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봄 대학 1학년때 성대 앞에서 김태민님과 첫미팅햇어요 ..기억안나시겠지만 ㅋ,,나는 첫미팅이라 가억합니다. 생생하게 ..
그때 음악한다고 말을 안해서 전혀 몰랐어요 가수인지,,어쩐지 복장이 가죽 재킷에 팬츠에 장갑가지 끼시고 나와서
로커 복장이였어요 지금생각해보니.. 우연히 TV에서 노래하는거 보구 깜작 놀랐지요..가수였구나 그유명한 로커스트 구룹..
근데 왜 음악한다고 말을 안하셨는지 지금도 궁금해요 ㅎㅎ..난 시골서 막 올라온 촌놈이여서 전혀 몰랐거든요..
그래서 아마도 내가 맘에 안드셨을거여요 ..근데 차마시고 저녁을 먹자고했어요..남자가 사야하는데 저녁을 사주겠다고 해서 얼마나 당황했는지 몰라요..나 버스타는 곳까지 배웅도 해주시고..지금 생각헤보니 먼가 바뀐 듯 했어요. 아마도 태민님이 나보다 한살 많아서 그러신 듯..학년은 같아도 재수하셨다고 하셨지요..ㅋㅋ 지금 생각하니 넘 아찔합니다. 그래도 데놓고 싫다 안하시고 주절주절 거리는 제 개똥철학 다 들어주시고 ..암튼 그 뒤로 애프터를 못해서 잊고 살았는데 어제 조진원 연세대 교수님이 방송에서 로커스트 김태민님 애기를 해서 문득 옛 생각이 나더군요. 80년뒤로 방송에 안나와서 많이 궁금햇어요..한참 인기 절정에 갑자기 안보이신 이유가 궁금했어요..최근에 앨범도 내시고 활동 활발이 하신다기에 넘 기뻐서 까페에 가입햇어요..ㅎㅎ
전혀 기억에 없을 실 거여요. 난생 처음 연애인과 첫 미팅을 한 저에게는 영광이였으니까요..매너도 넘 좋으시고 솔직히 누님 같았어요..그 당시는 태민님 압도적인 모습에...ㅋㅋ 저는 전주에서 의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언제든 전주 오실 일 있으면 내가 받은 대접을 10배로 대접해드릴게요 ㅋㅋ. 앨범 사서 들을게요..방송에서도 자주 뵈요 !!! 43년만의 회상이여서 넘 기쁘네요..
첫댓글 아미고님 그런 사연이 있으셨네요.
조진원 교수님과도 공연을 많이 했었는데 요즘은 활동이 다시
뜸해지기도 했고
현재 외국에 봉사활동차 계십시다.
이곳에 글 한번씩 남기시면 보고 소통 하실 수 있을겁니다.
등업 했으니 찬찬히 회상하세요.
아미고님! 아이고~ 그런 추억이 있었군요. 제가 1학년때 가요제에 나와서 미팅을 안하는 편이었는데, 그리고 기회도 많지 않았습니다. 아미고님이 제게 좋은 이미지를 갖고 계셔서 다행입니다. 80년 44년전 저한테 칭찬을 하고 싶네요ㅎㅎ. 전주에 계시는 아미고님. 제가 카페에 참 오랜만에 들어와서 답글을 이제 올려요. 이 글을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이쁜 추억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