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종을 통해 거듭나는 영혼 (베드로전서 1:22)
“성령 충만 하십시오! 신앙의 길을 잘 달리시길 바랍니다. 결코 물러서지 말고 이번 한 주간도 주 안에서 승리하셔서 하늘의 큰 면류관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옛날 어느 나라의 임금이 한 신하를 우물가로 불러 이상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너는 이 우물에서 물을 길어 저기 밑 빠진 독에 물을 가득히 채우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어떻게 밑 빠진 독에 물이 채워질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충성스러운 그 신하는 오직 임금의 명령만 생각하면서 밤낮없이 물을 길어 독에 부었습니다.
그러자 결국에는 독에 물이 채워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물바닥이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우물 바닥에 무엇인가 번쩍이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것은 엄청나게 큰 금덩어리였습니다. 그러자 그 신하는 임금 앞에 무릎을 꿇고서 ‘임금님! 용서하소서! 그동안 제가 독에 물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우물 바닥에서 이 금덩이를 건졌나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때, 임금은 빙그레 웃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밑 빠진 독에 물을 채우겠다고 우물이 바닥나도록 퍼 올리느라고 수고가 많았구나? 그대는 참으로 충성스러운 신하구나!
그 금덩이는 나에게 순종하는 신하를 위해 네가 미리 우물 안에 넣어둔 것이니, 이제 그 금덩이의 주인은 자네라네!’ 라고 하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러분! 이 예화에서 무엇을 느꼈습니까?
즉, 이 육신의 삶 속에서도 맡은 바 충성을 다할 때, 그에 따른 보답이 반드시 따른다는 말씀입니다. 더욱이 저와 여러분들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복종할 때, 이와 비교할 수 없는 큰 축복이 예비 되어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이 육신의 세상에는 자신의 꾀를 내세우며 똑똑한 체하다가 망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만물의 주인이신 우리 하나님께서는 충성된 성도들의 성실을 꼭 기억하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인 베드로전서는 그 당시 고난과 역경에 처한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능력 있는 서신이었습니다. 그리고 진리에 순종함으로 우리의 영혼이 깨끗케 된다는 사실을 저와 여러분들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때문에 오늘날 저와 여러분들이 이 육신의 세상에서 끊임없이 거룩한 삶을 살고자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늘 그러한 삶에 도달하기가 어려운 것은 마귀, 사단이 주는 더럽고 추악한 삶을 살기가 너무나 쉽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을 드리자면, 거룩한 삶은 치열한 분투 속에서 이루어지지만, 이 육신의 헛된 삶은 저와 여러분들이 조금이라도 방심을 하면, 그 틈을 타 자연스럽게 마귀, 사단이 우리의 심령들을 점령하여 그들의 재물로 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내용에서는 이 육신의 삶을 살다보니, 이처럼 더러워진 저와 여러분들의 영혼을 깨끗하게 하는 비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바로 진리를 순종함으로서 우리의 영혼들이 정결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진리를 믿어 순종함으로서 정결케 된다는 말씀입니다. 믿으십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함을 얻은 자들입니다. 그리고 그 구속사역의 목표가 바로 우리 모두를 진리 가운데 순종하며 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시는 것이었습니다. 믿으십니까?
