일 등이 있다. 무늬 없는 것과 무늬 있는 빌로드 직물 벽지로 매우 고급스러우며
방음효과가 뛰어나지만 먼지나 오염에 약한 단점이 있다
D. 플로킹 벽지 (식모 벽지)
종이 시트 위에 단섬유를 정전기로 식모하거나, 규산염 페레트를 진동법으로 접착한 것으로 부드러운
벨벳과 같은 질감을 갖고 있으며 우아한 멋을 자아낸다.
E. 갈포 벽지
면의 날실에 천연 칡잎을 씨실로 짠 것으로 자연스럽고 우아한 멋이 있는 반면
내 구성이 약하며 오염에 약하다.
F. 부직포 벽지
폴리 에스터와 같은 혼방 단 섬유를 펠트상으로 얽어 접착제로 고정한 것으로 종이를
안대기 하기도 하고 부직포 자체를 특수 프린트 가공하여 불에 잘 타지 않고 내구성이
뛰어나서 21세기를 접어들면서 새로운 소재로 떠오르고 있다.
마) 무기질 벽지의 종류
A. 질석 벽지
종이 위에 질석의 고운 가루를 살포하여 접착 시킨 것으로 주로 천장용으로 사용되며 내화성이 있다.
B. 아스베스트 벽지
석면에 펄프를 혼합한 아스베스트 시트에 염화 비닐 필름을 라미네이트하여 프린트 가공
또는 엠보스 가공을 한다.최대의 특징은 방화 성능이다.
C. 금속박 벽지
알루미늄박을 종이에 붙인 것과 다른 금속박을 이용한 것이 있으며 표면에 프린트 가공과
엠보스 가공을 한다.
바) 목질계 벽지의 종류
A. 수지 가공 단판 벽지
나무의 독특한 자연미가 특징이고, 터크, 로즈, 월너트, 오크 등의 단판을 종이, 염화비닐 시트
등으로 안대기한 것으로 단판의 표면은 플라스틱코팅에 의하여 보호되고 있다.
B. 코르크 벽지
종이 위에 엷게 자른 코르크 조각을 접착한 것으로 흡음 효과가 있다.16)
5. 시공 방법
1. 벽지의 소요량 산출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의 제품은 1롤당 106cm X 15.6m (5평) 53cm X 12.5m (2평) 이
일반적으로 보급 되어 있다. 벽지의 정확한 소요량 산출은 도배면적을 실측하거나 설계도면에 의해 산출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이나 일반적으로는 평면적에 문이나 창호의 면적을 감안하여 실내 평면적의 2.6~3.5배를 계산하고 있다.
2. 부자재
1) 바탕처리제
⊙ 실러(Sealer),바인더(Binder) : 몰탈면도포시 도막층 형성으로 백화현상에 의한 하자 예방.
⊙ *백화현상 : 내,외부의 수분과 몰탈의 석회 성분이 공기중의 CO2 와 결함하여 벽체에 흰가루가
⊙ 돋는 현상으로 벽지에 얼룩과 곰팡이 하자로 이어짐
⊙ 퍼티(Putty),코킹(Cocking) : 바탕면 정리,하자 보수용
⊙ 아크졸(Ark zoll) : 이질재 면의 확실한 부착력을 얻기 위해 사용
⊙ 기타 : 방청제,방수,향균제 등 사용
2) 접착제
⊙ 천연수지 접착제 (전분계 접착제)
⊙ 습기에 약하고 곰팡이 발생이 용이 하며 특히 노화에 의한 접착력이 저하되는 단점이 있으나
⊙ 작업이 용이하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가장 널리 사용된다.
⊙ 합성수지 접착제
⊙ 접착성과 향균성이 뛰어 남에도 불구하고 도배시 끈끈하게 묻어나는 성질이 있으며 접착제가
⊙ 충분히 스며들도록 여유시간 (잠재우기,soaking time)을 줄경우 빨리 건조되어 시공성이 떨어지는
⊙ 단점이 있다.따라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부분 접착용도로만 쓰인다.
⊙ 혼합 접착제
⊙ 경제성과 시공성 접착력을 보완하기 위해 천연수지 접착제와 합성수지 접착제를 8:2 정도로
⊙ 섞어 쓰는 것이 바람직 하다.
2..초배 작업
⊙ 초배의 목적 (사진 :초배지, 초배)
⊙ - 거친 바탕 은폐 (은폐성)
⊙ - 정배 작업시 시공성 향상(시공성)
⊙ - 정배지의 부착력 강화 (부착력)
⊙ - 정배지의 강도를 보강하여 내구성을 향상(내구성)
⊙ 보수 초배
⊙ 합판이나 석고보드의 이음매 ,콘크리트나 몰탈벽의 균열이나 바탕의 차이가 심한곳을 평활하게 만들기 ⊙ 위해 바르며 , 바탕의 굴곡차이가 심할시는 겹처서 바르거나 안지를 대어 가운데 부분을 뜨게 바른다
3.분할계획
⊙ 수직 및 수평측정
⊙ 분할 계획의 원칙 : 1.균등한 분할 2.정시야 우선 3.시공성과 경제성
4 재단 및 도련작업
⊙ 치수 재는 법
- 정미치수 : 시공하고자 하는 바탕의 실 치수 (여유분 없음)
- 재단치수 : 정배지의 무늬와 시공부위의 조건과 시공성을 고려하여 정미치수에
- 재단치수 : 여유분을 더한 치수(정미 치수 + 여유분)
⊙ 무늬 맞춤
a.임의 맞춤(Random Match)
a.무늬와 윤곽이 불규칙한 비구상 무늬 계열이나 줄무늬 계통은 무늬에 상관없이 맞대에
a.붙여도 지장이 없는데 이와 같은 무작위로 맞대에 붙여도 무늬 맞춤에 지장이 없는 무늬
b.수평 맞춤(Straight Across Match)이음매에서
b.무늬가 수평으로 맞아 들어가는 무늬
c.엇겨 맟춤(Drop Match)
c.무늬를 위아래로 엇겨 붙여야 맞아 들어가는 무늬 c.로무늬의 절반을 엇겨 붙이는 Half Drop(1/2 엇겨 c.붙임)과 Quarter Drop (1/4 엇겨 붙임)이 있다.
5.잠재우기 (soaking time)
도배전 정배지에 풀칠을 한후 약 5분내외 여유를 둔 후 시공을 하는데 이것을 잠재우기하고 한다.
첫댓글 이제는벽지도기능성이제일이죠? 환경호르몬을배출하는실크말구요~~ 새집증후군을^^집먼지진드기를~~흡착,탈취,하는데...친환경최우수(HB)마크가있는건축자재가있어요. 참숯건강방초배지를찾아보세요. 님들~~모두모두건강하시고 하시는일모두이루시길기원합니다. 즐거운주말을보내세요.
참숯과^^황토가만나면^^**우리의주거공간은새집증후군걱정하지마세요... 한번쓰보고반했다고해야하나요^^**느껴보세요. 아토피,호흡기질환,기관지천식,걱정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