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세기의 미녀들-`세계 10대 미녀`들

[김정인]

세기의 미녀들

영국의 <선데이 익스프레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미녀'들

엘레자베스 테일러

영국의 선데이 익스프레스지가 심사위원 50명이 투표한 가운데 전세계 3백대 미녀들의 순위를 발표하였는데,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는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뽑혔으며 오드리 헵번, 그레이스 켈리,에바 가드너, 소피아 로렌, 마릴린 먼로, 브리지트 바르도, 캐서린 제타 존스, 비비안 리가 톱 10을 차지했다.

Elizabeth Taylor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은 40년대부터 지금까지 아름다움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배우.
데뷔 이래 할리우드의 여신으로 추앙받으며 장미와 다이아몬드 그리고 잘생긴 남자들에 둘러싸여 지냈다.
17세였던 그녀는 이미 백만장자와 데이트를 즐겼고 힐튼 호텔의 후계자와 결혼을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8번의 결혼을 하였다.
전성기 시절 그녀의 생일이나 기념일,결혼식에는 그녀가 좋아 하는 다이아몬드나 에메랄드,진주가 담긴 선물 박스를 든 1천2백여명의 스페셜 게스트들이 모여들었다고 한다.

 

 

Audrey Hepburn

글래머 스타의 시대의 중심에서 가냘픈 몸매의 요정같은 이미지의 배우가 탄생했으니 그녀가 바로 오드리 헵번이다.
마릴린 먼로가 "먼로 워킹"으로 뭇 사내들을 유혹하고, 브리지트 바르도가 솟아오른 젖가슴과 부푼 아랫입술로 또 한편의 전설이 되었을 때, 사람들은 그녀들에게서 결핍된 그 무엇, 그러니까 보호해주 고 싶은 또 한명의 요정으로 오드리 헵번을 지목한 것이다.
그녀의 유년기는 비참했고 교육 정도는 겨우 초등학교 4년 중퇴라고 한다.
화려했던 배우생활을 접은 1988년, 그녀는 유니세프의 특별대사가 되어 소말리아의 어린 생명들에게 새 삶을 찾아주었다.

 

 

 

   

Grace Kelly

헐리우드는 영화속에서 숱한 왕비들을 탄생시켰지만 진짜 왕비는 그레이스 켈리가 처음이었다.
차가운 매력의 전형적인 금발미인인 그녀는 모나코의 왕자 라니에르 3세와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면서 영원히 영화계를 은퇴하였다.
스릴러의 거장 히치콕 감독이 가장 선호한 금발미인으로 당시 여배우들이 스캔들로 신문들의 일면을 장식할 때 단 하나의 스캔들도 일으키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Ava Gardner

그녀의 신비로운 눈동자를 보고 있으면 그녀가 아주 고고한 귀족집안의 출신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녀의 눈빛에서 나오던 광채가 캘리포니아 북부 담배농사를 짓던 부모와 7남매의 막내로 태어나 맨발로 들판을 뛰어 놀던 그녀의 야성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을 알게되면 그녀에 대해 오히려 더 많은 매력을 느끼게 되고 만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물`라고 불리우기도...

 

Sophia Loren

사생아로 태어난 소피아 로렌.
동양적인 관점에서는 미인이라고 하기 곤란하지만 이탈리아 미녀 특유의 시원스런 이목구비와 풍만한 몸매가 서양인들에게는 이상적으로 다가오는 모양이다.
60이 넘은 나이에 미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에 의해 ''할리우드 최고의 다리''로 선정 되기도 했다.
배우 맷 데이먼은 "그녀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여성 가운데 가장 섹시하다"
톰 행크스는 "소피아에겐 남성을 잡아끄는 특별한 게 있다" 라고 평했다.

 

 

 

   

Marilyn Monroe

본명 노마 진 베이커.
그녀가 죽은지 40년이 지났지만 신화는 영원하다.
지금까지 먼로를 모방한 수많은 미인들이 나타났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먼로는 하나, 헐리우드의 유일하게 하나인 이브였기 때문이다.
그녀의 죽음과 함께 헐리우드의 ''좋았던 시절''도 사라져갔다.
60년대에 꽃피기 시작한 여러 가지 혁명적인 움직임과 독점 금지 판결로 인한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라는 괴물의 몰락, 사회적 분위기의 변화는 더이상 그녀와 같은 ''만들어진 스타''의 탄생을 허락하지 않았다.
케네디 대통령의 죽음에 얽힌 미스테리와 함께 그녀의 죽음은 60년대 대표적인 의문으로 남아있다

 

 

 

 

 

 

 

 

 

 

Brigitte Bardot

56년 프랑스에서 "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라는 영화가 공개되었을 때 화면을 가득 채운 압도적인 볼륨의 여성 누드에 실신한 관객은 한 둘이 아니었다고 한다.
50∼60년대에 미국에 MM이 있었다면 프랑스에는 BB가 있었다.
유럽출신으로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그녀는 프랑스 섹시스타를 대표했으며 B.B라는 애칭이 있다.

 

Catherine Zeta Jones

귀족적이고 이국적인 미모의 캐서린 제타 존스는 거짓말같은 이야기지만, 재봉사직업의 아일랜드인 어머니와 공장에 다니던 웨일즈인 아버지사이의 노동자계급가정에서 태어났다.
헐리우드에서 막강한 실력을 지닌 마이클 더글라스와 결혼했다.

 

 

Vivien Leigh

''비비안 리 정도로 아름다운 미모를 가졌다면 연기력은 필요없을 것이다. 또 그만큼 연기력이 뛰어났다면 아마 외모는 다음 문제가 아니겠는가?'' (뉴욕 타임즈)
"우아하고 경이롭게 움직이는 무용수같이 델리케이트하게 눈부신 난초" (미국 극작가 테니시 윌리암스)
눈부시도록 흰 살결에 맑고 푸른 눈동자, 상큼한 콧날에 우아한 목을 가진 비비안 리. 그녀처럼 차갑고 서늘한, 손에 닿지 않는 아름다운 여배우도 찾기 힘들다.
스칼렛이 입었던 진홍빛 드레스 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각인이 되었고 그녀 외에 다른 어떤 배우도 스칼렛이 될수는 없도록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