그래서 사도 베드로는 본문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구속함을 얻은 저와 여러분들이 어떻게 살아야지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 수 있는지를 잘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이 육신의 삶속에서 자칫하면 마귀, 사단의 꼬임에 빠져 늘 더럽혀질 수밖에 없는 우리 모두를 어떤 방법으로 정결케 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하실지에 대해 잘 말씀해 주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온전한 진리가 무엇이며, 그 진리에 순종할 때, 하나님께로부터 어떠한 축복과 응답을 받는지에 대하여 깨달아 보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단 한 구절에 불과하지만, 이 짧은 말씀 속에는 영적으로 무한한 하나님의 깊으신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을 빌어서 저와 여러분들을 향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하신 사랑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 부족한 종의 눈에는 아직도 수많은 믿음의 성도들이 입술로는 ‘주여! 주여!’ 하면서도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상에서 행하셨던 온전하신 사랑의 목적을 온전하게 이해하지 못하신 분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때문에 아직까지도 그 이유를 몰라서 갈팡질팡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기에 이를 강조하려는 것이므로 오늘의 말씀을 잘 들으시고 이 말씀을 여러분들 심령 깊숙이 간직하여 다시는 잃어버리는 과오를 범치 마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저와 여러분 모두를 정결하게 하시어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려고, 스스로 십자가에 못 박혀서 당신의 육신을 저주의 형벌아래 버리셨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 예수께서 우리 모두를 거룩한 속죄의 보혈로 씻어 주셨지만, 그렇게 구속함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인 저와 여러분들의 영혼들이 육신적인 환경과 조건 때문에 다시금 더러워질 수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인정하십니까?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는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정결하게 되었으나, 마귀, 사단이 역사하는 이 육신의 삶속에서 우리의 영혼들이 다시금 더러워질 수 있음을 꼭 기억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우리 믿음의 성도들이 정죄를 받느냐? 아니면 구원을 받지 못하느냐? 하는 재가와 승인의 문제가 아니라, 구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어둠속에서 허덕이며 살아가는 영혼들의 존재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 주변에는 그리스도인들이라고 하면서도 하나님을 향한 아무런 갈망도 없이, 형식적이고 가식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들이 점점 더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또한, 하나님의 자녀들이라고 자처를 하면서도 마음들은 지옥에 불길 속에 거하는 것처럼 고통스러워하면서도 하나님을 향하여 도무지 그 태도를 돌이키지 않는 성도들이 점점 더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그리고 온전한 믿음으로 엎드려 기도해야할 위기의 상황 가운데 있으면서도, 도무지 무릎을 꿇지 않고 입을 벌려 하나님 앞에 기도하지 않는 성도들이 점점 더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또한, 마귀, 사단이 자신들의 영, 육간의 삶을 철저하게 파괴함으로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려야 할 축복을 모두 잃어버리게 만들어도 도무지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지 않는 성도들이 점점 더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그리고 성령님께서 끊임없이 자신의 죄악을 드러내게 하시고, 자신의 어리석은 모습을 보여주어도 갖은 변명과 회피로 일관하면서, 방종한 육신의 삶만을 추구하는 성도들이 점점 더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오늘날 수많은 성도들이 마귀, 사단에게 현혹되어 거룩한 영혼의 순결을 잃어버리고 세속적인 더럽고 추악한 육적인 때가 덕지덕지 묻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더럽고 추악한 때가 묻은 영혼들은 진흙으로 칠한 거울이 사물을 비춰 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들어도 그것을 온전하게 이해할 수도 행할 수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때문에 하나님의 거룩한 은혜와 은총은 진실하고 정결한 심령에만 깃든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지만 기도하는 모습은 정결한 영혼을 갖지 않은 일반 불신자들도 취할 수가 있습니다.(예 : 절간, 무당 등)
그러나 거룩한 기도의 향불을 하늘 높이 피워 올리는 것은 정결한 마음을 가진 온전한 믿음으로 무장한 진실한 성도들만이 행할 수가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들은 지금의 신앙생활에서 가식적이고 형식적인 모든 허위 허식들을 몰아내야 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 앞에 바르게 서지 못한 세속적인 믿음은 모두 마귀, 사단으로부터 받은 영혼의 추악함과 더러움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와 여러분들은 이 육신의 세상 사람들로부터 높이 여김을 받고, 인정받을 때마다 오히려 두려워하며, 이를 온전한 믿음으로 경계해야만 합니다.
만약에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런 분에 넘치는 많은 칭찬을 들으면서 마치 자기 자신이 정결한 영혼을 갖고 살아가는 것처럼 스스로 착각하며 거짓과 허세, 그리고 위선된 삶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예 : 삯꾼 목사들)
또한, 추악하고 더러워진 영혼은 하나님의 말씀을 쉽게 잃어버린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그 영혼의 심령을 헤집고 들어가신다면, 그와 같은 심령은 추악하고 더러움 속에서 모두 깨끗하게 씻어져 버립니다.
