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과거에 209급 잠수함을 도입했다가 HDW의 불법 로비 스캔들(HDW사는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합니다만)로 정치권까지 큰 곤욕을 치르고 나서인지 새 잠수함 사업에선 프랑스제로 돌아섰습니다. 반면 프랑스제 잠수함을 써오던 파키스탄은 HDW의 214급으로 말을 갈아탑니다(?).
저 밑에 214가 아고스타 최신형보다 기술적으로 떨어진다, 탐지 회피 기술이 없다는 것은 뭘 말하는지 모르겠네요(고무 타일 안 붙은 것?). 기사 속에 나온 HDW사는 AIP가 있다(= 프랑스는 실용화된 게 없다)는 점과 하픈 무장 통합이 되어있다(프랑스제라고 못할 것은 없지만 추가로 하려면 돈과 시간이 더 '추가' 되겠죠)는 점을 들어 우위에 있다고 자랑합니다.
유로화 기호를 따붙이니까 자꾸 깨지는데, 밑의 ?780 million은 7억 8천 만 유로입니다.
http://www.defpro.com/news/details/4048/
08:47 GMT, November 28, 2008 According to several news agencies, Pakistan has formally decided to buy three Type 214 German submarines under a more than ?780 million ($1 billion) deal that the two countries are expected to sign in coming months.
German shipbuilding company Howaldtswerke-Deutsche Werft GmbH (HDW) will construct the diesel-electric submarines in a shipyard in Pakistan's southern port city of Karachi, Pakistan's English-language daily The News reported.
“The commercial contract has been finalised up to 95 percent,” Walter Freitag, the chief executive officer of the HDW, the largest conventional submarine maker in the world told the newspaper, hoping that the final agreement will be signed soon.
Freitag, who was interviewed during Pakistani defence products exhibition named IDEAS 2008 in Karachi, said the first submarine would be delivered to Pakistan Navy in 64 months once the contract is signed.
“The rest would be completed in the next 12 months,” he added.
Pakistan has traditionally relied on French submarines for its Naval defence and it is first time that the South Asian country has opted for German boats.
Earlier, French firm Armaris, a subsidiary of France's Thales group, had lobbied for the sale of three Marlin type submarines, the latest version of the three Agosta 90-B boats, the last of which the company handed over to Pakistan in 2006.
“The Pakistan navy understands submarines, and ours are best,” Freitag said.
“We use higher grade steel material, which allows greater diving depth. Also, we have fuel cell AIPs and can integrate Harpoons with the Type 214,” he said.
The non-nuclear Type 214 is a 65-metre-long boat which can dive more than 25 metres but it lacks technology to avoid detection.
Pakistan's quest for new submarines was prompted after its traditional nuclear-armed rival India reached a 1.5 billion euro deal in 2005 with a French company for seven Scorpion submarine.
But even with Type 214, Pakistan will be technologically behind its nuclear rival India as Scorpion submarines are believed to be technologically superior to the German 214 boats.
첫댓글 여기 레밍 한마리 추가요~~~
레밍이 아니라 '동물실험' 결과 보고서를 손에 쥔 바이어일지도 모르죠. 먼저 희생한 쥐 2마리(?)에게는 묵념을... (먼 산) p.s. 프랑스도 AIP 실용화하긴 했다는 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파키스탄이 이미 도입한 아고스타급 3번 함(자국내 건조, 마지막 함)이 얼마 전 공시에 들어갔는데, MESMA 기관을 장착했습니다. 이미 취역한 1/2번 함도 나중에 오버홀 들어오면 장착할 예정이랍니다.
손원일함의 소음 문제 해결됐나요?
알려진 바로는 손원일함 소음 문제는 2가지 요인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추진축 정렬문제(이건 현중이 삽질한 탓) 하나는 외형에 따른 수류가 유발하는 소음문제가 (HDW가 설계시 목표한)예상을 웃돌았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자라면 큰 돈과 시간을 요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지만, 후자는 과연 쉽게 될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터키와 파키스탄도 주문을 하고 한국도 2차 사업을 하는 것을 보면 '새로 들어올' 214급은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일 듯하지만, 과연 1번함인 손원일함(+ 1년에 1척씩 찍어댄 1차사업 2, 3번함)은 과연 해결이 되었을지...
ROKN이 취역시킨 걸 보면 손원일함도 어떻게든 해결하지 않았겠냐 하고 희망 섞인 기대를 할 수도 있습니다만, ROKN은 '범인의 상식'을 뛰어넘는 곳이라... 안병구 제독의 회고록에서 장보고함 인수과정을 보면 그런 안이한(?) 기대는 용납되지 않습니다. -ㅁ- 그리스 Papaniklos는 요즘 현황이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올해 6월까진 그리스로 인도되지 못하고 HDW에서 시험항해만 하고 있었습니다(손원일함 취역 2007. 12) 외국서도 "그리스 돈 안 내려고 땡깡"설이 돌긴 합니다만... p.s. http://www.paktribune.com/news/index.shtml?208366 공식적으로 파키스탄은 214 문제는 해결된 것으로 보고 있네요. 하긴 그러니까 채택을;;;
정체불명의 장난전화에 속아서 전군 비상령을 내리는 파키의 수준을 보면, 레밍인 게 맞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