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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애틀 지역신문에 떴던 기사 제목은 "Suns will test Sonics' defense" 였습니다. 요즘 심심치않게 두자리 수 실점을 기록하면서 수비가 나아질 조짐을 조금씩 보이는 소닉스. 그런 소닉스의 수비에 대한 평가로써 리그 최고의 공격팀 피닉스 선즈만한 팀이 없죠. 경기를 보진 못했습니다만 114점이라는 실점에도 불구하고 소닉스 닷컴의 문자중계나 커뮤니티의 반응은 "수비가 괜찮았다" 입니다.실제로 소닉스 수비는 경기종료 직전 3분동안 피닉스를 무득점을 묶었죠. 만약 토랜트에 경기가 뜬다면 한 번 보고 싶네요.
그리고 레이 앨런이 또 위닝샷을 터뜨렸습니다. "또" 라는 말을 붙이기가 무색할 정도로 레이 앨런의 최근 활약은 정말 무섭습니다. 밑에 사진은 레지 밀러의 MSG에서의 사진을 떠올리게 하는군요. 오늘 30득점을 더한 레이 앨런은 15,343점을 기록하면서 샘 퍼킨스를 제치고 역대 NBA 득점 순위 92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자신이 기록한 30득점 중 후반전에만 23점을 몰아친 레이 앨런의 활약으로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선즈에게 116-114로 승리하면서 시즌 최다 4연승을 내달렸다.
크리스 윌콕스는 23득점 12리바운드, 라샤드 루이스는 21득점을 기록했다. 소닉스(33승 43패)는 접전의 순간에 중요한 플레이들을 성공시키면서 피닉스를 추격했다.
경기 종료 6분을 남기고 스티브 내쉬가 3점슛을 성공시켜 선즈가 107-99로 달아났다. 그러나 소닉스는 윌콕스의 득점과 레이 앨런의 3점슛으로 17-7런을 하면서 경기를 접전으로 끌고 갔다.
전반전에 6개의 슛중에 2개만을 성공시키는 부진을 보인 앨런은 경기 종료 24초를 남기고 왼쪽 코너에서 3점슛을 성공시켜 소닉스에게 116-114의 승리를 안겼다. 앨런은 7개의 슛중 5개를 성공시키면서 4쿼터에만 12득점을 퍼부었다.
"게임의 승패가 결정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게임에 여러가지 요소가 있겠지만 슛을 꼭 성공시켜야하는 것은 바로 4쿼터입니다." - 시애틀 슈퍼소닉스 레이 앨런.
"앨런은 정말 굉장한 선수입니다. 접전의 상황에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선수.그가 바로 레이 앨런이죠." - 시애틀 슈퍼소닉스 크리스 윌콕스
이번 시즌 선즈와의 시리즈 4경기에서 레이 앨런은 평균 32.8 득점을 기록했다.
"레이 앨런은 대단한 선수입니다.그는 매일밤 이런 활약을 해주죠.전체적으로 앨런에 대한 라자 벨의 수비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앨런은 막을 수 없는 그런 종류의 선수입니다." - 피닉스 선즈 감독 마이크 덴토니
앨런의 3점슛으로 소닉스가 리드를 잡은 후 이어진 공격에서 내쉬는 점퍼를 실패했고 디아우가 레이업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라자 벨은 23득점을 기록했고 디아우는 22득점 12 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션 메리언은 22득점을 기록했다. 피닉스(50승 26패)는 최근 4번의 경기에서 3패째를 당했지만 클리퍼스가 레이커스에게 패하면서 두 시즌 연속으로 퍼시픽 디비전 타이틀을 확정지었다.
선즈와 클리퍼스는 6경기차이며 두팀다 6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타이브레이커 룰에 의해서 더 좋은 디비전 성적을 기록한 피닉스가 디비전 타이틀을 확정지었다.
"오랫동안 디비전 1위를 고수하고 있었기 때문에 디비전 타이틀은 동기부여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변명이 아니에요. 우리는 프로 선수들입니다. 매일 밤 스스로 동기부여를 해야하죠.만약 우리가 경기에 임하는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스스로 어려움에 빠지게 될겁니다. 최근 17경기동안 우리팀의 모습은 5할 승률도 기록하지 못하는 그런 팀의 모습이었습니다." - 피닉스 선즈 스티브 내쉬.(13득점 11어시스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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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확실히 뭔가 해줄 수 있는 레이입니다. 아슬 아슬할 때 기대고 싶은 선수입니다. 그리고 닉. 제발 파울 관리 좀 하자. 파일관리능력 생기면 A급 인사이더가 될 수 있는데...
요즘 낮과 밤이 바껴서 문자중계로 응원을 못했네요 ㅡ.ㅜ 슈퍼액션 중계보고 바로 잠들어서 버려서 흙..
멋져 레이~~
난입) 앨런 정말 멋있네요ㅠㅠ.. 계속 이러다간 밀러보다 더 좋아질거 같다는ㅠ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