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만에 진례 탐화랑에 다녀왔습니다
탐화랑에 들려 소품용 아주 작은 화분들과 삽목 포트묘를
들고와 집에서 두어시간 걸려 소품들을 여러개 만들어 봤습니다
대부분 마삭들 위주로 작업해 봤는데요
마삭들이 작은분에서 잘 견디고 무늬나 단풍이 이뻐
가까이두고 삭막한 겨울동안 즐거운 취미 활동및 단풍을 즐기수 있어 좋습니다
삽목포트와 화분들 입니다
남천 실생 1년생 입니다
요넘들로 작은 분경을 만들어 보는데 가능한 작고 낮은분이 보기가 좋습니다
남천은 상록으로 겨울단풍이 매우 아름다운 목본류입니다
노랑남천과 합식해 놓으면 환상인데 노랑남천은 귀해 구하질 못했습니다
망으로 화분구멍을 막은 사진입니다
굵은 용토를 밑바닥에 조금 깝니다
화분이 작으니 가능한 보습력이 좋은 용토를 사용합니다
보습력이 좋은 소립의 적옥토로 굵은 용토를 덮습니다
남천 고정용 분재철사가 보입니다
남천을 화분에 심은 모습입니다
낮은분에 심어야하니 남천 분토위 용토를 최대한 많이 털어내고
아래쪽 흙도 최대한 털어내어 남천 뿌리부분 용토를 최대한 낮춥니다
용토로만 덮고 스프레이로 관주시 괜찮습니다만
물조리로 관주시는 용토가 다 쓸려나가는 현상이 발생하므로
물조리로 관주시는 이끼로 마감해 주어야 용토의 움직임을 막아주고
이끼가 활착하면 시각적으로 보기가 좋아 일석이조 입니다
이끼를 화분 내경보다 조금넓게 가위를 이용해 잘라냅니다
핀셋이나 이쑤시게를 이용해 한쪽을 밀어넣은 모습입니다
완성된 남천 소품 분경입니다
가능한 거름과 관수량을 최소화 하고 키우면
작은 소품분경을 몇년동안은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이끼의 푸른 모습을 원하시다면 가능한 습도를 올려주면서 키우면
싱싱하고 파릇한 이끼와 단풍든 남천잎의 어울림을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단풍이 아주 이쁘게 물든 무늬마삭 삽목묘 입니다
분에서 털어낸 모습입니다
뿌리를 정리한 모습입니다
극소분에 심어 키우면 보기는 좋으나 너무 척박해서 약간 큰분인 콩분에 심습니다
콩분에 식재시 깔망에 고정용 분재철사를 묶어둡니다
콩분의 경우 식물이 활착한다 하여도 고정용 철사로 고정하지 않으면
관주시나 화분을 들어보고 화분 위치 조정때 식물이 쉽게 흔들려 버리므로
식물이 받는 스트레스는 분갈이에 버금갈 정도로 심해 죽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완성 모습입니다
은 콩분에 식재한 고사리 유묘
원통형 현애 은 콩분에 식재된 좀 마삭줄들
은 콩분에 식재된 무늬마취목
도예작가가 만든 실험적인 화분
첨 만든 화분이라 그런지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쓴듯하나
식물에 관한 지식이 없어서인지 물구멍이 아주 작게 만들어진 화분입니다
요넘은 일엽초 종류인듯한데 아주 소형종 입니다
잎 길이가 2~~3센티 정도로 아주 작습니다
마삭 극소품 분경
흑우마삭
또다른 남천분경
분에 가득 남천을 심어도 보기가 아주 좋습니다
이름없는 화분에 심은 무늬마삭줄
이품종의 특징은 세력이 좋으면 둥근형태의 잎이나
삽목이나 세력이 저하되면 잎이 아주 좁아지는 특징이 있는 희귀종 입니다
이름없는화분인데 무슨 식물을 올려도 잘어울리는 화분으로
분 만드시는 분이 뇌출혈로 쓰러지시는 바람에 지금은 생산이 중단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화분 직경이 3센티 정도로 아주 좁고 긴 화분입니다
무늬 좀마삭으로 가지를 많이 잘라내고 철사로 약간 교정만 한 상태입니다
이넘은 좀 크게 키우기 위해 포트분에 심었습니다
두어시간 만드니 14개가 만들어 졌습니다
은 화분에 식재된 넘들중 4개는 전시회 한다해서 탐화랑님께 빌려준 넘들로
탐화랑님이 식재후 소품 전시회때 전시하고 식재된 넘들을 되돌려 받아 온넘들입니다
첫댓글 이햐~~솜씨가 대단하십니다.
양치사랑님도 몇번만 해보면 쉽게 하실수 있습니다
작은 소품들은 책상이나 창가에두고 매일보면서 즐길수 있어 좋답니다 ㅎㅎ
철사걸이를 이렇게 하는거였군요..황금각시님 덕분에 또하나 배우고 가네요..
이 아이들 모두 주인 잘 만나 행복할것같습니다..ㅎㅎㅎ
작은 소품들은 사람이 움직이다 건들면 뿌리가 움직여 스트레스로 고사하는 경우가 있답니다
분재 철사로 고정만 잘 시킨다면 거꾸로 들고 흔들어도 괜찮답니다 ㅎㅎ
좋은자료 모셔갑니다. 감사합니다.
멋지네요.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믿고 싶습니다.
아기자기한 모습 좋으네요.....
대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