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난이 닥쳐올 때에… 느혜미야가 고국으로 돌아와 예루살렘 성벽을 보수하고 건축할 때에 주위 나라의 사람들은 이를 방해하고 비방하며 공격하였습니다. 상대편이 힘이 없고 무기력할 때에는 아무런 공격도 하지 않 지만, 무언가 하려고 꿈틀거리거나 작은 일이지만 성공을 하게 되면 그때부터 공격을 하기 시작 합니다. 알리 형제가 풀타임으로 섬기면서부터 저희 교회는 시청과 구청 뿐만 아니라 정치인들에게도 알 려지게 되었습니다. 현지인이니 더욱 담대하게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그런 만큼 주위의 방해와 공격도 더욱 심해집니다. 한 달 전에 이스탄불에 있는 한 교회가 공격을 받아 예배 중에 성도 한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경찰들은 저희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주일 예배 시간에 교회 앞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경찰들이 교회에 찾아 와서 교회를 폐 쇄하겠다는 위협적인 통보를 하고는 떠났습니다. 일 년에 한번 정도 이런 사건들을 경험하면서 이제는 어느 정도 제 안에도 담대함이 생긴 것 같 습니다. 느혜미야의 고백처럼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는 고백이 절로 나옵니다. 교회 성도들과 이 문제를 놓고 함께 기도하며 나눌 때에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은 다음과 같습니 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염려와 고난 없이 살아갈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이 고난이 외부로부터 오는 공격인지, 아니면 내면의 죄와 악한 것들로 인해 발생하는 고난인지 우선 분별하자. 우리의 죄로 인해 발생한 고난이라면 회개하자. 그렇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길을 걷고 있음으로 인해 외부로부터 오는 공격 때문에 고난을 당하고 있다면 주님 안에서 마음껏 기뻐하자!!!’ 교회가 없는 곳에 교회를 세워 나가며 예배하는 사역이 참 의미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독교에 적대적인 지역에서 이 일들을 해 나가다 보면 여러 공격에 노출되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사도 바 울의 전도 여행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서 이 공격이 오히려 감사로 승화되기도 합니다. 이 부르 심의 현장을 지키고 있다는 사명감이 나를 지켜 나가는 버팀목이 되어집니다.
2. 세례자들 외부로부터의 공격은 내부를 더욱 강하게 만듭니다. 교회 공동체는 오히려 더욱 부흥하고 있고, 현지인들이 책임감과 주인 의식을 갖고 공동체를 지켜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계획하 고 기대한 대로 교회가 점점 더 현지화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바라보게 됩니다. 새로운 사람들도 교회를 많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믿음을 고백하고 크리스천이 되기 위해 준비되고 있 는 영혼들도 있습니다. 올해도 이스탄불 푸른초장교회와 에디르네 영원한 생명교회가 함께 열 명 이상의 세례자를 말씀으로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만 7명의 세례자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정확한 세례식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여름이 가까워오는 시기에 세례식을 거 행하고자 합니다. 세례식 전까지 요한복음 전체의 내용을 7주 동안 교육받으면서 예수님이 누구 신지, 복음이 무엇인지에 대해 배워 나갈 것입니다.
3. 제자 양육 알리 형제의 헌신적인 수고로 공동체는 더욱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가 감당해 나가 고 있었던 인터넷을 통한 성경 배포와 교회 소개, 복음 전파 등의 사역을 알리 형제가 맡아서 해 나감으로 더욱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외국인이라는 한계로 감당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알리 형제는 현지인으로서 더욱 담대하게 잘 해 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교회를 맡아 서 리더십을 발휘해 나가기 위해서는 신학 공부도 필요합니다. 그 길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잘 열릴 수 있길 바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찬양 인도를 맡고 있는 러브네스는 교회 내에서 뿐만 아니라 대외적인 활동으로 연합 집 회에서 찬양 인도도 하며 그 지경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새로운 찬양의 녹음 작 업도 하고 왔습니다. 부활절에 맞춰 새로운 앨범이 나오는데 그 중 두 곡이 러브네스 자매의 목 소리로 나오게 됩니다. 귀한 달란트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러브네 스는 찬양 인도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주일학교 교사의 역할도 맡고 있습니다. 앞으로 교회 안에 부흥이 일어나 아이들이 늘어나면 그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렇듯 귀하게 성장하고 있는 제자들이 늘어날 수록 교회는 더욱 부흥됩니다. 알리, 러브네스와 같은 예수님께 헌신된 새벽 이슬 같은 청년들이 더 많이 나와서 이 땅을 변화시켜 나갈 수 있기 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제목> 1. 경찰의 교회 폐쇄 명령이 무효화 될 수 있도록, 교회에서 예배하는 부분에 방해 받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다음 주 수요일(3월 6일)에 비자 연장 신청 인터뷰가 있습니다. 비자가 교회 문제와 연관되어 어떠한 불이익을 받지 않고 무사히 연장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세례를 받기 위해 교육 중에 있는 오즈규르, 무랏, 귤샤흐, 이브라힘, 아이쉐, 메흐멧알리, 우랄, 그리고 에디르네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4. 알리 형제의 여동생인 에멜 자매가 3월 말부터 YWAM DTS 훈련을 받게 됩니다. 에멜이 내적치 유를 경험하고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나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5. 알리 형제의 후원금이 채워지도록 기도해 주시면서 후원에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후원계좌: 하나은행 415 910491 20107 최상명, Paypal:mbright72@gmail.com ) 2024년 2월 2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최상명, 이정미, 예나, 하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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