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길러내는 공간 ‘노무현시민센터’가 9월 23일 정식으로 문을 엽니다. 노무현시민센터는 시민의 역할을 강조한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계승하고, 시민들이 직접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시민사회의 열린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공간인데요. 후원회원님들의 건축모금 덕분에 튼튼하게 건물을 지을 수 있었습니다.
정식 개관일은 9월 23일이지만 8월 말부터 노무현시민센터에서는 후원회원님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27일에는 노무현시민센터를 찾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지하 2층 다목적홀에서 봉하음악회를 관람했습니다. 9월에도 노무현시민학교·리더십학교 강의, 9월 15일부터 18일까지는 연극 ‘초선의원’ 공연 등 후원회원님께서 공간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입구를 통해 노무현시민센터에 들어오면 기부자의 벽을 시작으로 노란가게, 노무현의 서재, 강의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하로는 노무현 대통령의 생애를 담은 연보 ‘노무현의 길’, 영화 상영 및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 다목적홀과 미디어센터가 있습니다. 노무현의 서재를 지나 2층 계단을 지나면 시민의 사회적 실천, 활동을 지원하는 공유공간과 강의실이, 마지막 3층에는 카페 ‘커피사는세상’이 창덕궁이 내려다보이는 조망과 함께 여러분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재단에서는 오늘부터 3회에 걸쳐 노무현시민센터의 각 공간을 소개합니다. 이번엔 많은 시민님께서 응원을 보내준 계단형 서가 ‘노무현의 서재’와 3층 카페테리아 ‘커피사는세상’을 소개합니다.
※노무현시민센터는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운영합니다.
※9월 22일까지는 시범운영 기간입니다. 몇몇 공간은 이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책을 통해 노무현의 생각을 나눈다
노무현의 서재
1층부터 3층까지. 노무현시민센터 계단은 책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계단형 서가 ‘노무현의 서재’는 책과 함께 휴식이 가능한 계단형 서가로 사람사는세상을 향한 노무현 대통령의 질문, 그의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는 2,000여권이 책을 전시되어 있습니다. 노무현의 서재의 책들은 크게 5개로 분류했습니다.
역사에 접속한 순간: 한국사, 세계사, 철학, 과학
사람사는세상: 민주주의, 정치개혁, 언론, 노동, 인권·여성
세상을 바꾸는 일: 인물, 리더십, 조직혁신
노무현의 질문들: 경제, 균형발전, 외교·평화, 복지, 교육
시민 노무현: 귀향, 문학, 기후변화·생태
노무현의 서재에 비치된 책은 노무현시민센터 안에서만 읽을 수 있습니다. 별도의 대출·구입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 점 양해 바랍니다.
노무현시민센터의 향기 가득한 만남의 장소
3층 카페테리아 ‘커피사는세상’
3층으로 올라가면 창덕궁과 함께 3층 카페테리아 ‘커피사는세상’이 맞이합니다. 창덕궁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커피사는세상은 재단 후원회원과 지역 주민, 북촌을 관광하는 시민을 위한 공간입니다. 노무현의 서재에 전시된 책을 가져오거나 카페에도 재단이 알릴레오 북’s 등을 통해 추천한 책이 전시되어 있어 책을 읽으며 커피를 마실 수도 있습니다. 커피사는세상에서 쉼과 지적 영감을 얻어보세요. 가오픈 기간엔 아메리카노 등 기본 음료만 주문이 가능합니다.
댓글 30
첫댓글 꼭 가봐야겠어요. 기다리고 있었는데...ㅎ
오늘 개관일..
너무 좋아요^^
꼭 가보고 싶어요~~
어제 다녀왔어요.
창덕궁쪽 가면 들러서 커피 한 잔 할 곳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늦었지만 작년에 다녀왔습니다 얼마 멀지 않은곳 그 근방이 내가태여나 자란곳이라
고향같은 느낌이 와 닿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