그리고 그러한 성도들에게 거룩하고 참된 회개와 정결함으로 우리 하나님께서 새로운 성령을 부어 넣으시면, 그렇게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들은 항상 하나님을 향한 정결한 마음과 진실한 심령으로 우리 자신들의 영혼이 깨끗이 씻기 움을 받았을 때, 그것을 통하여 모든 거룩한 영적인 신앙생활이 새롭게 시작됨을 믿으시고, 매사에 순종하며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진리를 순종함으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그동안 가식적이고 형식적인 믿음으로 말미암아 마귀, 사단으로부터 오염되어 있는 더러워진 영혼들을 정결케 하고 불결하게 된 마음들을 깨끗하게 변화시킬 수가 있을까요?
물론 진실한 회개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는 그런 회개와 참회를 추상적으로 말하지 않고, 아주 구체적으로 “진리를 순종함으로” 영혼을 깨끗케 한다고 말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씀을 드리자면, 진리를 순종하는 믿음이 저와 여러분들의 영혼을 깨끗하게 하는 비결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정결하게 하신 우리들의 영혼에 순결을 지키는 길이라는 말씀입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때문에 저와 여러분들이 때때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도 그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신앙적인 목적이 포함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목적과 함께 또한 중요한 예배의 이유는 그렇게 집중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만 저와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 순종하며 온전한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저와 여러분들이 성경을 통하여 깨달은 진리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거룩한 삶에 있어서 행함이 동반되지 않고서는 하늘로부터 덧입혀지는 감격과 신앙의 기쁨, 그리고 생명의 거룩한 은혜는 결코 유지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깨닫게 하시고, 저와 여러분들의 영혼에 감화 감동을 주시는 것은 우리들로 하여금 온전한 믿음으로 순종하며 살라고 주시는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형식적으로 순종하거나 적당하게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그 십자가의 길을 전심으로 따라서 걸어가는 그 일에 매진하며,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께 순종함으로서 참된 기쁨을 느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께 불순종 할 수도 있다는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매사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자기 자신을 경계하며 온전한 순종의 길로 달음질치는 삶을 살아 보라는 말씀입니다.
그렇게 하면, 자기 자신의 심령 속에 임하는 감격은 더욱더 큰 감격을 불러오고, 자기 자신의 심령 속에 임하는 은혜는 더욱더 큰 은혜를 불러온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제가 집회를 자주 다녀봐서 알게 된 사실입니다. 집회를 하는 도중에 어떤 성도의 얼굴을 보면, 설교를 들으면서도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는 식으로 얼굴에 전혀 감동이나 표정이 없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여러분! 지금 제가 하는 말을 명심해서 들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저와 여러분들이 수없이 보고 가르침을 받는 성경의 말씀인 진리에 대한 내용 자체를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감동을 주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 그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께서 강조하시는 진리에 대한 내용을 그들은 이미 알고는 있지만, 온전한 믿음을 동반한 순종하는 마음이 그들 심령 속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 감동을 걷어 가시기에 그들이 그런 모습들을 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교만의 극치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다행인 것은 우리 벧엘교회 성도들 중에 그런 분들이 한 명도 없음을 참으로 다행이라고 믿습니다. 할렐루야!
때문에 이러한 사실들을 여러분들이 성경을 보시면 분명히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가르치실 때, 새 것을 가르쳐 주신 것이 아니라, 항상 옛 것을 반복하고 또 반복하며 가르쳐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믿으십니까?
우리 그 증거의 기록을 한 번 알아볼까요? 구약에 기록된 신명기라는 말 자체가 두 번째로 하나님께서 명하신 기록이라는 뜻을 말하고 있다. 라는 사실입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그곳에 등장하는 그 모세의 유언적인 설교는 처음 한 설교가 아니라, 이미 출애굽 중에 광야에서 한 모든 설교를 다시 한 번 반복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온전한 믿음으로 항상 진리를 따라 행동하며 살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그 말씀이 계속해서 반복이 되는 옛 말씀이기 때문에 진부(陳腐)하였던 것이 아니라, 언제나 항상 새로운 심령으로 받아드렸다는 말씀입니다.
