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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면 자동차도 땡볕을 피하기 위한 보호장치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경기불황의 여파로 전기를 아예 사용하지 않거나, 전력 소모가 적은 제품을 이용해 차 안을 시원하게 유지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다음은 윈도우필름 판매업체인 썬가드코리아가 소개한 에너지 절약용 차량 냉방 장치들이다.
1. 차량용 네비게이션 햇빛가리개
운전 중에 눈부신 햇빛 때문에 네비게이션의 화면이 보이지 않아 불편한 점을 개선한 제품이다. 지마켓에서 판매중인 로드스캔의 네비게이션 햇빛가리개 네비캡(9500원)은 햇빛 반사광을 차단하여 LCD 화면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탈부착이 자유로워 운전자의 시야방향, 햇빛의 강도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다.
2. 틴팅필름
국내에서 선팅필름으로 알려져 있는 제품. 틴팅필름은 자외선을 차단해 차량 내부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고 동시에 운전자의 피부를 보호해 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각종 차량 기기의 손상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썬가드 다이아몬드 제품의 경우 최고 50%까지 열을 차단하므로 에어컨의 사용량을 상대적으로 줄여준다. 틴팅필름 구매시에는 단열기능, 적외선·자외선 차단율, 금속코팅 필름이 위성신호 수신에 장애를 일으키지 않는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
3. 차량용 냉장고
차량 이동시 휴가용 음식과 음료를 상하지 않고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자동차 시거잭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고 전원 어댑터만 교체하면 실내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냉·온 겸용 제품이 많아 여름철엔 냉장고로, 겨울철엔 온장고로 쓸 수 있다. 카이스의 홈카 냉온장고 12L(18만원)는 영하 4도부터 영상 65도까지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전기를 쓰지 않는 차량용 아이스박스 제품도 있다.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는 9월 30일까지 자사 배터리 제품으로 교환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고급 차량용 아이스박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4. 차량용 햇빛 가리개
옥션에서 판매되는 차량용 햇빛 가리개(1세트·3만2000원)는 커튼식으로 햇빛을 차단한다. 검정, 흰색, 베이지 등 색상이 다양하다. 모든 차종에 적용되며 창문의 모양에 따라 작동된다.
5. 차량용 바람시트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운전자들을 위해 시트와 등받이에 시원한 바람을 내보내는 시트. 시트 안에 모터를 장착해 작동하는 원리다. 바람을 구석구석 전달해 주고 더위로 인한 끈적거림을 방지해주어 고온에서 장시간 운전하는 운전자의 피로감을 덜어준다. 자동차생활 포털 엔크린닷컴(www.enclean.com)의 온라인 쇼핑몰 ‘엔몰’(En-mall)에서 특가에 판매되는 태양이맥스의 미네코 쿨 투모터 바람시트(2만9800원)는 천연옥과 참숯을 사용한 제품이다.
6. 차량용 선풍기
지마켓에서 판매되는 차량용 USB선풍기(9900원)는 시가잭에 꽂아 사용하는 제품으로, 에어컨 소모량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이다.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는 받침을 사용해 방향이나 각도 조절이 편리하다. 가정의 PC에도 겸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7. 에어컨 / 에어컨 필터
여름철 상쾌한 운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에어컨 점검이다. 시원한 에어컨 가동을 위해서는 냉매 보충도 필요하지만 지저분해지기 쉬운 에어컨 필터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특히 에어컨 가동시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먼저 에어컨 필터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 자동차 실내 공기를 맑고 신선하게 유지하게 위해서는 에어컨 필터를 6개월 혹은 1만km 주행 후 주기적으로 교환해주는 것이 좋다. 보쉬의 에어컨 필터는 꽃가루, 미세한 먼지, 유해세균을 걸러줘 에어컨 성능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썬가드코리아 전승문 대표는 “많은 비용을 투자하지 않고도 여름철 차량을 시원하게 유지시켜 주는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차량 내부의 높은 온도는 운전자의 주의력을 떨어뜨리고 접촉사고 발생률도 높이므로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서도 차 안을 쾌적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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