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의신옛길(서산대사길) - 쌍계사 벚꽃길 1
일시 : 2016년 4월5일 화요일
가는길 : 대구 - 구마고속도로 - 영산휴게소 - 칠원분기점 - 남해고속도로 - 하동IC - 하동읍 - 화개장터 - 화개천 - 쌍계사 입구 - 신흥마을 - 의신마을.
산행코스 : 의신마을 - 서산대사길 - 신흥마을 - 차량이동 - 쌍계사 입구 - 쌍계사 벚꽃길 - 화개장터.
교통 : 산악회 버스 이용.
경남 하동군 화개면 의신마을로 가는길 섬진강을 따라 벚꽃이 아름다운 풍광을 만듭니다.
화개면 의신마을 버스정류장 조금 아래 정자쉼터와 화장실이 있습니다.
하동군 관광안내도가 있는 의신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왼쪽 계곡으로 내려갑니다.
의신마을 이정표 : 삼정2.5km - 신흥4.2km - 세석9.2km
의신계곡의 출렁다리를 건너,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인 베어빌리지(055-883-3580)를 지납니다.
출렁다리에서 의신계곡 위를 봅니다.
의신계곡 위를 계속 가면 지리산 주능선 토끼봉(1534m) - 명선봉(1586.3m) 사이로 오르게 됩니다.
출렁다리에서 의신계곡 아래를 봅니다.
베어빌리지 앞에서 지나온 출렁다리를 봅니다.
지리산공원내 신흥마을 - 의신마을을 잇는 자연친화적인 탐방로로 4.2km의 서산대사가 걷던 옛길탐방로가 있습니다.
서산대사의 발자취를 따라 구비구비 옛길을 걸으며 지나온 의신마을을 봅니다.
산벚나무가 화사한 옛길엔 완연한 봄의 물결이 가득합니다.
화사한 진달래 뒤로 의신마을을 봅니다. 의신마을 뒤로는 지리산 남부능선이 조금씩 보입니다.
키큰 산벚나무가 한번씩 하늘을 보게 합니다.
키큰 산벚나무를 지나면 해발280m로 신흥2.8km - 의신1.4km 지점입니다.
걷기좋은 옛길은 큼직한 바위를 지납니다.
때론, 계곡으로 내려갑니다.
계곡 이정표 : 해발271m, 신흥2.6km - 의신1.6km
가야할 계곡을 봅니다.
두 계곡이 만나는 합수점에서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신선놀음 하듯 점심시간을 보내고 갑니다.
물은 맑고 산은 산벚으로 아름답습니다.
큼직한 바위아래는 토종 벌꿀통이 있습니다.
지나온 계곡을 봅니다. 두 계곡이 만난 뒤로는 계곡 폭이 넓어져 화개천이라 부릅니다.
화개천의 맑고 푸른물에 감탄합니다.
군데군데 화사한 진달래가 기쁨을 줍니다.
의신옛길은 외딴집을 지납니다.
외딴집을 지나, 다시 토종벌꿀통이 있는 큼직한 바위를 지납니다.
서산대사가 출가해 지리산에 머무는 동안 오가던 옛길은 화개천과 나란히 갑니다.
한차례 테크계단을 오릅니다.
오름길은 다시 계곡과 만나는 오르내림이 있는 옛길입니다.
서산대사 의자바위를 지납니다.
임진왜란때 왜병들이 의신사를 불태우고 범종을 훔쳐가려는데 서산대사가 도술을 부려 의자로 바꾸었답니다.
그때부터 의신사 범종은 이 길을 지나는 이들의 고단함을 풀어주는 의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서산대사 의자바위에서 지나온 길을 봅니다. 뒤로는 지리산 남부능선이 더 많이 보입니다.
서산대사 의자바위를 지나니 옛길은 편안합니다.
떨어진 진달래 꽃잎이 아름답습니다.
화개천 건너편을 봅니다. 산에는 산벚이 절정입니다.
그리고 화개천 바로 옆에는 신흥 - 의신을 잇는 1023지방도가 있습니다.
다시, 녹차밭이 있는 외딴집을 지납니다.
외딴집 주변에서 행운의 금낭화 군락지를 만납니다.
가야할 화개천 뒤로 신흥교가 보입니다. 신흥교가 보이면 옛길은 막바지에 왔습니다.
옛길은 맑고 투명한 화개천을 따라 이어집니다.
녹차밭을 지납니다.
화개천 건너편을 봅니다. 1023지방도의 벚꽃이 화사합니다.
녹차밭 너머 신흥교가 보입니다.
큼직한 바위를 지나, 신흥교 위에서 꽃과 숲, 그리고 계곡의 조화가 있는 4.2km의 서산대사 옛길은 끝이 납니다.
신흥마을 이정표 : 쌍계사5.3km - 의신옛길4.2km, 의신(자동차)4.3km, 서산대사길
신흥교에서 지나온 계곡을 봅니다. 저 멀리 지리산 남부능선이 보입니다.
신흥교를 건너, 계곡위에 자리한 세이정 정자쉼터로 산사면길을 오릅니다.
신흥마을을 보며 올라, 세이정 정자쉼터에 오릅니다.
세이정 정자쉼터에서 왕성초등학교와 녹차밭이 많은 하동군이 선정한 "하동의 아름다운 다원(명일다원)" 을 봅니다.
또한, 세이정 정자쉼터에서 신흥마을 뒤로 지리산 남부능선을 봅니다.
세이정 정자쉼터에서 나무계단을 내러서니, 녹차밭이 있는 꽃담 찜질방입니다.
꽃담 찜질방 옆에는 풍경속으로 펜션식당(055-883-6504)이 있습니다.
꽃담 찜질방에서 화개천을 건너며, 신흥 버스정류장 쪽을 봅니다.
지나온 다리를 보며, 다시 신흥교로 올라갑니다.
왕성초등학교 앞에 국내 최대의 푸조나무로 알려진 범왕리 푸조나무가 있습니다.
범왕리 푸조나무는 통일신라 말 뛰어난 학자이자 문장가였던 고운 최치원이 혼탁한 세상을 등지고
지리산으로 들어가면서 꽂아 두었던 지팡이에서 움이 돋아 자란 나무라고 전해집니다.
푸조나무 앞에서 중국 시진핑이 극찬 했다는 별천지 화개동계곡을 봅니다.
세이암과 세이정 정자쉼터가 수려한 경관으로 다가옵니다.
세이암과 세이정 정자쉼터를 가까이서 봅니다.
푸조나무 바로 앞 개울가에는 최치원이 세상에서 더러워진 귀를 씻었다고 하는 세이암이 있습니다.
고운 최치원 선생이 벼슬을 버리고 지리산으로 들어가기 전 화개천(세이암)에서 귀를 씻고 지팡이를 꽂아 놓고
산으로 들어가며 이 지팡이가 살아 있으면 자신도 살아 있을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학을 타고 속세를 떠났다고 합니다.
2편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