이미 예전부터 하나님께서 수차에 걸쳐서 말씀하셨던 지나간 옛 말씀이었지만, 또 다시 듣고, 들으면서 죽을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삶들이 옛날의 삶에서 새로운 영생의 삶으로 바뀌게 되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들이 온전한 믿음으로 진리를 순종하며 살아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아직도 수많은 성도들이 여러 가지 이유와 핑계로 불순종과 거역의 날들을 하나님 앞에 합리화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라고 입술로는 시인을 하면서 하나님 앞에 나아올 때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그 크고 놀라운 구속의 사랑을 덧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온전히 순종하며 살지 못해서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 드리고 있음을 참회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진실한 참회를 통해 우리들은 다시 한 번 진리에 따라 살면서, 그 진리를 위해서 살아갈 담대한 결심과 마음을 하나님 앞에 드림으로서 새로운 영으로 거듭나게 되는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주님께서는 바로 이런 일들을 성취하기 위해서 죄 없고 흠 없는 어린양의 정결한 피로서 저와 여러분 모두를 구속해 주셨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저와 여러분들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고난을 받으시고 죽으셨으니, 이제 우리 모두는 그 거룩하신 보혈의 피로 사신바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들은 이제부터는 불순종의 자녀들이 아니요, 순종해야할 자녀들이요, 이제부터는 거짓된 진리를 쫓아 살아가는 자들이 아니라, 참된 진리를 쫓아 살아야할 온전한 믿음의 자녀가 되었음을 깊이 다짐하면서 항상 진리의 말씀으로 굳건한 삶을 이어나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사도 베드로는 우리 믿음의 성도들에게 “피차 사랑하라!”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보여 주신 사랑의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예수님께서도 십자가를 지시는 것은 말할 수 없는 두려움이었고 고통이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하나님이셨지만, 신성(sacred)을 인성(personality)에 감추시고 인간의 모든 연약함을 스스로 취하여 이 육신의 세상에 내려오신 분이셨던 것입니다.
때문에 예수님께서도 죽음이란 두려운 존재였으며, 더욱이 하나님으로부터 철저히 버림을 받으시고,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엄청난 진노아래 놓여야 한다는 사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스러운 일이셨습니다.
그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아버지여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제게서 옮겨 주시옵소서!”라는 간절한 기도만 보더라도 우리들은 그 죽음이 얼마나 예수 그리스도에게 힘든 고통과 고난의 사건이었는가를 알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무엇 때문에 그와 같이 우리 인간들의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가장 힘든 고통과 고난을 몸소 실천하셨을까요?
또한, 예수님께서는 무슨 소망 때문에 그처럼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저주를 받으시고, 그 끔찍한 고통과 고난의 짐을 한 몸에 홀로 짊어지셨을까요?
물론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이 십자가에 달려 그렇게 죽고 나면, 그 비참한 십자가의 죽음이 영광의 부활로 바뀐다는 사실을 이미 아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잠시 후에 맛보게 될 영광이 지금 당하고 있는 구차한 고통을 통한 죽음과는 감히 비교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이미 아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까지 복종함으로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높이시어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시고, 모든 만물로 자신의 발 앞에 무릎을 꿇게 하는 영광도 함께 주신다는 사실도 이미 아셨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짊어지신 이유는 그것뿐만이 아니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치욕스러운 고난과 고통을 감당할 수밖에 없었던 보다 큰 이유는 바로 저와 여러분들을 향한 진실한 사랑 때문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믿으십니까?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저와 여러분들을 극진히 사랑하셨기에 당신께서 스스로 진노의 길을 선택하시어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한 알의 밀알로 썩어지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럼으로 인하여 원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는 이 육신의 모든 인간들을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대신 지심으로 하나님의 자녀들로 회복시키고자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때문에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우리 인간들이 회복하며 살아가기를 바라는 심령에서 우리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신 이유였으며, 그러한 십자가의 사건으로 인하여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회복되었다는 말씀입니다. 믿으십니까?
이와 같이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말할 수 없이 소중하고 귀한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육신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인간들은 방종하고 거만하며, 제멋대로 살기를 좋아하는 죄인들이었지만,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육신을 아깝다거나 당신이 너무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지 않으셨다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께서는 남녀노소는 물론, 죄인이나, 의인이나, 지식이 많은 자나, 무식한 자나, 있는 자나, 없는 자들을 구별치 않으시고, 이 세상의 모든 인간들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러한 죽으심을 통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 뒤에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가슴을 저미는 온전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있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진실한 십자가의 복음이 역사하는 곳에는 언제나 거룩한 성도들의 불타는 사랑이 역사하고 있음을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저와 여러분들뿐만이 아니라, 내 지체들과 내 형제들, 그리고 내 육신의 삶에 관계된 모두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고난을 당한 사실을 이제는 분명하게 아실 줄로 믿습니다.
그렇다면 저와 여러분들은 한 형제, 한 연약한 지체로서 모두가 다 하나님 앞에서는 존귀한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복음이 있는 곳에 사랑이 있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음의 형제들을 사랑하고 피차 뜨겁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것은 저와 여러분들의 영혼을 정결하게 지키는 비결이라는 사실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여러분! 이 사실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마귀, 사단이 역사하는 미움과 시기, 그리고 분쟁과 포악 함들이 얼마나 우리들을 거짓되게 만들고, 교만하게 만들어 우리들의 영혼을 더럽게 만드는지 아십니까?
그래서 제가 그동안 보고 느꼈던 수많은 경험들을 통해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성도들은 하나같이 예수 그리스도만을 믿고 의지한다고 큰소리까지 칩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에 교활한 마귀, 사단이 역사하는 환경과 조건에 휘말리어 그동안 간직했던 정결한 사랑을 잃어버림으로서 결국에는 자신의 마음과 심령도 함께 잃어버린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 저와 여러분들도 항상 사랑의 본을 보이신 예수님을 죽인 그 십자가를 짊어지고, 그분 앞에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로부터 어떠한 사랑을 입었는지를 깨달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사랑 안에서 이 육신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에 내 구주가 되시는 예수님만을 참 사랑하고, 이 육신의 삶속에서 살아가는 동안에 주님께서 부르시는 부름에 온전한 믿음으로 순종하며 따라야 할 줄로 믿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만나는 모든 지체들과 함께 아직도 이 사랑에 울타리에 들어오지 못하고 우리 밖에서 죽어가고 있는 수많은 영혼들을 존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며, 그들에게 사랑의 원조(originator)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케 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말씀을 줄입니다. 오늘 본문인 말씀의 핵심은 섬기도록 부름을 받은 저와 여러분들의 남은 인생을 주님과 같은 온전한 사랑을 우리들 심령 속에 품고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참사랑을 베풀며 행하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또한, 부탁할 말씀은 저와 여러분들이 그동안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들을 수 있었던 것은 우리들 모두에게 너무나 감사하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임하셨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그동안 하나님 앞에서 주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았던 우리 벧엘교회 성도들에게는 그 말씀대로 꼭 실천하며 살아야할 거룩한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들이 매사에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 매사에 그분 뜻대로 행할 때, 우리들의 이러한 모습을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이렇게 말씀을 하실 것입니다.
‘하나뿐인 나의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 달아서 그 피로 저 인생들을 건지고 구원해 주었더니 정말 나를 이렇게 영화롭게 하는구나!’라고 말입니다. 믿으십니까?
끝으로 오늘 본문의 말씀을 다시 한 번 읽어보고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게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 아멘!
첫댓글 아멘 순종이 제사보다 낳다고 하신 말씀이 와 닫는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